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은 카벨에서 엔터님이 쓰신글을 약간의 표절을 허락받고 사용한글입니다.
"아. 안돼!!!!!!!"
"아씨 뭐가 안되!"
후아.. 죽을뻔했네.
꿈에서 유일한이 내가 던진 실내화를 들고 나를 쫒는 개같은 꿈을 꿨다. 나는 뭐 꿈을 꿔도 이런꿈만 꾸
는지 모르겠다. 내 말도 안되는 발악에 달달한 꿈에서 깨어난 고다인이 팔짝뛴다 뭐가 안되냐며....그래
또 생각났어. 나는 고다인을 팍 쳐줄까 생각하다. 뭐 나랑 고다인밖에 없는데 라고 생각하며 입을열었
다. 그래. 내가 누구때문에 이 따위 개 아이 같은 꿈을 꿧는지 톡톡히 알려줄텐데
"정말이야?"
"그래. 아... 정말 내가 누구때문에 이중인격한테 잡혔는데...못되먹은년 이라는 소리만 듣고 아. 눈물난다"
"...........점심에 삼겹살먹을래?"
"그런걸로 지금 내가 받은 상처를 없앨수 있다고 생각하지마. 좀이따가 삼겹살 사러가자"
뭐 대충 아침은 아줌마가 주신 맛있는 밥으로 먹고 점심시간만을 기다리며 고다인이준 미키마우스 크림
이 대빵만하게 그려져 있는 분홍색 추리링을 입고 삼선슬리퍼를 신고 있었다(이유는 삼겹살 사러;;)
뭐.... 존내 추하기는하지만 그래도 디즈니 정품이니까.. 그래.... 그런데 고다인 나한테는 추리링 주고 너
는 정육점 가는게 아니고 어디 선보러나가니? 얼굴에 분칠은 왜하는데? (나는 모자썻다) 짧은 미니스커
트는?(나는 통넓은 미니랑 미키가 뽀뽀하고 있는 그림이 있는 추리링) .......................재수없어
"아저씨 삼겹살 2근이요"
"그래~ 이쁘니까 조금 더 줄께 동생이랑 온거야?"
나를 보며 동생이랑 온거냐고 물어보는 정육점의 뚱띠 아저씨... 오우... 기분 쉣다빠킹이다.
"친군데요"
"아~ 워낙에 어려보여서 하하하하"
....나 오늘 이후로 이 정육점 안온다.
정말로 삐저버린 나는 무심한 얼굴로 삼겹살 두근을 잡고 터덜터덜 고다인과 한 모퉁이를 걷고 있는
데.....
"어! 일한아 재 슬리퍼 던지고 튄애다!"
라는 개같은 소리가 들리고 디를 돌아보니. 확실히 오른쪽 입꼬리가 슥 하고 올라간 유일한과 저번에 교
문앞에서 마주친 얼굴만 말짱하게 생긴 김하준이가 나를 보고 소리쳤다. 나는 딱 경직되어 있는데 옆을
슬쩍 보니 고다인은 옷을 다듬고 있었다. 오오... 이런 쪽팔릴때가... 그러고 보니 나는... 개 추한 상태였
다.
"아.. 채희야 친구랑 있었구나..^^"
...저 가식적인 목소리...
고다인 있다고 또 착한척 하는것 봐라. 유일한아 니가 아무리 존내 착한척을 해도. 고다인은 너의 실체
를 알고 있단다. 이 삼겹살이 그걸 증명해주고 있잖니.....
"뭐야.. 어..뭐? 너 미쳤냐? 아 씨댕.. 어디야? 어. 어. 금방갈께"
뭔가 급하게 전화받은 김하준은 조용히 유일한 귀에 뭐라고 속삭이더니. 유일한이 내게 말했다. ' 채희
야. 내가 지금 무슨일이 생겼다. 음 좀있다가 전화할테니까 받아?' .....전화하지 말아죠. 나는 대충 고개
를 끄덕끄덕 거리고. 녀석들은 어디로 씽 하고 가버렸다. 그러자 뒤에서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뭘 웃어"
그렇다. 조용히 미소를 짓고 있는 고다인 그리고 내 팔뚝을 잡더니 김하준과 유일한이 가는 곳을 미친듯
이 달린다.
"뭐, 뭐하는거야!"
"조용히좀 해봐 재네 싸움하러 가는거 같잖아. 너 싸움구경이 얼마나 재밌는지 알아?"
"............난 삼겹살이 먹고 싶어"
"다음에 갈비도 사줄께"
갈비도 사준다는말에 나는 군말없이 고다인에 행동에 동참을했다. 뭐.......이년은 그래도 사준다면 진짜
사준다는애다. 게다가 집도 꽤 풍족했기 때문에 나하나 거들어 주는것 따위는 (..엉?) 아무튼 다리뼈가
빠질만큼 달리다가 또한번 어두컴컴한 골목에 오게 됬는데 (.....유일한과의 첫번째 대면이 생각나는건
뭐지..?) 역시나 고다인의 직감은 빗나가지 않았다.금방이라도 싸움을 할 기세로 덤벼드는 양쪽......이게
그 영화에서만 지켜봐오던 패싸움이라는건가? 갑자기 가슴이 벌렁벌렁 요동을쳤다. 게다가 한 덩치하
는 새끼들이 너무 많아 유일한이 어디있는건지도 몰랐다. (미운정이라도 들은건지 어느새 유일한을 찾
고 있었다.)
싸움이 시작되고 사방이 정신없이 시끄러웠다. 어떤 사람은 얼굴에서 피가 터지기도 했고 또 어떤 사람
은 쓰러져 있기도 했다. 아... 고다인을 보니 정말 흥미있는 얼굴이였지만 비위가 약한 나는 피를 보니까
괜히 구역질이 나왔다.
" 아. 이 씨발년 은 뭐야?"
헐...
들켜버렸다. 조용히 낡은 책상밑에 쭈그려 싸움을 지켜보던 나와 고다인이 어떤 깍두기 같이 생긴 놈한
테 들켜버린거다. 그 깍두기는 내 손에 들려있던 봉지를 보더니 뺒어 바닥에 던져 버리고는 싸움장으로
휘적휘적 걸어가버린다.
"........내 삼겹살.."
삼겹살에 눈이 돌아간나는 그 깍두기에게 달려가 (고다인이 말렸지만 뿌리치고 달렸다 ) 깍두기의 어깨
를 물고 짧은 스포츠 머리를 존나 쥐어 뜯었다. 그런데 바로 앞을 보니까 유일한이 있었다. 그니까 이 상
황을 풀어보자면 이 깍두기가 나의 삼겹살을 버려 삼겹살이 더러운 모래에 샤워를해 안타까운마음에 나
는 깍두기의 어깨를 물어뜯고 머리를 휘어잡고 있는데. 깍두기와 싸우려고 했던게 유일한이였다. 옆에
는 깍두기 처럼 생긴놈들이 많았는데 내가 잡고 있던 이 깍두기가 몰래 유일한을 뒤에서 치려고 했는데
나때문에 유일한을 치지 못했다 (뭔소리야) 아무튼 뜻하지 않게 내가 유일한을 살려준셈이다.
"뭐야..."
나를 보더니 얼빠진 시선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이놈아 고마운줄 알아야지
"아 . 씨발 너 뒤에..."
응? 내뒤에 뭐?
유일한이 나를 보고 이상한표정을 짓는것 까지 보고난후에 기억은 마치 술먹고 필름 끊긴것처럼 기억이
사라졌다.
"흐응..... 여기가어디야.."
일어나보니 온통 하얀색 파스텔톤의 벽지.. 이 시큼한 냄새는..
"병원이지 어디야"
그래 병원이구나. 그리고 내 다리를 보면 붕대가 칭칭........씨바. 나 혹시 장애인된거야? 응? 그런거야?
그런데 내가 왜 병원에 왔지? 그리고 이 붕대는 또 뭐냔 말이다!!!
"내가 왜 병원에 있는거지........?"
"...기억안나냐?"
유일한의 말에 나는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유일한아 얼렁 내가 병원에 있는 이유를 말해보아
라.
"너 덩치 존나 산만한 애 머리 끄댕이 쥐어 뜯고 있다가 어떤 개같은 놈한테 다리 밟히고 정신잃었잖아.
병신같이 그런거 가지고 정신을 잃냐"
"...내 상태는 지금 어떻데?"
"뭐 별거 아니야. 그냥 발목 이 부러졌데. 대충 수술은 끝났으니까 병원에 몇주정도만 있으면 되"
".................................헉"
발목뼈 부러진게 별거 아니라니!! 별거 아니라니!!!!!!!
나는 존나 울것 같은 눈으로 유일한을 바라보자 유일한은 왼손과 머리에 붕대가 칭칭감겨 있었다. 그런
데 너는 왜 그렇게 된거니?
"아. 이 상처 존나 어떤 씹쌔기가 너 데리고 병원 오려고 하는데 비겁하게 뒤에서 맥주병으로 치는바람
에 이렇게 됬어"
....아. 그런데 넌 왜이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이니....
대체 이렇게 된적이 얼마나 많길래. 이제 슬슬 유일한에대한 존재에두려움을 느끼게 됬다.
"그런데 너를 맥주병으로 새린새끼는 어딨어?"
"아. 의식못찾아서2차 수술들어갔지 뭐"
...존나 무서운 새끼
"그런데 유일한아"
"뭐"
"너 무슨손잡이야?"
"왼손"
.......오우.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님 감사합니다! 제게 이런 기회를 주시다니 나는 슬그머니 유일한을 보고 웃었다.
"징그럽게 뭘 쪼개"
유일한에 말에 나는 아픈발목을 쥐어잡고 힘겹게 절뚝거리며 (공포영화찍냐?) 유일한에 침대에 폴싹 올
라갔다. 유일한은 지금 이게 미쳤나 하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호호호호호호호호...
"일한아~"
"...씨발 그렇게 부르지마"
"아잉 왜애~~"
"...처버린다"
"그러지말고 . 아참! 왼속잡인데 왼손이 다쳤으니까 밥먹을때 조금 힘들겠다!"
".........."
"어이구~ 걱정마 이 누나가 다 먹여줄께"
나는 내말을 끝으로 유일한의 포동한 엉댕이를 톡톡 쳐주고 내 침대로 또 절뚝거리며 왔다. 후후후후후
후후후후훗.. (지금... 유일한이 퇴원할때의 일은 전혀 생각안하고 있는 윤채희...너 슬리퍼 사건은 어떻
게 처리할껀데?)
'덜컥'
갑자기 문여는 소리가 들리더니 곧 울것같은 표정의 고다인이 들어왔다. 그러자 얼굴에 쓰고 있던 인상
을 팍 풀며 조용히 누워있는 유일한. ..고다인.. 너 싸움하는것 까지 봣어.. 그렇게 끝까지 착한척할것 까
진 없단다.
"흐어억! 채희야 일어나봐"
너. 내가 지금 누워있는걸로 보이니?
"흐어어어.. 내가 다 잘못했어 그러니까 일어나 죽지말고 일어나봐 흐어엉"
.............................고다인아.
산사람을 너 마음대로 죽이지 말아줘
"아씨 나 안죽엇어!!!"
내 외침에도 몇분은 아랑곳 하지 않고 울던 고다인이였다. 씨바 하필이면 오늘이 놀토였다.
"고다인아 나 괜찮으니까. 내 몸에서 손좀 떼어줄래?"
"엉"
미련없이 내 몸에서 손을땐 고다인은 (.......몇분전만해도...) 지가 사온 귤을 까먹으며 티비를 보고 있었
다.
"채희야. 좀있으면 주사맞을 시간이네. 다리는 이제 괜찮아?"
...또 적응 안되게 없는 소리 짓껄이는 유일한.
너의 악날한 마음을 고다인은 다 알고 있다규! 유일한은 갑자기 지 침대에서 폴짝 뛰어 내리더니 (그러
고 보니까 이새끼 다리는 말짱했다 ) 나를 지품에 가득 안고
"음. 채희 친구야. 채희가 주사도 맞아야 하고 할일이 많으니까 내일 와 ^^"
"아니야! 가지않아도 우에우억!"
갑자기 손으로 내 입을 막은 유일한은 얼렁 가라고 재촉하고 고다인은 다음에 또 오겠다며 손을 흔들며
나갈 채비를 하고 있었다
"으으우움!!!!!!!!"
"그래그래. 주사 많이 않아퍼 채희야"
"우움!!!!!!!"
"다음에 또 올께"
"그래 ^^"
'철컥'
문 닫는 소리가 들리자 마자 내 입에서 자신의 손을 때는 유일한.. 내가 벌래야? 엉?
"너 진짜 너무한다 이 이중인격자!"
"시끄러워 머리울려"
저벅저벅 지 침대로 기어올라가더니 나를 보고 시끄럽다며 입좀 다물랜다. 뭐 저런 개아이가 다있어!!!!!
-
오늘 길었죠?
히히히히 마음껏 질러 보았습니다!
아참참참참참 제 소설 퍼가는건 좋은데
쪽지나 코멘으로 퍼간다는 말을 남겨주시고 퍼카는 카페주소 남겨주시고 말머리에
출처와 제 닉네임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오늘... 길었는데. 코멘 하나 안남겨주고 가는 센스 없는 사람은 미워.
첫댓글 어머 !! 나 몰래 5편을 스리슬쩍 올려놓고 가는 달링자기 미워잉 ~ __* 이번 편 잘 보고가 달링작이 __*
꺄하 미안해!!!!!!!!!!!!!!!!!!!!!! 그래두 일빠해짜나잉~~ 히히히.. 아 나 우울해.. 어떤 분께서.. 허락도 안받고 내 소설을 불펌해서.. 꼭 잡아내고 말테얌...
ㅇ0ㅇ... 어떤분이 우리 작이 글을 불펌하신거야 !? 나쁜 분이다 ㅠ_ㅠ.. 우리작이 힘내 ~ 내가 이짜나 !!!
진짜 나쁜이지 ㅠ 나 상처받았어~~~~~~~~~
요번엔 그나마 많이 ? 올려주셨네요 ㅋㅋ 재밌어요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에도 코멘 남겨주실꺼죠?
아닛! 코코님 소설을 불펌하다니!! ㅡㅡ^^ 잡히기만 해봐라 다리몽딩이를 기냥!ㅋㅋㅋㅋㅋㅋ
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하 음 꼬리만 잡히게 된다면.. 음 그냥... 그냥.. (그냥뭐) 하하하 다음편에서 또뵈요~
ㅋㅋㅋㅋㅋㅋ일한이 귀엽다
이제 점점 일한이를 큐티일한으루 ... (;;) 다음편에서도 코멘 남겨주실꺼죵?? 히히히
일한이도, 채희가 싫은것 같진 않은데 ㅇ_ㅇ .. 아 .. 재밌어요 !!
그쵸그쵸?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아~~~ 다음편에서 또뵈요오오~
퍼갈때는 좀더 당당하게 퍼가시지 기운내세요 팜님
^^ 네! 기운내겠습니다~ 히히히히 벌써 충전이 100% 대써요~ 다음편에서 뵈용~
ㅋㅋㅋ 채희의 깡에 다시한번 손들어 주구 싶어요..^^ 정말..잼있게 봤어요..사람의 욕심이란..ㅎㅎ더 길게 써주세요~~~
히히 저두 채희깡에 동참할께요!!!!!!! 히히히 재밌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다음편에서는 길게 쓸께요오~
어어어어 소설너무늦게봤다 ㅜㅜ......재밌어요 열심히쓰세요
히히히히 아니에요! 늦지 않았어요! 재밌었다니 감사하구요! 청동진님의 힘을 받아 열심히 쓰겠습니다!
재밋송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