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 장맛비가 오늘도 내린다. 다른 지역은 장맛비 때에는 하천 범람 직전까지 갈 정도로 집중 호우가 내린다고 하는데, 천안은 그런 일이 드물다. 지형적으로 볼 때는 정말 안정을 취하기 좋은 도시임에는 틀림없다.
어쨌든 비가 내리고 있는 오늘 난, 햄버거를 먹으러 갈
결심을 했다. 뭐,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 두둑한을 시리즈로 밀고 나가면서 수중에 돈이 궁핍해졌기에 싼 음식을 찾게 된 것이다.
맥도날드는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을 것 같다. 그 유구한 역사가 맥도날드의 지점수를 늘려주는 듯하다. 그닥, 좋아하는 버거 브랜드는 아니지만, 롯데리아와 함께 역사적 산실인 버거 브랜드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비교적 싼 가격의 메뉴를 골라야 해서
맥스파이시상하이버거세트를 주문했다. 뭐, 워낙 사람들이 붐빌 시간대라 미리 만들어진 버거가 나왔다.
오늘도 눅눅한 버거 당첨!!
정말 치킨 버거치고는 너무나도 눅눅했다. 게다가 프렌치후라이드는 식어 있었다. 차라리 오늘 두둑한을 포기하는 한이 있어도 김밥천국 라면에 김밥을 먹을 걸 그랬나보다.
형편없는 초라한 버거를 먹기위해 매장은 사람들로
붐볐다. 그리고 내가 먹고 있는 이 음식들은 정말 맛이 없었다. 너무 형편없는 버거였다. 다시는 먹고 싶지 않다.
75점(100점 만점)
어쩔 때는 바삭하고 어쩔 때는 오늘과 같고 기복이
심한 브랜드다. 늘 한결같기를~!!
첫댓글 돈도 많아. 나는 맥도날드 앱깔고 할인메뉴만 먹는데 세트는 언제 먹었는지 기억도 안남
버거는 자고로 세트로 먹어야 제맛 아니겠노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