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부르실 때 어떻게 부르시는가?" 출애굽기 4장
나는 설교를 마치고 집에 올 때 주님에게 당연히 "고맙습니다! 설교 시간 함께 해 주셔서!!" 이렇게 말씀 드리는데 주님이 어느 날 나에게 "유니스야! 나는 너가 고맙단다!" 그러셔서 내가 "주님! 제가 주님이 고맙죠 그런데 왜 주님이 저에게 고맙다고 하세요?"
그 때 주님 나에게 들려주신 말씀은 (내가 이렇게 말하면 내가 주님의 음성을 육성으로 듣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혹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나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주님의 음성을 육성으로 들은 적은 없다. 내 마음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나의 생각을 통해 들려 주시는 음성들인 것이다)
"너 누가 싸움을 하고 있을 때 옆에 어떤 사람이 두 사람을 화해시켜 주려고 노력하면 그 화해시켜 주려는 사람이 고맙지 않겠니? 많은 사람들은 나를 오해하고 있단다. 그런데 너가 설교를 하면서 나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잖니! 그러니 난 너가 고맙지!"
나는 많은 사람들에게 "고맙습니다"라는 인사를 듣는데 그중 많은 부분은 "하나님을 잘 못 알고 있었는데 저에게 하나님을 올바로 가르쳐 주신 것이 정말로 고맙습니다" 이다.
내가 이런 서론을 오늘 내 묵상 일기 부분에 쓰는 것은 얼마 전 받은 상담 때문이다.
부산에 시술하러 가야 하는 아침인데 "나에게는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선 문제이니 꼭 자기 이야기를 들어 달라"는 부탁이 왔다.
무슨 일이기에 삶과 죽음의 기로라고 말씀하는가 싶어서 전화를 걸었다.
자신이 눈에 병이 있는데 어느 목사님(?)이 자신은 사명을 받은 자이기 때문에 그 사명에 순종해야 당신 병이 낫는다고 말씀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당신 나이가 지금 70이 넘었는데 신학교를 가서 받은 사명에 순종을 해야 하는가? 하는 것이 질문이었다.
60세 때부터 이런 사명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계속 불순종(?) 해서 지금 눈의 병까지 얻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내가 여쭈었다.
"권사님! 권사님 연세에 눈 나쁘신 분 많이 있으세요! 그럼 눈 나쁘신 모든 어른들은 사명감이 있는데 순종 안 해서 그런 것일까요?'
그랬더니 당신은 그냥 눈이 나쁜 것이 아니라 병이 있다는 것이다.
병이 무엇이냐고 여쭤보니 "녹내장"이라 하신다. 그래서 내가 또 여쭈었다.
"그럼 녹내장 가지신 분들은 모두 다 주의 종의 길을 가는 사명을 받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리고 이 권사님 친척 가운데 "지독한 우울증?" 비슷한 것을 겪는 사람이 있는데 어느 목사님이 이런 것은 3-4대째 조상 죄만 회개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30대 40대까지 거슬러 가서 조상들의 죄를 회개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말씀하셨다고 한다.
ㅎㅎㅎ 긴 이야기 짧게 결론 지어 지금 글에 올리고 오늘 선택한 성경 묵상 구절로 좀 더 "하나님이 소명을 주시는 자들을 어떻게 부르시는가?" 설명을 해 보고자 한다.
그 권사님께는 "권사님! 정신 차리세요! 권사님이 부르신 소명에 순종 안 하셨다고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못 하실 분은 아니시구요! 나이 드시면 녹내장 병이 올 수도 있지요 좋은 병원과 의사를 찾으시는 기도를 하시면 좋을 것 같구요!
30대 40대 거슬려 올라가서 조상 죄를 회개하라는 말씀은 성경 어디에도 없어요!
"미혹의 영! 물러가라!"는 "대적 기도" 좀 하셔야 하시구요.
하나님이 권사님을 "소명이 있는 사람"으로 부르셨다면 주님의 종이 될 사람에게 직접 말씀 해 주셔야지 왜 주위 사람들이 말씀을 하게 하시는 걸까요?
참 갑갑한 케이스였는데 이런 케이스들의 상담이 이전부터 한 두개가 아니다.
나도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성도님들에게 "그대는 하나님의 일을 할 소명을 받은 것 같으니 기도 해보라!"라고 하는 말을 참 조심스럽게 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모세를 부르신 하나님을 성경적으로 오늘 좀 살펴보기로 한다.
출 애 굽 기 4 장
14 -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Then the LORD`s anger burned against Moses and he said, "What about your brother, Aaron the Levite? I know he can speak well. He is already on his way to meet you, and his heart will be glad when he sees you.
하나님이 모세를 향하여 화를 내셨다. 이유?
하나님이 모세를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해 내오는 "사명자"로 불렀다고 말해 주었는데 모세가 계속 의심을 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은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 번이나 큰 기적을 보여 주었는데도 말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화를 내셨을까?
그래서 하나님이 화가 나셔서 모세를 병들게 하셨는가? 모세를 죽이셨는가? "너 왜 내가 부르는 대로 소명을 이행하겠다고 말하지 않느냐? 너 혼 좀 나야겠구나!" 이렇게 말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모세에게 기적을 세 번이나 보여 준 이후에도 자기는 이 사명 감당 못하겠다고 하니 하나님은 모세에게 모세의 형 아론을 붙여 주신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나님은 우리가 사명을 받고 못 하겠다고 하면 우리를 "치시는 하나님"이라고 생각하는가?
하나님이 우리 한 사람 하나님이 하라는 것 하지 않는다고 해서 이 세상에서 당신이 하실 수 있는 일을 못 하시는 분이신가?
절대로 그렇지 않다.
그리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소명을 주시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일을 하라고 ? 죽도록 충성해서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확장 시키라고?
그렇지 않다!
어떤 사람은 목사로 어떤 사람은 교사로 어떤 사람은 사업가로 어떤 사람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어떤 사람은 택시 기사로 어떤 사람은 전업 가정주부로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부르심"이 있다.
그 모든 부르심의 동일한 이유는 "내가 너를 사랑함을 너는 깨달아야 한단다!" 바로 이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가 받은 소명을 순종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것을 깨달아 가야 하는 것이다.
나는 선교사가 되고 난 다음 세월이 29년이나 흘렀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이 한 영혼 한 영혼 구원하시기 위해" 나를 선교사 만드셨구나 그런 생각을 처음에는 했으나 이제는 그런 생각을 접었다.
"아~ 하나님은 내가 선교사가 되어야 하나님의 사랑을 가장 깊이 깨달을 수 있다는 것을 아셔서 나를 선교사 만드셨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들입니다. 머리털 하나 검게도 희게도 못하는 그런 존재들입니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그 누구도 숨 하나 제대로 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것이 저희 모든 피조물들이 받은 "첫째 소명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무조건 일을 해야 하는 "노예"로 부르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사랑 받는 "자녀"로 저희들을 불러 주셨습니다!
모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할 소명을 받은 것을 알고도 자신이 없어 계속 그 일을 못하겠다 했지만
하나님이 그런 모세를 벌하지 않으셨습니다.
끝까지 도와주셨고 모세가 가장 약하다고 말하는 "언변"의 부분에 힘이 되라고 형 아론을 보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알면 알수록 놀라운 사랑입니다!
왜 찬송가 가사에 하늘을 두루마리 삼고 바다를 먹물로 삼아도 하나님의 사랑을 다 기록할 수 없겠다고 했는지 조금씩 조금씩 더 알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 가운데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꼭 그 오해를 벗어나서 "사랑이신 하나님"을 만나도록 도와주옵소서!
오늘은 양평에 있는 "새이레 대안학교" 학부모님들 세미나가 아침에 있고 오후에는 "새이레 교회 청년부" 설교가 있습니다.
모든 강의 다 "질의 응답" 시간이 있는데 지혜롭게 모든 질문을 하나님의 생각으로 잘 대답하도록 도와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