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를 보고 저는 어이가 없다는 표현이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3점슛 22개, 21개 블록슛 11개..한팀이 넣고 해낸 기록보다 높다면 이야기 다한
것 아닙니까?? 몰아넣은 당사자들이나 몰아주기를 지시한 감독이나 몰아주기를
뻔히 보면서 막지도 않은 상대편 선수들 모두 잘못입니다..
근본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선수입니다..
배리본즈가 상대방이 아리랑 볼을 던져주는 걸 때려대서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습니까??
작년에 김도훈 선수가 득점 신기록을 달성할 때 상대편 골키퍼들은 멍하니 바라만
보고 있었습니까??
우지원, 문경은, 김주성은 이미 스포츠맨이 아닙니다..
표 끌어모으기에 혈안이 된 정치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온갖 투기로 재산을 긁어 모으려는 복부인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멍하니 바라본 선수들도 스포츠맨이 아닙니다..
자신의 자존심을 팔아버린 비겁자들입니다..
지금 스포츠뉴스를 봤는데 문경은이 3점슛을 때리는데 상대편 수비수는 그냥 고무줄
하듯이 폴짝 뛰고 그걸 보고 문경은이 훼이크를 먹이고 슛을 쏘는데 전 장난치는
줄 알았습니다..김주성이 뻔히 보고 있는데 파울을 얻어볼 생각은 않고 공을 허공으로
휙 던지고 옆으로 몸을 빼는 상대방 선수와 그 공을 톡 쳐내는 김주성...
기분같아선 이들의 올시즌 기록은 전부 무효처리 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지만
몰아주기라는 특성상 어디까지가 규정에 위배된 것이라는 기준이 없으니
그럴 수도 없구요..
이들에게 MLB의 마지막 4할 타자 테드 윌리엄스의 이야길 들려주고 싶군요..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기고 테드는 4할 0푼 0리에 소수점 몇 자리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답니다..4할 타자라는 게 워낙 힘든터라 MLB에서도 초창기 시절에만 조금
나왔을 뿐 엄청난 기록으로 인정받고 있는 기록이죠..
감독은 테드에게 그냥 마지막 경기를 출전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러자 테드는 자신에게, 가족에게 부끄러운 선수가 되지 않겠다며 마지막 경기에
출전을 감행했고 그 결과는 모두가 알다시피 6타수 4안타였나??? 를 기록하며
마지막 4할 타자로서 아직도 그 이름을 빛내고 있습니다..
도를 지나친, 선수로서의 자존심을 버린 그들에게 제 말이 심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들의 팬으로서 실망했고 그들은 이미 스포츠맨이 아닙니다..
한경기 70점이라..심하네요..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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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주기가 과연 스포츠라고 볼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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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테드 윌리엄스라는 선수 정말 멋지네요 ㅅㅅ
어 동부이촌동 사시네요? 저도 이촌동 사는데... 어느 아파트에 사시는지? ㅅㅅ
테드 윌리엄스는 한국전에도 참전했답니다..
님 말씀에 전적으로 120% 동감한다는,,
동감.
저두 한표~!!
허걱......정말 멋진 사람이네요...테드 윌리엄스...
강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