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우화에는 그냥 저 포도는 신 맛일 거야 하고 결국 포기하고
떠나가는 걸로 되어 있는데, 그 이후의 이야기를 어느 중국 작가가
붙였답니다.
그 여우는 도저히 포도에 주둥이가 닿지 않자 너무나 화가 치민 나머지
곡괭이를 들고 와서 누가 이기나 보자 하고 포도나무 아래를 팠답니다.
소용이 없자, 여우는 넝쿨을 잘라보려고 곡괭이로 줄기를 마구
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 포도는 먹지 못했고요.
땀만 빼고 더 목이 마른 채로 그냥 돌아갔다는 얘기인데......
이 얘기 끄트머리에 교훈이 몇 자 적혀 있습니다.
'이 여우는 지금도 살아있다.
자기도 괴롭고 남도 괴로운, 그런 짓을 하는 자가 주위에 있지 않은가?'
첫댓글 내 주변엔 왜 저 여우같은 자들의 천지인가..
에휴.. 제 나이 19살에 이런 얘기하면 비웃으시겠지만 세상살기가 너무 힘들어요...ㅠ.ㅜ. 친구야-。 우린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어-。
앗~ 종림양~ "19살 인생" 힘들다구요?..... 흐흐흐... 5살만 더 먹어봐요~ .... 더 힘들어용^-^;;;
그럼 나이 먹을수록 점점 더 힘들어진다는 말씀?? -,.,.- 흐흐흐
전 겉으로 나이를 19보다 더 먹어놔서..ㅋㅋ 힘드네요~ㅎㅎ
삶이란 왜 이렇게 힘든걸까요...
모두덜~ 힘내십시오~ 그래도 살만한 세상입니다....허허허 아닌가-_-;;;
이어령씨는 이렇게 썼더군요...여우가 그 포도를 따 먹게 되었는데 웬걸 신포도였답니다. 다른 여우들이 부러워하자 신포도라는 것을 말도 못하고 너무 먹어서 위궤양에 걸려 죽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