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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사랑은 나의 약점
[스레딕/2ch/괴담] 알고보면 소름이 돋는 도라에몽 도구들
1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1:59:34 ID : Bz804HCpcHz
도라에몽 좋아하는 레스주들 있나?
그전에 도라에몽을 모르는 레스주들 있나?
얼마전 일본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도라에몽 이야기가 나왔는데
다시 듣고 보니 소름끼치는 도구들이 몇개 있었다.
혹시나 싶어 찾아보니 몇가지 더 있길래 여기에 올려본다.
2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1:59:49 ID : xO08i4Gsi1i
■그림자를 자르는 가위
아빠에게 심부름을 받은 노비타(진구)
도라에몽은 "그림자를 자르는 가위"로 노비타의 그림자를 자른다
그림자는 노비타에게서 떨어져서 심부름을 하기 시작한다.
도라에몽은 노비타에게 30분이 지나면 그림자를 다시 붙이도록 충고한다.
하지만, 다른 심부름도 시키다보니 어느새 30분이 지나고 만다.
그러자, 그림자는 자신의 의지를 가지기 시작하고, 말까지 하게 된다.
동시에, 노비타는 점점 까맣게 변하여, 그림자가 되어간다.
3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04:36 ID : xO08i4Gsi1i
그림자 인간은, 주인과 풀로 붙이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가 있는데,
주인과 떨어진채 30분이 경과하면, 그림자 인간은 자아에 눈을 뜨게 되고,
그림자로 살고 있는 것에 회의를 느끼고, 독단적으로 행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2시간이 지나면 주인과 그림자 인간이 뒤바뀌게 된다.
4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07:01 ID : xO08i4Gsi1i
도망친 그림자 인간을 붙잡기 위해서는 "그림자를 잡는 떡"이 필요하다.
도라에몽과 노비타는 이 떡을 사용해서 그림자를 붙잡는데 성공하고,
그림자를 붙이는 풀로 그림자를 본래대로 되돌리게 된다.
이때 원통해하는 그림자를 보면 무서운 생각이 든다.
5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12:32 ID : xO08i4Gsi1i
■인간제조기
도라에몽이 노비타에게 "방에 있는 기계를 절대로 만지지마라"고 말하고 외출한다.
그 기계의 이름은 "인간제조기"
인간을 제조하는데 들어가는 재료는 다음과 같다.
・비누 1개 (지방)
・못 1개 (철분)
・성냥 100개 (인)
・연필 450개 (탄소)
・석회 1컵 (칼슘)
・유황 소량
・마크네슘 소량
・물 1.8 리터
우리 근처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지만,
사실 이것들은 실제로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들이다.
6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14:22 ID : xO08i4Gsi1i
이후 미래의 백화점에서 직원이 기계를 회수하러 오지만,
노비타는 거짓말로 둘러대고 직원을 돌려보낸다.
인간 제조기는 미래 백화점의 직원이 회수해갔다고 거짓말을 하는 노비타.
그에 노비타는 사실을 이야기 한다.
7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16:33 ID : xO08i4Gsi1i
사실 인간제조기에는 큰 결함이 있었기 때문에, 발매가 중지되었다는 것.
그 결함이란, 인간제조기로 만들어진 인간은 뮤턴트(돌연변이)었고,
흉폭한 성격에 초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미래 세계에서는, 뮤턴트가 동료를 모아, 인류를 지배하려들었고,
이에 군대가 동원되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8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17:20 ID : xO08i4Gsi1i
스레주다.
듣는 사람 있어?
일단 회사 점심시간이라 나중에 계속해서 쓰도록 할게.
9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2:20:27 ID : vu5XvCo2K1x
나 보고있어. 이런거 좋아.
10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4:33:47 ID : xO08i4Gsi1i
■악마의 패스포트
만화책이 가지고 싶었던 노비타는, 엄마에게 다음 용돈을 받으려고 하나 거절당하고,
멋대로 돈을 가지고 가려다 호되게 혼이 나고 만다.
화가 난 노비타는 이렇게 된 거, 악당이 되어주겠다며
도라에몽의 사차원 주머니에 손을 집어넣는다.
노비타의 의지를 감지한 사차원 주머니는 노비타에게,
"악마의 패스포트" 라는 도구를 넘겨주게 된다.
11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4:35:00 ID : xO08i4Gsi1i
"악마의 패스포트"는 어떤 나쁜 짓을 해도 이걸 보여주기만 하면,
용서를 받게 되는 궁극의 면죄부다.
범행 자체는 사라지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악마의 패스포트를 제시받은 사람이 제시한 사람의 범행을 용서해준다" 는 것 뿐.
따라서 완전 범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 범행을 알고 있는 모든 이에게 제시할 필요가 있다.
사람은 누구나 조금씩이지만 마음의 어두운 부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도구는 위험성이나 악용성에 있어 굉장히 높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12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4:58:10 ID : tvA3TU4459d
와 진짜 다시 생각해보니까 도구들이 다 엄청 스케일이크네 ㄷㄷ 만약에 진구가 아니라 진짜 영악한 사람이 주인공이였으면 지구 정복하고도 남았겠다 ㄷㄷ
13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6:28:16 ID : lxwso6mJSIG
노진구니까 그런거지... 진짜 장난 없네 도구들
14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7:27:43 ID : xO08i4Gsi1i
■독재 스위치
노비타는 도라에몽에게, 자이안(퉁퉁이)만 없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러자 도라에몽이 꺼낸 것은 바로 "독재 스위치"
그것은, 미래 세계의 독재자가, 방해가 되는 인간을 지울 때 사용하는 도구.
노비타는 그 도구를 사용할 것을 망설이지만, 또 다시 자이안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결국 홧김에 스위치를 누르고 만다.
이 세계에서 사라지고 만 자이안. 사라진 인간은,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 되며,
사람들에게서도 잊혀지고 만다. 그 존재를 기억하는 것은 독재 스위치를 누른 본인 뿐.
게다가 모두에게 바보 취급을 당하는 꿈을 꾼 노비타는 잠꼬대로 "모두 사라져라"고
내뱉으며 스위치를 누르게 된다.
그리고 세계에는 노비타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간이 사라지게 된다.
15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7:28:52 ID : xO08i4Gsi1i
잠깐 회사 회의가 길어졌다.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몇가지 더 써본다.
16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7:30:11 ID : nXBzaoMnXBs
진짜 생각해보니 도라에몽에도 무서운 스토리 많았네
17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7:38:25 ID : xO08i4Gsi1i
■데빌 카드
돈이 갖고 싶던 노비타는 벽장을 뒤지던 중, 한장의 카드를 찾게 된다.
카드를 펼치자 악마가 나타나, 노비타에게 "데빌 카드"를 건넨다.
그것은 한번 흔들면 300엔이 나오는 마법의 카드.
하지만 그 대가로 그 날 오전 0시가 되면 키가 1미리 줄어드는 카드였다.
들뜬 노비타는 있는대로 카드를 흔들게 되고, 다음 날 자신의 키가
눈에 띄게 줄어있는 것을 알게 된다.
더이상 카드는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자이안이 부순 물건의 변상금을 대신 내거나,
노비타가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본 아빠가, 그것을 사용하여 대량으로 돈을 뽑아내고 만다.
여기서 한 가지, 다른 사람이 카드를 사용해도 영향을 받는 것은 소유자 뿐이다.
사용한 총 금액을 계산하자, 자신의 남은 키를 훨씬 뛰어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사용한 금액이 자신의 키를 넘을 경우, 소유자는 사라지고 만다.
18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8:04:37 ID : xO08i4Gsi1i
■지평선 테이프
지평선을 본 적이 없던 노비타는 도라에몽에게,
지평선을 보고싶다고 부탁한다.
도라에몽이 꺼낸 도구는 "지평선 테이프"
그 테이프를 방 구석에 붙이면, 벽이 사라지고 지평선이 나타난다.
지평선이 펼저진 공간 안에서 시즈카(이슬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 뒤, 엄마에게 꾸중을 듣던 노비타는, 지평선 공간으로 도망치게 되고,
그 사실을 모르던 엄마는 방 구석의 테이프를 떼고 만다.
이차원의 공간과 방을 이어주던 출구가 사라지고,
노비타는 광활한 지평선이 펼쳐진 곳에 홀로 남게 된다.
실제로 버뮤다 삼각지대 이야기와 비슷하게, 이차원 공간에 혼자 남아
소멸되어간다는 소재로 인해 수많은 팬들에게 트라우마를 남겼다고.
19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8:09:39 ID : xO08i4Gsi1i
몇가지 더 있긴 한데 오늘은 이쯤에 끊는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더 올려볼게.
20 이름 : 이름없음 2017/12/19 18:16:43 ID : A0rfalfSE6Z
보고있어!! 재밌다
21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00:57:30 ID : grwK2JU1vjA
와 독재스위치랑 지평선테이프 완전 소름이야.. 무섭네..
22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09:44:59 ID : O1hgjhcGldv
재밌다 진짜 뭔가 도라에몽 그림체를 데스노트 작가분? 그림체 처럼 바꾸면 진짜 호러일거같아 ㅋㅋ
23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0:33:53 ID : xO08i4Gsi1i
출근했다.
그럼 오늘도 열심히 업무시간에 글을 써볼까
24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0:57:07 ID : xO08i4Gsi1i
■두배로 (바이바잉)
밤 만쥬를 보면서 어째선지 노비타는 심각한 얼굴로 고민을 하고 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그 이유는 "밤 만쥬를 먹고 싶지만 먹으면 없어지기 때문" 이라고.
그 말을 들은 도라에몽이 꺼낸 도구는 "두배로"
도구의 위험성을 아는 도라에몽은 건네주길 머뭇거리지만 이내 건네고 만다.
"두배로" 는 무엇이든 2배로 늘어나게 만드는 약이다. 하지만 그 실상은,
5분이 지나면 2배로 늘어나고, 다시 5분이 지나면 늘어난 수의 2개로 점점 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약효가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그냥 두면 무한히 증식해버리는 무서운 도구이다.
1개가 30분 후에 64개, 1시간 후에는 4,096개, 2시간 후에는 16,777,216개가 되고 만다.
단, 음식의 경우 다 먹어버리면 사라지게 된다.
도라에몽의 충고를 무시하고, 먹다 남은 만쥬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마는 노비타.
결국 늘어난 만쥬를 처리하지 못하고 로켓으로 우주에 쏘아올리고 만다.
그리고 후에 도라에몽 극장판 "노비타의 마계 대모험 7인의 마법사"에서
우주 비행선의 창문 뒤로 여전히 증식하고 있는 밤 만쥬가 등장한다.
25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4:13:18 ID : xO08i4Gsi1i
일이 조금 바빠서 이제 왔다
듣는 사람 있나?
26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4:14:55 ID : xO08i4Gsi1i
이번에 소개할 것은,
사실을 알면 약간 오싹한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27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4:28:54 ID : xyFioY7dO1j
졸라재미짜나
28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5:07:30 ID : xO08i4Gsi1i
■무인도 가출 사건
이건, 노비타가 부모님에게 혼이 나고 가출을 했을 때의 에피소드다.
어느날 노비타는 부모님에게 혼이 난 뒤, 화가 난 노비타는,
도라에몽을 기절시킨 뒤 4차원 주머니에서 몇가지 도구를 꺼내들고,
"대나무 헬리콥터"를 타고 집을 나가게 된다.
바다를 건너 날아가던 노비타는 무인도를 발견하게 되고,
무인도에서 혼자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가지고 온 도구들은 무인도에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물건들뿐.
마실 물을 구하기 위해 "두더지 장갑"을 사용하여 구멍을 파도,
바닷물이 흘러들어와 마실 수가 없었다.
결국 집을 나온 것을 후회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실수로 대나무 헬리콥터를 날려버리게 되고, 노비타는 무인도에 혼자 남게 된다.
불행 중 다행으로, "펼치면 비가 내리는 우산" 으로 마실 물을 구하고,
나무열매로 식량을 확보하며 도라에몽의 구조를 기다리는 노비타.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도라에몽은 오지 않고,
그렇게 시간은 1달, 1년, 3년, 5년이 지나 마침내 10년의 시간이 흐른다.
10년이 지났을 무렵, 노비타는 이제는 쓸모없어진 도라에몽의 도구에게
화풀이를 하며 만지작 거리고 있자, 돌연 도라에몽이 나타난다.
노비타가 쓸모없다고 생각하며 만지던 그 도구는 "SOS발신기" 였던 것이다.
그 뒤, 노비타는 타임머신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타임 보자기"로 당시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사건은 해결이 된다.
여기까지 이야기의 흐름으로 보면, "무사히 돌아가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세히 생각해보면 뭔가 석연치 않은 부분들이 있다.
그리고 숨겨진, 무서운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9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5:11:33 ID : snXAlCpdWi9
숨겨진 무서운부분이 뭐야??? 재밌게 보고있어!!!
30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5:14:28 ID : xO08i4Gsi1i
과연, 이대로 해결이 된 것일까?
가장 먼저 눈치챈 사람도 있겠지만, 노비타는 그 무인도에서,
혼자 10년이라는 세월을 살았다는 점이다.
때문에, "타임 보자기"로 나이를 되돌린다고 해도 정신연령은
이미 20살이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명탐정 코난 상태인 것이다.
다음으로, 어째서 이 이야기가 무서운가 하는 점이다.
도라에몽에게 발견되어 타임머신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간다는 것은,
돌아간 세계에서 노비타는 2명이 존재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또 한명의 노비타는 아무도 모르는 무인도에서 홀로 살고 있으나,
도라에몽은 이미 노비타를 구해서 데려온 상태.
즉, 노비타 자신과 도라에몽은 또 한명의 노비타가 무인도에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구출하는 것을 포기하였다는 것이 된다.
결국 본래 세계에 있던 노비타는, 영원이 홀로 무인도에 남게 된다는 것이 숨겨진 결말이다.
31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5:15:47 ID : xO08i4Gsi1i
알겠어?
노비타는 영원히 그 무인도에서 나올 수 없다는 점이야.
32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6:06:17 ID : nXBzaoMnXBs
>>28 이거 실제로보면 꽤나 안쓰럽지. "도라에몽이 구하러 와줄거야" 라며 10년동안 희망고문당하는 노진구...
33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7:21:02 ID : Bs3DvCnO60p
진짜 재밌다
더 있다면 더 풀어줘 스레주
34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7:38:57 ID : xO08i4Gsi1i
그럼 오늘은 퇴근 시간도 다 됐으니,
하나만 더 풀어볼까.
35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17:41:53 ID : xO08i4Gsi1i
■저주의 카메라
자이안(퉁퉁이)과 스네오(비실이)에게 괴롭힘을 당한 노비타가
언제나처럼 도라에몽에게 울면서 매달리는데.
그동안 쌓인게 많았던 탓일까, 화가 머리 끝까지 난 도라에몽이
사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다름아닌 "저주의 카메라" 였다.
하지만 결국 도라에몽은, "이걸 사용하는 것은 너무 잔혹해" 라며 머뭇거린다.
"저주의 카메라"는 악마가 발명했다고 전해지는 무서운 비밀 도구이다.
이 카메라로 사람을 찍으면, 그 사람과 똑같이 생긴 인형이 카메라에서 튀어나오는데.
이 인형에게 한 행동은 그대로 그 본인에게 전해지게 된다.
즉, 인형을 갈기갈기 찢으면 그 당사자도 갈기갈기 찢겨지고 만다.
36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20:20:53 ID : XvDwJPhgnXy
진짜 재밌어ㅠㅠ
37 이름 : 이름없음 2017/12/20 23:50:32 ID : vwtthf808mI
>>28 나는 노비타가 화가난다고 도라에몽을 기절시켰다는데 더 소름이다
38 이름 : 이름없음 2017/12/22 06:11:09 ID : V87cHu062HD
아 진짜 소름끼친다 셤공부하다 졸려서 왔는데 잠이 확깨네 ㄷㄷ
39 이름 : 이름없음 2017/12/22 12:02:17 ID : fdU6lwoHyNx
개소름...;;
40 이름 : 이름없음 2017/12/23 04:52:28 ID : oFeNuk63Vgj
진짜 소름이다..
41 이름 : 이름없음 2017/12/25 14:54:27 ID : xO08i4Gsi1i
■지구파괴폭탄
도라에몽이 원래는 파란색이 아니라 노란색이라는 것은 다 알테지?
몇번 설정이 바뀌기는 했지만, 현재 도라에몽의 설정은 아래와 같다.
"낮잠을 자던 도라에몽의 귀를 쥐가 갉아먹었고, 귀가 없어진 자신의 모습을 보고 파랗게 질렸기 때문"
때문에 도라에몽은 극도로 쥐를 싫어한다.
하루는 어디선가 나타난 한 마리의 쥐를 보고 소스라치게 놀란 도라에몽은,
머신건과 점보건 (한발로 전차를 날려버릴 정도의 위력), 광선총 (순식간에 철근을 불태움) 등,
온갖 무기란 무기는 모두 꺼내서 쥐를 퇴치하려고 한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쥐가 보이지 않자, 극도로 흥분한 도라에몽이
사차원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지구파괴폭탄"
말그대로 지구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의 폭탄이다.
도라에몽은 침을 질질 흘리며, "후힛, 히, 히, 히" 하는 괴성을 내지르며,
지구와 함께 쥐를 날려버리려고 한다.
인류멸망의 위기를 느낀 노비타와 엄마는 거짓말로 도라에몽을 진정시키는데 성공,
사건은 해결되게 된다.
참고로 연재당시의 이름은 "원자력폭탄"
후에 여러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이름이 바뀌었다고.
평소 이런 무시무시한 물건들을 지니고 다니는 도라에몽과,
패닉에 빠져서 침을 흘리며 흥분하는 도라에몽의 모습에서 기괴함을 느낄 수 있다.
42 이름 : 이름없음 2017/12/25 15:07:21 ID : xO08i4Gsi1i
■만약에 박스
공중전화 박스 모양을 한 도구로, 안에 있는 수화기를 들고,
"만약 ○○가 XX한다면?" 등의 말을 걸면 그대로 이루어진다.
작중에서는 "만약 마법의 세계가 된다면?" "만약 소리가 없는 세계가 된다면?"
"만약 돈이 필요없는 세계가 된다면?" 등, 세계의 법칙을 바꾸는 사용법도 많다.
현재 공식 설정으로는, "우주에는 무수한 평행 세계가 존재하여, 사용자가 말을 하면,
그 말이 실재하는 평행 세계를 찾아내어, 현재의 세계와 맞바꾼다" 라고 되어있다.
내가 상상하는 것이 이미 이루어진, 똑같은 세계가 있다는 것,
현재 세계가 누군가의 상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세계일 수도 있다는 것을 떠올리면 소름이 돋는다.
43 이름 : 이름없음 2017/12/25 15:07:55 ID : xO08i4Gsi1i
레스주들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 두개만 올려야할 것 같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또 올릴게.
44 이름 : 이름없음 2017/12/25 18:25:55 ID : JTO9tdB9imL
헐...이제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계속 스크롤 내리다가 끝난거보고 우울해진다.
45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02:19:45 ID : oFeNuk63Vgj
나도,,,시무룩
46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06:31:06 ID : k1fTQnzXs1b
- 삭제된 레스입니다
47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06:43:27 ID : nXBzaoMnXBs
>>46 네다음 넷가오충ㅋㅋㅋ 남의 인생에 훈수둘생각말고 지 앞가림이나 잘해
48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0:10:37 ID : xO08i4Gsi1i
>>46
스레주인데 혹시 이걸 내가 상상했다고 생각하는 건가...
이거 전부 도라에몽에 등장하는 도구들인데...
혹시 그런거라면 미안하지만 글을 제대로 읽어주길 바라.
49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0:11:06 ID : xO08i4Gsi1i
아무튼 그런 고로 오늘도 몇가지 도구들을 소개해본다.
50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0:23:12 ID : xO08i4Gsi1i
■헤소린 스탠드
"헤소린 스탠드" 란 주유소의 주유기와 비슷하게 생긴 기계로,
그 기계를 통해 "헤소린 가스" 라는 가스를 주입할 수 있다.
이 가스를 마시면 육체적인 고통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고통,
우울증 등 고통이라는 고통은 모두 느끼지 않게 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육체적인 고통을 느끼지 않는 것일 뿐,
육체 자체에 가해진 물리적인 상처는 고스란히 남게 된다.
때문에 차에 치여도 아픔은 느끼지 않지만 육체에는 그만큼 상처가 남게 된다
실제로 노비타는 차에 치여 상처투성이가 되면서도 웃는다.
하지만 효과는 단 30분으로, 효과가 사라지면 한번에 아픔이 몰려온다.
그리고 그 고통을 참지 못하고 다시 "헤소린 가스" 를 찾게 되고,
나중에는 가스 중독에 걸려 죽음에 이르게 된다는 것.
작중에서는 자이안과 스네오가 노비타에게서 헤소린 스탠드를 빼앗아,
유료로 가스를 팔게 되고, 이용자 중 한 명이 엄마의 지갑을 훔치게 되는데
이미 가스로 정신적인 감각도 마비되어있기 때문에 지갑을 훔쳤다는 죄악감도 느끼지 못한다.
51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0:42:13 ID : xO08i4Gsi1i
■개 버리는 경단
겉보기에는 평범한 경단으로 보이지만 그 정체는 "운명조작계 도구"
본래는 주인이 기르던 개를 버리고 싶을 때 사용하는 도구.
경단을 먹게 되면 두번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
해결방법은 먹었던 경단을 토하거나, 효과를 없애는 경단을 먹는 것 뿐.
하지만 작중에서는 실수로 노비타가 이것을 먹게 되고,
집을 나간 뒤 각종 사고를 겪으면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나 경단의 효과로 인하여 집으로 가려고 하면 할 수록 점점 집과는 멀어지게 되고,
급기야 집으로 가는 길까지 잊어버린 채 이웃 마을에서 헤매게 된다.
도저히 배고픔을 참을 수 없던 나머지, 버려진 음식물 쓰레기를 먹는다.
이로 인해 구토와 함께 경단을 토하게 되고, 밤 중에 겨우 집으로 돌아온다.
52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1:16:39 ID : xO08i4Gsi1i
■거짓말800
"거짓말800" 은 동그란 플라스크에 들어있는 액체다.
이것을 마신 사람이 하는 말은 모두 거짓말이 되는 도구다.
만약 이것을 마신 사람이 "날씨가 맑네" 라고 하면 비가 오게 되고,
"비가 내리고 있네" 라고 하면 날씨가 맑게 된다.
일부 매체에서는 "거짓말800" 의 지속시간은 75분이라고 되어있으나,
원작만화에서는 효과 시간에 대해서는 일절 표기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거짓말800을 사용하면 효과 시간은 크게 의미가 없기 때문.
작중에서는 "안녕 도라에몽" 에피소드의 다음 에피소드인 "돌아온 도라에몽" 에서
임무를 마치고 미래로 돌아간 도라에몽이 다시 돌아오는데 사용된다.
의도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도라에몽이 미래로 돌아간 후,
쓸쓸하게 혼자 남은 노비타가 "도라에몽은 돌아오지 않을 거야" 라고
한 말이 거짓말이 되어 도라에몽이 다시 돌아오게 된다.
감동적인 재회 에피소드이지만, 도구만 놓고 보면 굉장히 위험한 물건.
53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12:16:39 ID : rhBAi4JQnxA
쭉 다 읽었어 너무재밌다!
54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21:33:13 ID : NvxA2IJSIL8
ㄱㅅ
55 이름 : 이름없음 2017/12/26 21:58:32 ID : NvxA2NxRxyM
개꿀잼ㅠㅠㅠㅠㅠ
56 이름 : 이름없음 2017/12/27 00:52:44 ID : lCi1he5dSNv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즐겨보던 애니메이션인데, 무서운 도구들을 따로 모아놓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 도라에몽이 상당히 긴데, 그 중에서도 몇 가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법한 에피소드들을 올려주는 스레주한테 고마워해야겠다. 회사에서 일 때문에 바쁠텐데도 이렇게 올리느라 수고가 많겠다. 앞으로도 매일은 아니어도 기억에 남는 특별한 도구 같은 거 올려주면 좋겠어! 날씨가 쌀쌀하니까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해, 스레주!
57 이름 : 이름없음 2017/12/30 15:08:40 ID : nzU2IHB9eIF
스레주는 아닌데 꿈 꾸는 사람이라는 도구 아는 사람 있어?
자기가 잠 들었을 때 원하는 세상을 펼쳐주는 도구랬나 그랬는데 그걸 쓰면 꿈에서 못 깨어난댔나
그래서 진구 친구들이 찾으러가고 그러다가 갇히고 그랬던거 같은데 자세힌 잘 모르겠어
58 이름 : 이름없음 2017/12/30 22:28:41 ID : O3CmJXupO8p
그림자 얘기는 봤던 기억이 나네 왜지.. 이게 성인의 눈으로 봐서 무서운건지 일부러 이렇게 만든건지 모르겠다.. 어릴때의 난 어떻게 봤을까..
59 이름 : 이름없음 2017/12/31 13:51:54 ID : 59g7vxwtzbA
어라...?더 없는거야...?
60 이름 : 이름없음 2017/12/31 14:05:49 ID : wJXthbDy1xA
나 무인도 이해 안가ㅜㅜ 설명해줄사람
61 이름 : 이름없음 2017/12/31 18:07:13 ID : 5grvCrxO1bf
더 보고싶다ㅠㅠㅠ
62 이름 : 이름없음 2017/12/31 20:24:57 ID : fPhbDAnWqlw
>>60
노비타가 무인도에서 10년을 살아서 20살이 됨
우연히 sos발신기를 만져 도라에몽이 옴
타임머신으로 10년전으로 돌아가고 타임보자기로 10년전 모습으로 변함
1. 노비타는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왔으며 타임보자기로 겉모습만 변했기에 정신연령은 20살이다
2. 10년전의 노비타는 무인도로 가출해있는데 10년 후의 노비타가 과거로 왔으므로 현재 노비타는 무인도에 있다. 즉, 현재의 노비타는 무인도에서 영원히 살아야한다
6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2 16:02:54 ID : Bta2ttirwIM
스레주 잘 보고 있어! 나중에 또 여유 생기면 올려줘 ㅎㅎ
6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2 23:35:51 ID : o5byMp87hy5
도라에몽 생각없이 봤는데 생각해보면 몇몇 도구들이 진짜 무서운 도구구나
6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05:08:01 ID : ry1zPbfSJWj
스레주 너무 재밌다!!! 다시 올릴때 까지 기다리고 있을께 넘 고마워 이런 스레 세워줘서~
6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2:24:59 ID : y6oZcpXxRBh
생각못한 부분들이다 ㅋㅋㅋ 재밌어!
6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2:28:51 ID : xO08i4Gsi1i
스레주다. 다들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
난 현재 일본에서 거주 중인데, 일본은 대게 12월28일부터 1월3일까지가 연휴라서.
그래서 쭈욱 쉬었다. 사실 스레딕은 회사가 아니면 잘 들어오지 않아서.
그런고로, 곧바로 하나 올려본다.
6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2:29:05 ID : xO08i4Gsi1i
■인간절단기
어느날, TV 프로그램을 보는 중, 한창 재밌던 도중에 엄마에게 심부름을 받은 노비타.
TV를 보면서 심부름을 할 수 없을까 궁리를 하던 도중, 도라에몽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도라에몽은 한 도구를 꺼낸다.
사실, 만화에 대한 규제가 크지 않던 시절의 도라에몽에는 꽤나 대담 무쌍한 이야기가
자주 등장하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인간절단기" 다.
"인간절단기" 는 인간을 산 채로 상반신과 하반신으로 절단할 수 있는 기계다.
동그란 톱이 설치된 치료대에 대상을 눕히고, 절단할 동체 부분을 숨기는 박스로 고정,
그리고 스위치를 누르면 톱이 자동으로 움직여 대상자를 두동강 낸다.
하지만 고통이나 출혈은 없고, 어느 쪽도 생체기능을 가진 채 평소처럼 움직일 수 있다.
또한, 절단한 뒤에 상반신이 섭취한 수분을 하반신이 배출하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인간절단기는 "어디로든 문" 처럼 어딘가로 공간이 이어지고 있다고
추정되어진다. 즉, 상반신과 하반신은 공간을 넘어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6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2:41:39 ID : xO08i4Gsi1i
■포터블 국회 (휴대용 국회)
불경기로 인해 세뱃돈이 적은 것에 불만을 가진 노비타와 도라에몽.
불만을 토로하던 중, 결국 이것도 저것도 모두 국회 때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잘되면 자기 탓, 못되면 남탓, 나라탓 하는 건 어느 나라건 동일한 모양이다)
그리고 도라에몽이 꺼낸 도구가 "포터블 국회"
포터블 국회는, 국회의 모습을 본뜬 조그만한 장난감 집 같은 모양의 도구다.
자신이 고안한 법안을 적은 종이를 봉투에 넣어, 포터블 국회 입구에 투입하면,
곧바로 전국의 모든 사람들이 그 법안을 따르기 시작한다.
실제 법률로 성립되어 공포되는 것이 아닌, 미지의 힘에 의해 사람들이 따르게 된다.
때문에 불합리한 법안이라고 할지라도, 사람들은 의문을 가지지 않은 채 충실히 따르게 된다.
단, 너무 도가 지나친 법안을 통과시키려고 하면, 포터블 국회는 "해산" 이라는 소리와 함께
자폭하게 된다. 그리고 지금까지 실행된 법안이 모두 무효가 되어버린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나라가 무법지대로 변할 수도 있는 무서운 도구.
70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3:22:48 ID : 60q5cFfRCqp
또 얘기해줘!
71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3:53:52 ID : xO08i4Gsi1i
업무 중에 잠깐씩 쓰는 거라 많이는 못올리지만
틈틈이 올려볼게.
72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3:54:01 ID : xO08i4Gsi1i
■100가지 고통 타이머
1분에 하나씩, 100분간 100가지의 고통을 맛볼 수 있는 새디스트 물건.
게다가 한번 작동시키면 취소가 불가능하며 지구 끝까지 도망쳐도,
로켓에 매달아 우주로 쏘아올려도 절대로 피할 수 없다.
더군다나 후반으로 갈 수록 점차 고통의 난이도가 높아지며
사람에 따라서는 10번 정도로도 죽을 수 있는 무서운 도구.
고통을 받을 시간이 되면,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대상자를 구타하거나,
우연을 가장한 액자나 철근들이 떨어지는 등, 여러 고통을 선사한다.
이 도구는 본래 "수행" 을 목적으로, 고통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단련하고자 한
수행자들의 생각에서 비롯된 도구라고 보여진다.
덧붙여 위험한 도구인 탓에 미래에서도 폐기되어지는데,
도라에몽과 노비타의 고손자인 세와시가 4차원 주머니를 정리하기 위해
도구를 꺼내놓았을때, 노비타가 이를 빼돌리게 되고 실수로 버튼을 눌러버린다.
굉장히 단단한 재질이라 핵폭탄을 터뜨려도 부서지지 않았다.
고스란히 100가지 고통을 받게 될 노비타였으나 한가지 해결책이 있었으니,
이 도구를 미래로 가지고 가게 되면, 당사자가 미래 시간에 도달하기 전에는
고통 타이머가 카운트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결국 100가지 고통 타이머는 세와시가 100년 후의 미래로 가지고 가고,
노비타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타이머가 카운트 되는 방법으로 피할 수 있었다.
7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3:58:33 ID : xO08i4Gsi1i
참고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위 글에서 나온, 노비타의 고손자인 "세와시"가
바로 노비타에게 도라에몽을 보낸 장본인이다.
도라에몽의 동형기, 여동생인 "도라미"와 같이 살고 있는 이가 이 세와시다.
본래는 노비타와 자이안의 여동생인 자이코(퉁순이)의 고손자였으나,
도라에몽에 의해 미래가 바뀐 뒤에는 노비타와 시즈카(이슬이)의 고손자가 되었다.
7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5:21:00 ID : xO08i4Gsi1i
미안한데 연휴가 끝난 다음이라 오늘은 좀 많이 바쁘다.
오늘은 이쯤에서 끊어야할듯
시간 나면 더 올려볼게
7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6:26:01 ID : bwsjijeIJQr
잘읽고있어!
7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4 19:22:30 ID : JTO9tdB9imL
나 위에 3개가 위험하다는 건 알겠는데 위험하다 외에는모르겠다.뭔가 더 있는건가?
7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06:33:00 ID : nyFjtfWi1iq
스레는 스레대로 참신하고 무서운데 스레더가 말울 너무 잘해서 더 무서운것같아 재밌어! 끊긴게 아쉽다 8ㅁ8
7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6:29:57 ID : xO08i4Gsi1i
스레주다.
일이 바빠져서 좀처럼 시간이 잘 나지 않네.
그럼 오늘도 몇가지 올려본다.
7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6:30:04 ID : xO08i4Gsi1i
■인생을 다시 한번
만약 그때,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큰 잘못을 범해도 인생은 앞으로 나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세상의 이치를 뒤집는 것이 바로 "인생을 다시 한번" 이다.
부속된 헤드기어를 쓰고, 다시 한 번 새 인생을 시작하고 싶은
연령을 본체에 입력하면, 그 시대로 타임 리프한다.
하지만 두뇌와 신체적인 능력, 기억은 그대로 유지한 채,
당시의 육체로 의식이 전이되는 도구.
흔히 지금의 생각과 지식을 가지고, 어렸을 때로 돌아가고 싶다,
인생 2회차 등을 실현시킬 수 있는 도구다.
타임 리프할 연령을 지정하는 방법은, 본체 기동 후,
자동으로 카운트 되는 연령이 원하는 연령이 되었을 때
타이밍에 맞춰 실행 버튼을 누르는, 다소 스릴있는 방법.
이 기계의 리스크는 원하는 연령을 지정하는 방법이 지나치게 대범하다는 점이다.
타이밍을 맞추지 못할 경우, 수일, 또는 수개월 예정이 어긋나게 될 수도 있다.
또한, 타임 리프를 취소하기 위해서는 기계 본체가 필요하지만,
기계를 손에 넣은 날 보다 그 전으로 돌아가게 될 경우 새로운 인생에서
또다시 기계를 손에 넣을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문제점은 과거로 돌아간다고 해도 그 인생이 반드시 좋아진다고는 장담할 수 없는 점.
똑같은 잘못을 범하거나, 혹은 일이 수틀려 더욱 나빠졌을 경우, 바뀐 인생으로 인해
기계를 더이상 손에 넣지 못하게 될 경우, 취소 또한 불가능하다는 점.
80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6:49:45 ID : xO08i4Gsi1i
■행복 트럼프
총 52장의 카드로 이루어져있는 트럼프 형태의 도구로,
한 장을 사용할 때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도구.
소원은 본인이 말하거나 원하지 않더라도 본인이 평소 갈망했던 것,
무심코 마음 속으로 희망하는 것이 멋대로 이루어진다.
한 번이라도 소원을 이루게 되면 소원을 이룬 이가 소유권을 얻게 되고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한 무조건 소유하게 된다.
갖다버리려해도 반드시 되돌아오는 "행복 트럼프" 를 버리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가 카드를 얻어 스스로 가져가는 것 뿐.
그러나 알고 있는가, 트럼프에는 "조커" 라는 광대 카드가 있다는 것을.
모든 카드를 사용하고 조커만 남았을 경우, 마지막에 카드를 소유한 자에게는
지금까지 이루어진 행복에 비례하여 불행이 되돌아오게 된다.
불행의 정도는 천차만별이지만 행복의 양이 클 경우,
그만큼 불행의 정도 또한 커지기 때문에 상당히 무서운 도구.
원작에서는 모두가 카드를 사용하고 조커가 가까워졌을 때 노비타가 가지고 있었으나,
그 카드를 훔친 소매치기가 모든 불행을 뒤짚어썼다.
81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7:11:24 ID : xO08i4Gsi1i
■추적 미사일
자이안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노비타는 도라에몽에게
보복을 할 수 있는 도구를 달라고 떼를 쓰게 되고,
도라에몽이 꺼낸 것이 바로 이 "추적 미사일"
생김새는 30센티미터 정도의 소형의 미사일 형태로,
도라에몽이 지닌 도구 중 몇 안되는 공격에 특화되어 있는 무기.
적당한 장소에 설치해두고 발사할 상대의 이름을 목표로 지정,
버튼을 누르면 발사되어 어디에 있든지 목표를 추적한다.
한 발로도 상대가 기절할 정도의 위력을 지닌 이 무기를,
도라에몽이 낮잠을 자는 틈을 타서 노비타가 30발이나 가지고 나간다.
그러나 그 중 일부를 자이안과 스네오에게 빼앗기게 되고
서로 미사일이 날아올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끝내 평화협정을 맺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으니...
■자동 보복 레이더
"추적 미사일" 의 옵션으로 "자동 보복 레이더" 가 존재한다.
이는 소유자가 적에게 공격을 당할 경우 레이더가 감지,
설치되어있는 "추적 미사일" 을 자동으로 발사 시키는 장치다.
TV 애니메이션에서는 평화협정을 맺고 다같이 야구를 하던 도중,
자이언이 쳐낸 공을 미사일로 오인하고 레이더가 작동,
자이언&스네오와 노비타가 설치해둔 미사일이 모두 발사되어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에피소드의 모티프는 실존하는 핵미사일 등으로 보이며,
핵전쟁의 공포에 떠는 냉전 시대를 떠올리게 한다.
82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7:14:09 ID : xO08i4Gsi1i
오늘 스레는 여기까지 올린다.
다음에 시간이 나면 또 올려볼게.
8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9:40:12 ID : oJTTVbzXxSF
흥미롭게 잘 읽었어!
8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5 19:50:37 ID : 87cNBwMrumm
진짜 재밌다 ㅠㅠ
8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6 00:14:35 ID : pWjjxU0pQoI
헐 이걸 왜 이제 봤지 너무 재밌다ㅏ 다음시간까지 꼭 기다릴게!!
8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6 02:35:31 ID : 5grvCrxO1bf
잘 읽었어!!
8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6 18:33:59 ID : k4IJO9zbA6r
와 개재밌다ㅋㅋㅋ 잘 읽었어. 도라에몽 볼땐 몰랐는데 생각보다 소름돋는거 많네
8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6 18:44:29 ID : JTO9tdB9imL
난 왜 맨날 끝나면 올까?
8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08:39:16 ID : smLcGnBgqi9
으 난 역시 노비타가 싫어... 도라에몽이 불쌍해 하지말라는것만 하고 하라는건 안하고 그러면서 무슨 문제생기면 자기가 해결할 생각은 안하고 바로 도라에몽찾고 맨날 물건 훔쳐가고 손버릇이 안좋잖아 심지어 이슬이 목욕하는거 훔쳐보기까지..뭐 이건 그냥 범죄잔데? 지구 날라갈뻔한것꺼지하면 국제적범죄자야 도라에몽이 커버쳐줘서 면한거지
읽다가 노비타 너무 짜증나서 그냥 적어봐... 진짜 극혐 제일 싫어하는 부류중 하나야..
90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08:47:18 ID : lioY05Wjirw
오.... 완전 개쩌네 스레주 말하는게 좋아서 그런가 몰입됨ㅋㅋㅋㅋ
91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11:32:43 ID : hbCmHCqjbeL
갱신
92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12:40:21 ID : lioY05Wjirw
갱신함
9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16:42:47 ID : z9jtdDz9js1
재미있다!
나는 노진구도 싫은데 저런 무기를 가진 도라에몽을 보내준 고손자도 잘 이해안가..아무리 고조할아버지가 찌질이었어도 그렇지..저런 무기가 있는 미래는 어떤세상인거야 대체(로봇이 원자력폭탄 가지고있는 세계라니..)
9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8 22:41:23 ID : 59he59g0snO
갱신!
9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08:58:16 ID : Qsrs8nXzcHB
노진구도 노진구지만, 난 퉁퉁이랑 비실이가 더 싫다.
솔직히 노진구가 너무 당하고만 살다보니까(도라에몽 오기 전에도) 애가 그렇게 찌질해진게 아닌가 싶어.
그리고 만화적 과장이 있어도 노진구는 아직 어린애라서 울거나 찌질하게 구는게 어느정도 이해는 가.
도라에몽에게 의지하는 성격도 강한 아이에게 당하고만 살고 본인도 재능이나 지력이 따라주질 않으니까
자연스레 그런 성격이 되어버린건 아닐까.
진구가 노력을 안하는것도, 귀차니즘도 있지만, "어차피 나는 뭘 해도 안됀다"라는 자기비하적인 마인드가 깔려있어서이기도 해. (실제로 도라에몽이 진구에게 니 스스로 해보라고 하면 진구는 내과 그런걸 잘 할리 없다고 반박하는 경우도 많아.)
진구가 악한 행동을 하는건, 어쩌면 약자에게 권력이 주어졌을때의 보상심리 비슷한걸수도 있어.
게다가 아직 이성적인 판단이 미숙한 초등학생이라는걸 감안하면...
9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0:29:56 ID : xO08i4Gsi1i
스레주다.
일본이 성인식 때문에 3연휴였는데, 레스더들이 늘었네.
출근했으니 오늘도 회사 끝날때까지 틈틈이 올려보겠다.
9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0:36:46 ID : xO08i4Gsi1i
오늘은 도라에몽의 도구 중에서도 잡지에 연재는 되었으나,
그 내용이 너무 기괴하여 단행본에는 실리지 않은,
일명 "환상의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도구를 몇가지 소개해 보겠다.
9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1:01:11 ID : xO08i4Gsi1i
※환상의 에피소드 1
■분해 드라이버
아빠에게 받은 고장난 시계를 분해하고 있던 노비타. 이를 본 도라에몽은,
좀 더 세밀하게 분석해보자며 꺼낸 것이 바로 이 "분해 드라이버"
이 도구는 이름 그대로 무엇이든지 산산조각 분해를 해버리는 도구로,
그 효과는 사물, 인간을 불문하고 접촉한 모든 물체를 분해해버린다.
분해되었다고 죽는 것은 아니라 그냥 뿔뿔이 흩어진 상태가 되지만,
신체가 제각기 흩어진 모습을 보면 상당히 기괴하다.
시계를 분해하던 중 노비타의 엄마가 도와달라고 둘을 부르는데,
엄마의 성화에 정신이 없던 도라에몽은 "분해 드라이버"로 진구를 조각내게 되고
엄마에게 노비타의 오른손만 가져다 주게 된다. 이를 본 엄마는 당연히 기절한다.
※일본어로 도와달라는 말을 직역하면 "손을 빌려주다(手を貸す)"가 된다.
노비타는 원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실수로 팔이 있던 곳에 다리를 붙이게 되고,
이왕 이렇게 된 거 조금 더 장난을 치기로 결심하고, 왼팔과 하반신은 남겨둔채,
왼팔이 있던 곳에 다리가 달린 외발의 기과한 모습으로 밖을 나선다.
그러던 중 자이안과 조우하게 되고, 드라이버의 설명을 들은 자이안은 드라이버를
빼앗으려 노비타를 쫓기 시작한다. 드라이버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다투던 중,
둘은 드라이버에 닿게 되고 두 사람은 산산조각 나버린다.
당연히 후에 도라에몽에게 혼나게 되지만, 자기 전에 이를 닦는 것이 귀찮았던 노비타는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자신의 얼굴을 분해, 대신 이를 닦아달라고 하는 등 반성의 기미는
전혀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에피소드는 끝을 내린다.
9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1:27:41 ID : xO08i4Gsi1i
※환상의 에피소드 2
■타잔 팬티
타잔이 입고 다니는 그것과 똑같이 생긴 팬티 모양의 도구인 "타잔 팬티"는,
착용자가 타잔이 될 수 있는 팬티이다. 세부 효과로는 "아아아~" 하는 소리로
동물들을 동료로 만들거나 나무 줄기를 잘 타고, 싸움이 강해지는 등의 효력이 있다.
단행본에서 등장하는 에피소드는 의외로 평범하다.
타잔이 되고 싶다는 노비타에게 도라에몽이 "타잔 팬티"를 꺼내주게 되고,
노비타의 앞에 때마침 동물원에서 탈주한 사자가 나타나게 된다.
사투 끝에 사자를 제압한 노비타는, 믿지 않는 친구들에게 증거를 보여주려다가
그만 팬티가 벗겨져서 낭패를 본다는 것이 결말.
그러나 이는 연재본에서의 내용과는 완전히 다르다.
실제 연재본에서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타잔 팬티 (실제 연재본)
에피소드 초반 "어디로든 문"을 사용하여 친구들을 아프리카로 데려가게 된다.
본래는 "수수경단(먹은 동물은 사람을 잘 따르게 된다)" 을 사용하여 동물들을 길들여서
놀려고 했으나 코끼리 한 마리가 전부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타잔 팬티"를 사용한다.
그러던 중, 노비타와 도라에몽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식인종이 나타나
스네오와 자이안, 시즈카를 잡아가버린다.
그리고 가장 먼저 시즈카가 식인종에게 발가벗겨지고, 목이 잘려 잡아먹히려는 순간,
"타잔 팬티"를 입은 노비타가 시즈카를 구하기 위해 나타나는데......
노비타가 하는 일이 언제나 그렇듯, 나무 줄기를 타고 날아가던 중,
나뭇가지에 팬티가 걸려 벗겨지게 되고, 끓고 있는 가마솥에 스스로 뛰어드는 꼴이 된다.
그러나 이때 시즈카가 황급히 "타잔 팬티" 를 주워입게 되고, 창을 들고 쫓아오는 식인종들에게서
도망을 치며 비명을 지르게 된다. 그리고 이 소리에 반응한 동물들이 사방에서 몰려오게 된다.
어째선지 도라에몽도 동물로 취급되어 코끼리에 올라타 "우오" 소리를 지르며 함께 달려온다.
결국 "타잔 팬티" 를 입은 시즈카의 활약으로 식인종들을 모두 물리치게 된다.
그리고 완전히 타잔화 된 시즈카가 나무 줄기를 타고 "아아아" 소리를 치며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이를 노비타가 뒤쫓으며 에피소드는 마무리 된다.
100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1:32:01 ID : xO08i4Gsi1i
이미지보기
※실제 연재본의 한 장면
※스네오와 자이안의 대사에 주목
시즈카 : 싫어~!
자이안 : 시즈카부터 잡아먹히는 건가
스네오 : 내가 첫번째가 아니라 다행이야
강제로 옷이 벗겨지는 모습이나, 목이 잘리기 직전의 모습이 트라우마를 발생시키고,
식인종의 묘사가 인종차별 논란을 야기시킬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는 설이 있지만,
정확한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101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1:55:05 ID : Mqkk2k1hak4
재밌다ㅠㅠㅠㅠ 더 올려줘 스레주!!!
102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3:06:55 ID : msmJV9jwJSG
헐 소름.....
10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3:53:10 ID : NBBs5RCjh82
진짜 소름...
10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4:40:04 ID : xO08i4Gsi1i
※환상의 에피소드 3
■제각각 버튼
시험에서 0점을 받은 노비타는 울면서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도라에몽에게 "머리가 좋아지는 도구" 라던가,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도구" 를 꺼내달라고 조른다.
대게는 도라에몽에게 혼이 나거나, 거절을 당하지만......
어째선지 도라에몽은 고민을 하더니 꺼내놓은 도구가 바로 "제각각 버튼" 이다.
이름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 도구는,
"자신의 신체를 부분적으로 바꿀 수 있는 도구"
버튼을 누를 때 원하는 파츠만 교환할 수 있는 것이다.
노비타는 이 도구를 사용하여, 자신의 뇌를 데키스기(영민이)와 교체한다.
어디까지나 두뇌만 그렇고 나머지 얼굴은 그대로다.
이 일을 계기로 노비타는 순식간에 똑똑해지고, 시험도 가뿐히 풀어낸다.
더 나아가 노비타는, 싸움에서 강해질 수 있도록 자이안의 팔과 교환한다.
그리고 상황이 개의치 않을 때마다 계속해서 파츠를 교환하게 되고...
결국에는 "빨리 달리고 싶다" 라는 이유로 개의 다리와 교환하게 된다.
그 모습이 굉장히 기괴한 모양.
그 모습에 마을 사람들 모두가 노비타를 피하게 되고, 후회하는 노비타에게
도라에몽이 "욕심이 지나치다" 며 핀잔을 주며 에피소드는 마무리가 된다.
사실 이 에피소드는 아직까지도 말이 많은데, 그 정황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다.
앞서 올렸던 "타잔 팬티" 의 경우 실제 일본의 "국립도서관" 에 가면 오리지널본을
볼 수가 있다고 한다. 하지만 "제각각 버튼" 의 경우 그 또한 명확하지 않다.
일선에서는 "애초에 그런 에피소드는 없다" 라던가 "이 또한 국립도서관에 있다"
혹은 "도라에몽 박사라고 불리는 이가 원작을 가지고 있다" 등 여러 추측이 있다.
10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5:33:44 ID : WmIE5V9ba4K
뭐야 무섭다...ㅠㅠ 전엔 아무 생각 없이 봤었는데 이렇게 보니 또 무섭네....
10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19:58:52 ID : hfe581ck2sk
갱신.
열심히, 즐겁게 잘 보고 있어! 스레주!
10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0:01:28 ID : byFfXze0rbw
잘 보고 있어 엄총 소름 돋는다ㄷㄷ
10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1:09:34 ID : 2la9Ars3Ds7
ㄱㅅ
10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02:33 ID : kk7hxTU7y6k
와 그냥 볼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스레주가 설명해놓은거 보니까 진짜 소름끼치고 하나같이 무서운 도구들이다...
110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08:59 ID : JQq6pe0tz9i
무인도 저거는 해석이 약간 이상한 것 같아.
10년 후 진구가 현재로 와서 무인도에 있는 현재의 진구 대신 산다면, 그대로 10년이 경과한 다음에는 무인도에 있는 현재의 진구를 구해서 10년 전으로 보내는 걸 계속 반복해야 하는 거 아냐?
111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15:02 ID : kk7hxTU7y6k
>>110 이미 현재에 진구가 있는데 또 진구를 구할까? 구한다고 해도 반복이 되지는 않을거같아. 돌아온 10년후의 진구가 도로 무인도에 가야 반복이 되는건데 돌아온 진구는 무인도에 안가고 원래 진구는 무인도에 있으니 반복이 된다기보다 10년후 진구가 둘이 된다는 결론이 더 가깝지 않을까?
112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22:18 ID : JQq6pe0tz9i
>>11 10년 후의 진구가 현재로 돌아온 시점에서 현재우 진구는 이미 가출해서 무인도에 있어야 하지 않아? 그리고 결국 10년 후의 시점엔 진구를 하나 현재로 보내야 하는데? 진구가 타임머신으로 1일 뒤 자기어게 시간마다 나와서 일정을 알려주는 에피소드 보면 시간여행에 평행우주가 통용되는 것도 아니고, 동시간대에 같은 사람이 2명이면 결국 2명의 차이는 시점의 차이 뿐이고 시간 경과에 따라 더 과거의 쪽이 상대적으로 미래인 쪽의 상황으로 이어지게 되어 있을텐데, 두 진구가 다르다고 할 수 있을까?
113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25:06 ID : JQq6pe0tz9i
그러니까, 현재의 진구=10년 후 진구고 결국 현재의 진구는 필연적으로 10년 후 진구처럼 무인도에서 10년 썩고 구출되는 일을 격어야만 한다는 거지.
114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46:27 ID : kk7hxTU7y6k
생각해봐. sos신호를 듣고 도라에몽이 10년후의 진구를 구출하러 갔어.
그렇다면 현재의 진구도 같은위치에 있다는걸 도라에몽은 당연히 알겠지?
그럼 굳이 10후의 진구를 구출해 겉모습을 되돌릴 필요가 없잖아.
현재에 같은위치로 날아가 현재의 진구를 구하면 될텐데? 즉, 도라에몽은 현재의 진구를
구하러 갈수 있음에도 포기한거야. 일부러 구하지 않은거야. 그러므로 현재의 진구는
10년후에도 20년후에도 구출되지 못해. 도라에몽이 구출하지 않을테니까.
115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2:46:43 ID : 862LbyNunCl
도라에몽 팬으로서 그냥 감동적이고 재밌게 봤던 몇몇 에피소드가 이런식으로 풀어서 생각해보니 정말 소름돋는 면도 많은 것 같아. 특히 독재자 스위치는 좋아하는 편중 하난데 도구만 보니까 진짜 무섭다.. 무인도에서 5000일도 그렇구.보면서 멘탈 나갔던 편들도 많은것 같아. 그래도 결말은 항상 감동적이니까! 잘 보고 있어. 더 써줘 스레주!
116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3:06:08 ID : JQq6pe0tz9i
>>114 그렇게 되면 10년 후의 진구도 존재할 수 없어, 현재의 진구는 10년이 진행되기 전의 10년 후의 진구잖아? 도라에몽이 구한 10년 후의 진구가 무인도에 간 시점에 그 진구의 10년 후가 들어와서 대체하고 또 그 진구가 무인도에 갔을 때 그 진구의 10년 후가 들어와서 대체하고... 정황만으로 영원히 구하지 않았다고 말하면 흐름이 너무 부자연스럽게 되는데.
117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3:09:18 ID : JQq6pe0tz9i
난 차라리 10년 후 진구를 구한 10년 후 도라에몽이 과거의 도라에몽에게 진구를 구하라고 말하는 걸 잊었던가, 시간적 흐름이 엉키지 않도록 10년간 고의적 방기한다는 게 더 맞는 말 같아.
118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3:13:30 ID : kk7hxTU7y6k
>>116 그러니까 애초에 도라에몽이 구출해온 10년후의 진구가 다시 무인도에 가지 않을거잖아.
그러면 애당초 현재의 진구를 10년이 지나든 20년이 지나든 구할이유가 없어지지 않나?
내 생각으론 현재진구 ≠ 10년후진구 인거 같은데.
도라에몽 만화속 세상은 우리가 사는 세상과 명백히 다르잖아.
이상한 도구로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들을 하는걸 생각하면 충분히
동시간대 다른장소 두명의 진구가 존재할수도 있다고 생각해.
만약 이 세상에 타임머신이 있다고 가정하면 10년후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로 오면 내가 사라지는게 아니라 내가 둘이 되는게 좀 더 일리있지 않을까?
119 이름 : 이름없음 2018/01/09 23:20:19 ID : JQq6pe0tz9i
>>118 난 둘이 본질적으로 같은 존재하고 생각해. 그게 무슨 극장판에 마법사 세계로 날아갔을 때 초반에 돌이 된 미래의 진구랑 도라에몽을 그 시간대의 도라에몽이 주머니에 집어넣는데, 그 시간대의 진구와 도라에몽이 시간이 진행되고 나서 그 미래처럼 돌이 돼서 과거로 오고, 과거의 도라에몽의 주머니로 돌아가잖아.그런 것처럼 타임머신으로 한 시대에 2명이 나오더라도 결국 둘은 같은 존재고 결과적으로 시간 경과에 따라 반대쪽을 거쳐야 한다고 생개해. 그니까 10년 후 진구가 문명 세계에 존재하기 위해선 현재의 진구도 년 후에 반드시 구출되어야만 한다고 보고.
120 이름 : 이름없음 2018/01/10 00:04:16 ID : 4K2HzQsjbg4
위의 레스들을 읽고 온 또 다른 레스주인데, 좀 은근슬쩍 끼어든 감이 있긴 하지만...ㅋㅋ 내 의견을 말해보자면 무인도로 간 진구와 10년 뒤의 진구가 결과적으로 같은 존재라는 점에선 나도 >>119에 동의하는 바야.
무인도에서 진구가 10년 후에서 10년 전으로 돌아오게 되는 사건을 계기라고 하자. 현재의 진구가 존재 할 수 있는 이유는 계기때문인데, 도라에몽이 10년 후의 진구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지 않는다면 계기가 생기지 않는 셈이 되는거지. 비록 지금은 현재의 진구가 멀쩡히 존재하고 있더라도 결국 현재의 진구가 존재 할 수 있게 했던 계기가 이미 무인도로 떠나있는 진구를 다시 집으로 데려오지 않음으로써 없던 이벤트가 되어버리면 그 이벤트 덕분에 존재하고있던 진구도 없던 존재가 되는거지.
엄청 장황하게 말은 했지만 결국 >>119랑 똑같은 말이네...ㅋㅋ
121 이름 : 이름없음 2018/01/10 02:05:06 ID : 7hwHvjuslzV
이제 더 없는거야? 재밌게 보고있었는데.
122 이름 : 이름없음 2018/01/10 12:06:14 ID : 3O2k5WmMi4E
간만에 잘봤다구!
고마워 스레주!!
123 이름 : 이름없음 2018/01/11 16:44:09 ID : SMlzQsmFjz8
ㄱㅅ
124 이름 : 이름없음 2018/01/12 16:55:46 ID : vdA3RClDAqp
우와 잘봤다
125 이름 : 이름없음 2018/01/13 22:40:53 ID : TWo3V83xyJS
재밌다 헐..
126 이름 : 이름없음 2018/01/14 14:57:57 ID : HCjdDtcljBt
내가 먼저 당하지 않아서 다행이라니 비실이 대사 소름돋네
127 이름 : 이름없음 2018/01/14 17:05:49 ID : 5cJSNAmLapW
헠 무섭다
128 이름 : 이름없음 2018/01/14 22:32:30 ID : vBhxXtikk5R
재미있다!!
129 이름 : 이름없음 2018/01/15 10:05:21 ID : o0rbva1clju
더이상 없나?? 기다리고 있어!
130 이름 : 이름없음호 2018/01/16 06:34:18 ID : 6nPh9he7s05
ㅇ
131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0:29:34 ID : xO08i4Gsi1i
스레주다.
최근 일이 바빠져서 스레를 볼 시간이 없었다.
이번에는 도구가 아닌, 도라에몽에 관련된 기묘한 이야기를 몇 가지 올려본다.
132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0:29:58 ID : xO08i4Gsi1i
■과거의 자신에게 보낸 메세지
이것은 도라에몽 작중, 어느 에피소드 내용이다.
한밤 중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 노비타.
터벅터벅 계단을 내려 화장실로 향하던 중, 갑자기 전화가 울린다.
전화를 받았지만 건너편에서는 지직 거리는 노이즈만 들려올 뿐이다.
귀를 기울이자, 미세하게나마 소리가 들려온다.
"2일 후...사용하지마!"
라고 하는 의미심장한 메세지가 들려온다.
그 순간 무서워진 노비타는 서둘러 이불로 돌아가고,
그 날의 일은 그렇게 끝이난다.
그리고 2일 후
노비타는 친구의 집에 놀러가기 위해 도라에몽에게 "어디로든 문"을 꺼내달라고 한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문 건너편으로 들어가 워프한다. 그러나 도착한 곳은 친구 집이 아닌,
그저 새하얀 공간만이 펼쳐진 무의 영역이었다.
방에 남겨져있던 "어디로든 문"을 아무런 생각없이 열어본 도라에몽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만다.
아무래도 "어디로든 문"은 고장이 나 있었던 듯, 노비타는 본래 연결이 될 리가 없는,
"무의 공간"으로 전송되어버린 것이었다. 노비타를 구하기 위해 허둥지둥 문 안으로
들어가는 도라에몽.
그러나 탈출할 수단이 없었던 나머지, 도라에몽 또한 수수께끼의 영역에 남겨지게 된다.
도라에몽은 결국 최후의 수단으로 "타임 전화"를 꺼내든다.
이것은 고정 전화(공중전화나 가정용 수화기 등)을 통해,
과거나 미래의 누군가와 통화가 가능한 도라에몽의 도구.
이 도구를 사용하여 2일 전의 노비타 집으로 전화를 걸고,
"2일 후에 어디로든 문을 사용하지마!" 라고 소리친다.
하지만 본래, 존재하지 않는 공간에서 전화를 건 탓일까, 잡음이 발생하게 되고,
중요한 부분의 메세지가 전달되지 못하고...
도라에몽은 계속해서 수화기에 소리를 치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결국 도라에몽과 노비타는 영원히 그 공간에 남겨지게 된다는 기묘한 이야기.
133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0:39:19 ID : xO08i4Gsi1i
■도라에몽 도구의 가격
도라에몽의 비밀도구는 실로 굉장히 다양한데,
그 비밀도구의 가격이 궁금할 법도 하다.
그런 비밀도구의 가격은,
"도라에몽 도구 카탈로그"라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중 가장 많이 등장하는 "대나무 헬리콥터"의 경우,
그 가격은 15,000엔(15만원 상당)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그 외에도 대표적으로,
만약의 박스 ... 620,000엔 (620만원 상당)
어디로든 문 ... 640,000엔 (640만원 상당)
타임머신 ... 1,200,000엔 (1200만원 상당)
위 가격으로 측정되어있다.
사회인이라면 조금만 노력을 하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가격.
덧붙여 "도라에몽"은 200,000엔 (200만원 상당)이다...
134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0:59:34 ID : xO08i4Gsi1i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 F 후지오" 가 죽기 전...
도라에몽의 원작자는 故 후지코 F. 후지오로, 1996년 9월 타계하였다.
현재는 작품을 관리하는 후지코 프로덕션의 이름 하에 어시스턴트 및
저작권자 모임이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고 있다.
이것은 1996년 원작자인 후지코씨가 죽기 직전 일어났던 기묘한 이야기다.
후지코씨가 죽기 바로 몇 분 전, 돌연 병원의 TV 전파가 켜지고,
화면에는 노비타의 뒷모습이 비추어지고 있었다고.
새하얀 길을 걸어가는 노비타. 그 뒤를 쫓아가던 도라에몽이,
"이제 가야겠네"
라고 말한다. 그러자 뒤를 돌아본 노비타가
"응. 이제 가야해"
라고 중얼거리자, 노비타가 애니에 등장하는 후지코 선생의 얼굴로 바뀐다.
그 모습을 보며 도라에몽은,
"고마워요"
라고 말한다. 그러자 후지코 선생은
"나야말로"
그렇게 서로 미소를 짓는다. 그리고 새햐안 빛이 화면을 채우며 화이트 아웃.
곧바로 TV 광고로 넘어간다. 그 뒤 곧바로 후지코씨는 운명했다고 한다.
가장 유력한 설로는, 후지코 선생이 돌아가신 직후 혹은 임종이 임박했던 때였기 때문에,
그것을 추모하기 위한 의식으로, 의도적으로 내보낸 방송이라는 것이다. 즉 추모 광고인 셈.
이 에피소드가 후지코 선생이 타계한 날 방송되었다는 속설도 있으나 그것은 잘못된 소문.
후지코 선생이 타계한 날은 1996년 9월 23일로 도라에몽의 방송일이 아니다.
135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1:03:57 ID : 7hwHvjuslzV
오오 올라왔네! 바쁜 와중에 이렇게 올려줘서 고마워:3c 잘 읽을께
136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1:11:11 ID : BapO7aoIE06
잘 읽을게 !!
137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2:12:19 ID : xO08i4Gsi1i
■수수께끼의 에피소드 "탤런트"
당시에는 그다지 화제가 되지 않았으나 최근 몇년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는 에피소드.
그러나 해당 에피소드는 방송 기록이 전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목격자와 목격담이 끊이질 않는다.
※스레주 또한 지인을 통해 해당 에피소드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영상의 진위 여부는 확실치 않다.
그도 그럴 것이 해당 에피소드가 방송된 것은 1984년 7월 20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목격자들의 주장 또한 불분명하고 일치하지 않는 것들도 많다.
해당 에피소드의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줄거리
비가 내리는 교정에서 우산을 쓰고 있던 노비타는 도라에몽에게,
"지하 세계의 상점가에 가고 싶어" 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도라에몽이 꺼내든 것은 "통과하는 후프(※)" 와 비슷한
거대한 도구(※)를 꺼내들고 지면에 부착한 뒤 안으로 뛰어든다.
※어떤 장애물이 있어도 이 후프를 붙이면 그곳을 통과할 수 있다.
※거대한 도구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잠시 후 떨어져서 착지한 곳은 땅 속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밝은,
그러나 조명 시설 등은 찾아볼 수가 없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공간.
그곳에는 베레모를 쓴 귀여운 여자아이가 있었는데, 그 여자아이는
도라에몽과 노비타에게 빨간 봉투와 잉크가 담긴 병, 그리고 연필을
건네고는 벽 속으로 사라진다.
여자아이를 쫓아 둘 또한 벽 속으로 뛰어든다. 그러나 그곳에는,
경찰 복장을 한 중년의 남자와, 울고 있는 교복 차림의 청년 뿐.
둘을 본 청년이,
"너희는 촬영인가? 촬영은 저쪽이다"
라며, 둘을 실로폰 같은 목재 판이 나열되어있는 통로로 안내한다.
통로를 지나자 그곳에는 커다란 크기의 "지구본"이 놓여져 있었다.
그러나 순간, 지구본이 두쪽으로 갈라지더니 안에서 검은 피같은 액체가 흘러나오고,
그것을 본 둘은 놀라 서로 얼싸안으며 에피소드는 막을 내린다.
138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2:13:33 ID : xO08i4Gsi1i
▼관련된 소문
해당 에피소드는 일절 스토리의 맥락도 흐름도 알 수 없는데다,
전체적인 작화의 퀄리티도 나쁘고 얼굴이 갸름하고 비뚤어진 등
채색 또한 기존과 많이 다르며, 음성 또한 알아 듣기 어려웠다고.
타이틀이 "탤런트" 가 아닌 "노비탤런트(※)"라는 설도 있다.
※탤런트의 일본어 발음은 "타렌토" 다. 노비타와 이어서 부르면 "노비타렌토"가 된다.
1984년에 딱 한 번, 작화도 대본도 전혀 준비되어있지 않은 에피소드가 있다고 판명,
그러나 성우진도 그림도, 내용도 알 수 없는 그 방송분만 수록이 중지되었다고 한다.
물론 단행본에는 "탤런트" 또는 "노비탤런트" 라고 하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방송국에서는 영상이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공식적인 발언은 없었다)
가장 유력한 설로는, 특정 지역만 방송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일본의 경우 현에 따라서, 방송일자가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특정 지역에서 먼저 방송이 되었으나, 여파가 커진 관계로
나머지 지역에서는 해당 에피소드를 방송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유력한 설로는, 방송사고가 있다.
실제로 1980년 2월, 시즈오카 지방 방송국에서 기술 사원의 실수로 인해
방송 종료 후 성인비디오가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위 내용과 관련해서 알려진 기묘한 에피소드가 있다.
해당 내용은 후에 기회가 된다면 새 스레를 통해 풀어보도록 하겠다.
"탤런트" 또한 위 같은 방송 사고였다고 가정할 경우 "탤런트"는
"도라에몽의 NG씬이나 삭제된 씬을 모아놓은 비디오"가 방송되어진 사고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시의 보존 상태가 나빴다면 음성 불량이나 영상이 일그러지는 등의 가능성도 있다.
139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2:15:40 ID : xO08i4Gsi1i
도라에몽의 원작자인 후지코씨가 "미노타우르스의 접시(※)" 등 트라우마가 남을 정도의
성인향 단편만화를 연재했던 이력 등을 보아, 몇몇 기묘한 에피소드나 도라에몽의 도구는
그런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그런 의미에서는 "탤런트" 또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우주선 사고로 지구와 비슷한 혹성에 긴급 착륙한 주인공은, 그 별에서 미노아라는 소녀에게
구출을 받는다. 그러나 그 별은 지구의 "소" 와 똑같이 생긴 종족들이 지배하는 세계로 그들은
지구의 "인간"과 똑같이 생긴 종족을 가축으로 기르고 있었다. 미노아는 그 중에서도 특히나,
발육이 좋은 여성으로 최고급 식재인 "미노타우르스의 접시"로 선정되어 먹힐 운명이라고 한다.
그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은, 기뻐하며 먹히려는 미노아를 구해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그녀는
제물이 되고 주인공은 구명정을 타고 지구로 돌아간다. 이때 주인공은 울면서 비프 스테이크를 먹는다.
단편이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 참고로 스레주는 이걸 보고 한동안 트라우마가 남았었다.
140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2:16:50 ID : xO08i4Gsi1i
이 글을 끝으로 이 스레는 이만 끝을 마칠까 한다.
아직 내용이 더 있긴 하지만, 일이 많이 바빠져서 당분간은 글을 올리지 못할 것 같다.
언젠가 다시 기회가 된다면 불시에 다시 글을 올릴지도.
그동안 봐줬던 레스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이만 끝마친다.
141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15:07:22 ID : 7hwHvjuslzV
수고했어 스레주! 시간 나면 꼭 글 올려줘 재밌었어!!
142 이름 : 이름없음 2018/01/16 20:31:06 ID : vdA3RClDAqp
고마웠어!!!
143 이름 : 이름없음 2018/01/17 00:47:51 ID : 6i8koGmk4HD
고마웠어 스레주! 그동안 고생했어!!
144 이름 : 이름없음 2018/01/17 06:42:33 ID : 60q5cFfRCqp
매직핸드 아나? 난 그것도 소름이던데...
145 이름 : 이름없음 2018/01/17 11:08:29 ID : HCjdDtcljBt
미노타우르스의 접시
줄거리만 들어도 멘붕오네
146 이름 : 이름없음 2018/01/17 11:09:05 ID : HCjdDtcljBt
올 때 메로나
147 이름 : 이름없음 2018/01/17 21:19:37 ID : 4ZjBuratwNt
짱구도 그렇고 도라에몽도 그렇고
어린애들 만화치고는 너무 미스테리한 부분이 많음
이정도면 그냥 이슈 낼려고 작정한 듯
148 이름 : 이름없음 2018/01/19 05:42:04 ID : RyE9wNAlwoE
>>139
미노아가 먹히려는데 왜 주인공이 기뻐하는거야..?
149 이름 : 이름없음 2018/01/19 15:13:30 ID : vdA3RClDAqp
>>147ㅇㅈ 그래서 더좋음. 밝은데 속은 심오하자나
150 이름 : 이름없음 2018/01/19 16:21:09 ID : Gq5atyY8p89
>>148 문맥상 미노아가 기뻐하는 거 같아요. 주인공은 말리려고 했지만 못 말렸고요.ㅇㅇ.
스레주님 좋은 스레 감사합니다
낮잠 자려던 거도 잊을 정도로 몰입해서 봤네요~
151 이름 : 이름없음 2018/01/27 12:34:16 ID : fRxveMp9a8j
갱신!!
152 이름 : 이름없음 2018/01/27 13:16:40 ID : msmJV9jwJSG
스레주 수고했어
153 이름 : 이름없음 2018/01/28 03:03:50 ID : s5SGoHyK5eZ
진짜 도라에몽이 노진구한테 가서 다행이지... 노진구 한테 가다가 빡쳐서 라이토한테 갔으면 지구 멸망함
154 이름 : 이름없음 2018/01/28 10:53:47 ID : 4ZjBuratwNt
>>18 이거보니까 ㄹㅇ 진구 어머니가 참 눈치가 없는 듯
도라에몽 도구 함부로 만지면 ㅈ되는거 알면서
155 이름 : 이름없음 2018/02/13 14:03:26 ID : 4Y65hta5RBf
ㄱㅅ
156 이름 : 이름없음 2018/02/13 14:14:48 ID : vdA3RClDAqp
>>142인데 나 이거 보고 도라에몽 덕후됐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57 이름 : 이름없음 2018/02/15 00:04:16 ID : unwnB87aq5c
미노타우르스 접시 겁나 크리피하다 으악..
158 이름 : ㅎㄷㄷㅁ 2018/02/15 20:30:34 ID : MqrxU6rxVht
재밋었어!
159 이름 : 이름없음 2018/02/18 14:41:48 ID : Pck63Wi9AlA
제가 봤을땐 진구의 성격이 노진구나 퉁퉁이, 비실이의 잘못이 아니라 노진구의 부모님과 선생님이 가장 큰 잘못이라 봐요
도라에몽의 많은 에피소드들 중 노진구의 부모님은 진구가 자신이 당한 괴롭힘을 말하거나 퉁퉁이와 비실이가 대놓고 앞, 집 안 등 많은 곳에서 괴롭힌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말을 해도 돌아오는건 그걸 왜 나한테 말해 너가 알아서 해결해야지 식의 무책심한, 어찌보면 회피하는 대답 뿐이었습니다
어찌보면 자립감을 키워주기 위한것이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요즘 한창 말이 많은 학교폭력을 당했을때 대처법 중 하나가 부모님이나 선생님께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께 말을 해도 돌아오는 것은 언제나 그런식이니 결국 어린 나이에 부모님께 의지를 못하는 그런 상황에 놓인것 입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은 대놓고 꾸중을 하고 성적에 대해 잔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그럴때마다 뒤에서 학생들이 대놓고 웃어도 한번도 제지를 한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도 선생님도 잔소리 대신 보듬어 준 적 또한 없지요
이런 진구가 도라에몽에게 지나치게 의지하는 것도, 어찌보면 반에서 왕따인, 다들 괴롭혀도 아무도 태클을 걸지도, 꾸중하지도 않는 진구를 퉁퉁이나 비실이가 괴롭히는 것도 당연한 걸 수도 있습니다
독재자 스위치도 어찌보면 진구가 사람들을 지웠다는 죄책감 때문에 악몽을 꿨을거라 생각할 수 있는데, 진구가 진짜 죄책감에 악몽을 꿨으면 누른 이후 바로 후회 했겠지만 진구는 즐겼지요, 잠시라도, 그 순간을
이때 어쩌면 진구는 누군가를 지웠다는 것의 죄책감보단 지금껏 당한 폭력으로 인해 악몽을 꾸는것이 아닐까요
160 이름 : 이름없음 2018/02/25 01:47:56 ID : Ao4Y5SK1zQo
>>154 만화판에서는 잘 기억 안 나는데 애니판에서는 엄마가 지평선테이프를 억지로 떼낸 게 아니라 아무 생각 없이(진구에 대해 걱정하면서) 방에 들어오면서 다리에 걸려서 테이프가 찢어졌었어. 하지만 다른 에피소드에서 집에 이상한 물건 있으면 사용하지 말고(퀵슬로우향수) 도라에몽이 말리면 하지 말걸(헬스 하우스) 고생하는 모습보면 눈치가 없어..
161 이름 : 이름없음 2018/02/25 16:55:16 ID : 03B89zapXy1
뭔가 도라에몽은 그당시 어릴때 봤을땐 별생각 없이 재밌다는 듯이 봤지만, 좀 커서 생각해보면 이상한게 많넹.....ㅋㅋ
제일 많이 나오는 대나무 헬리콥터 같은경우엔 제일 신기했던게 저걸 머리에 붙이고 하는것도 신기하지만 저거 머리에 붙였다고 몸까지 가뿐하게 같이 날라가는건 어느 원리인거지? 란생각잌ㅋㅋㅋ
162 이름 : 이름없음 2018/02/26 21:35:33 ID : B88mGnB88kl
음 혹시 내가 이어서 써도 될까? 나름대로 해석하고 들은것도 있고 말이야
163 이름 : 이름없음 2018/02/26 23:40:31 ID : rfdU3Wrtbjy
>>162 좋아
164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00:56:37 ID : 588rzfe6qjb
>>162 완전 환영이야!
165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01:19:38 ID : JVdSFdB9bim
개인적으로 난 무섭다기보단 흥미롭고 매우 재미있었어...!
의외로 귀신같은거 무서워하고 원한관계같은거 매우 불공평하다고 느껴져서(저주도 능력있는 사람만 내리고 저주받는 사람도 만만한 상대만 억울하게 내지 어쩌다보니 들어맞게 당하는건가 싶은 경우를 많이 느꼈음) 싫어해서 괴담판 잘 안오거든
근데 이런거랑 로어같은건 좋아해서 이 스레도 두고두고 보고싶다..!! 스레주 얘기 재미있어..!
근데 텔런트 부분은 솔직히 뭔 내용인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지구가 뚫려서 다른 곳으로 간건가?...내 이해력이 딸린듯...ㅠㅠ
166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0:55:12 ID : B88mGnB88kl
흠..환영이라니 고마워 그럼 지금은 뭐하고 있어서 이따가 쓰기 시작해볼께
167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0:56:34 ID : B88mGnB88kl
하지만 난 노비타보단 진구가 더 입에 붙어서 말이야 ㅋㅋㅋ이해좀 해주길 바라
168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02:10 ID : B88mGnB88kl
시간이 좀 남아서 하나 써볼께
169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12:55 ID : B88mGnB88kl
-현실베개
이게 만화에 나온줄은 모르겠어 하지만 현실베개라고 있는데 꿈에서 완벽한 개학날을 보낸 진구를 보며 도라에몽이 베개형 도구를 꺼내주었는데 다이얼을 맞춰 설정을 하고 그 배게를 베고 자면 현재있던 세상이 꿈이 되고 설정한 꿈이 현실이 되는 도구야. 그 도구로 진구가 이슬이와 친하게 지내는 계기를 만들고 퉁퉁이를 혼내주는 꿈을 설정해 쓰고 있던 상황. 어느 순간 부터 진구는 현실베개를 쓰지않아도 꿈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기 시작해. 그래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점점 이상해져 가기 시작해. 하지만 퉁퉁이에게 한대 맞고 나자 깻다는 자각을 할 수 있었지. 그 순간부터 진구는 자신에게 깰만큼의 충격을 받으면 꿈이 아니라는 자각을 할 수 있다라는 걸 깨닫고 꿈인지 아닌지 헷갈릴때마다 충격을 주기 시작했어. 처음에는 퉁퉁이에게 때려달라고 하다가 자해를 하는등 점점 강한 충격을 주기 시작해. 어느날은 진구가 건물에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는데 깨지 않자 당황한 진구는 결국 목을 메어 자살하는데 그 순간 잠에서 깬 진구는 사실 자신이 이중 꿈을 꾸고 있었고 그런 도구는 없었다는 말을 들어
170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13:31 ID : B88mGnB88kl
이런식으로 써보려 하는데 괜찮니..? 필력이 좋지 않아서ㅋㅋㅋㅋ 재미없으면 스탑하도록 하자
171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15:39 ID : BAlu2pSMo2M
흥미로워 좋아...!
172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16:13 ID : B88mGnB88kl
>>171 흠 고마워 쓰면서 더 발전해보도록 노력할께 나머지는 좀 이따 써볼께
173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22:21 ID : B88mGnB88kl
나도 저 위에 스레주가 말한 수수께끼 에피소드 같은 걸 하나 알고 있어서 써볼께.제목은 잘 모르겠네 .미안
-줄거리
만화중에 태양제조기라는 도구가 있는데 비밀도구 연구소에서 태양제조기를 연구 개발 중 페플러 박사가 같은 동료인 하르트만 박사에게 커피를 전해주다가 그만 커피가 담긴 컵을 놓치는 바람에 커피를 기계의 중심제어장치에 쏟아버리면서 시간축 제어장치가 망가져버리더니 그 도구가 고장나 페플러 박사는 그 죄를 물어 비밀도구 박물관 연구부에서 추방당했다. 왜냐하면 박물관은 물론 전세계에 있는 거의 모든 비밀도구(풀메탈을 사용하지 않은 도구는 소멸하지 않았어)가 싹 소멸했다. 거기다가 풀메탈로 만들어진 태양제조기의 봉인장치가 풀리면서 22세기 미래 지구가 태양에 삼켜져 날아갈 위기에 처하고, 태양제조기처럼 풀메탈로 봉인되었던 거대한 초기형 패트롤 로봇이 폭주해 난동을 부렸다. 하지만 이걸 좀 생각해보면, 어른용의 미래도구들은 어린이용 미래도구의 위험성을 막아낼만큼 효과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위에 스레주가 말한 데에도 있는데 쥐를 없애기 위해서 진짜 군사용 무기가 나오며 행성파괴용 폭탄도 가지고 있다. 그것도 애를 돌보는 로봇에게.
174 이름 : 이름없음 2018/02/27 21:22:47 ID : B88mGnB88kl
오늘은 여기까지만 써보도록 할께 내일 반응보고 더 써보려구
175 이름 : 이름없음 2018/02/28 00:36:59 ID : eE3CnXs7879
>>174 완전 흥미롭다..기대된다
176 이름 : 이름없음 2018/02/28 03:37:15 ID : L9ck01irzbv
>>173 괜한 오지랖이고 여기에 쓸데없을진 몰라도.. 제목은 도라에몽 극장판 중 도라에몽 : 비밀도구박물관 일거야!
177 이름 : 이름없음 2018/02/28 14:03:42 ID : B88mGnB88kl
>>176
흥미롭다니 고마워 ㅋㅋㅋ 오늘 저녘에도 써보도록 할께
178 이름 : 이름없음 2018/03/02 01:15:43 ID : 1dB87dO03Be
이걸 이제서야 보다니 ㅠㅠㅠ 내용 더 기대하고있어 ! 진짜 재미로만 봤던 애니가 섬뜩하게 느껴질정도네..
179 이름 : 이름없음 2018/03/02 21:15:07 ID : B88mGnB88kl
흠 난 레주는 아니고 이어서 쓴다는 사람이였어! 사정이 좀있어서 쓴다쓴다 해놓고 안썼네..지금부터 좀 써볼께
180 이름 : 이름없음 2018/03/02 21:23:50 ID : B88mGnB88kl
-소문의 뿌리
만화중에 뿌리에다 액을 뿌리고 소문을 말하면 그 소문이 퍼지게 되는 도구가 있어. 진구는 그 도구를 이용해 자신을 괴롭혔던 애들에 대해 안좋은 소문을 내며 다니지. 특히 퉁퉁이에 관련된 소문을 많이 퍼뜨렸는데 수위가 좀 쎄서 상세하게 적진않을께. 퉁퉁이가 소문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도중 진구가 도구를 보여주며 퉁퉁이를 놀리기 시작해(얘는 멍청하게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그렇지만 다행히 집으로 도망을 쳤어. 그리고 퉁퉁이가 아예 집에서 못나오게 엄청 많을 사용해 소문을 퍼뜨리기 시작해. 하지만 진구는 항상 그러하듯이 도라에몽 도구의 부작용을 안듣고 도구를 쓴거야. 그 액을 많이 뿌릴 경우 동물들이 자신에게 오면 원하는만큼 먹이를 먹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거든. 하지만 그걸 듣지 않은 진구는 그 사실을 알리 없고 그 도구를 많이 뿌리기 시작해. 그래서 온 동물, 곤충 에게 소문이 퍼져. 그 뒤로 개미부터 시작해 개,고양이등 모든 동물들이 진구네 집에도 따라오고 진구를 따라가기 시작해. 그래서 진구는 대나무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을 가던도중 까마귀때에게 공격받아 대나무 헬리콥터가 부서지자 진구는 도라에몽의 어디로든 문으로 무인도로 도망을 갔어 하지만 그 무인도는 맹수가 많아 사람이 살지 않았고 거기에 사는 곰에게 물어뜯겼다고 해.
181 이름 : 이름없음 2018/03/02 21:24:16 ID : B88mGnB88kl
흠...필력이 없어서 그런지 글을 잘못쓰겠네
182 이름 : 이름없음 2018/03/02 21:39:15 ID : rfdU3Wrtbjy
>>181 필력은 쓰다보면 늘게 되어있어 ! 새롭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전해줘서 고마워~
183 이름 : 이름없음 2018/03/03 10:36:21 ID : s5SGoHyK5eZ
ㄷㄷ;; 진구 너무 중간을 모른다
184 이름 : 이름없음 2018/03/03 23:05:13 ID : uts1g3VcE5Q
>>14 참고로 독재스위치는 진구 버릇 좀 고쳐주려고 도라에몽이 상황을 꾸민거였지 마지막에 진구만 남았을 때 처음에는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해봤었어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점점 불편한게 생기니까 밤에 지붕에 올라가서 도라에몽 보고싶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진짜 도라에몽이 나와서 사실 내가 너 정신차리라고 꾸며낸거야! 하고 끝나는 걸로 알고 있어
185 이름 : 이름없음 2018/03/03 23:09:39 ID : rfdU3Wrtbjy
>>184 와 ..근데 좀 무섭다 부연 설명 고마워
출처
첫댓글 보다가 이따가 마저 보려고 내려왔는데 개버리는 경단 진짜 아무리 애니지만 개빡친다....무슨짓을해도 못 돌아오게 하려고 먹인다니 개음침한 좆본답네 ㅅㅂ
도라에몽 진구 등신새끼 때문에 안 보는데 가끔 티비에서 하면 보는정도? 볼때마다 진구같은 빡대가리한테 도라에몽이 붙어서 다행이란 생각밖에 안 들어
나만해도 지금 도구 하나하나 갖고 어떻게 쓸까 고민하는데.....인류 손에 들어가면 파멸을 가져올게 너무 많아
그니까 개버리는경단존나짱나
이거 진짜 다 있는 내용이야??
헐..음침해
나도라에몽 거의다봣는데 다잇당...(대형언어 ㅈㅅ)
무인도 넘 무섭다... 근데 몇몇개는 내가 훔쳐다가 구남친 좆창내는 용으로 쓰고 싶다...
어이구야 노진구 진짜 때리고싶다,....
다있는얘기야 만화책으로 다봄ㅋㅋ
헐 무인도 조팔,,존나소름 만화책을 함 봐야겠다
홀 진짜 있는 에피소드여?? 시간가는줄 모르고 다 읽었다 헉헉..
재밌다,,,,,무인도 개쩔어
볼수록 진구 짱난다
와존잼 ㄷㄷㄷ 진짜 다 기묘하다!!
진짜 기괴하다 무섭고 어릴때는 생각없이봤는데 ㄷㄷ
아 넘 재밌다ㅠㅠ 도라에몽 읽어보느누것도 재미있겠다..여시야 재밌는 글 가져와쥬ㅓ서 너무고마웡
와 진짜 열심히 읽었는데 이제 반읽었네.. 대박이다ㅠㅠ 도라에몽 뽐뿌와
헐... 잠 안오고 심심했는데 이거 읽어야게따
와 다읽어따 존잼... 글 잘쓴다
존잼.... 다른 그림체로 했으면 무서운 에피소드 많았겠다
104번부터 다시 봐야징
삭제된 댓글 입니다.
헐....
180번 소문의 뿌리에서 퉁퉁이 소문 왜 안알려쥬는데 어차피 우린 이미 무서운걸 수위가 얼마나 쎄길래 애들 보는 만화에서...
79
역시 여혐쩌는 음침괴기 일본애니답군
흔미돋,,재밋다
흥미돋는다..
와 잼써...
재밌다
와...완전 흥미로워...
흥미롭다 ㅋㅋㅋㅋ 재밌게 잘봤어!!
너무 재밌당..!!!
재밌당 내일 마저 읽어야지 ㅠㅠ
작가가 제일 소름이다..처음에는 어린시절 자신에게 위로하려고 썼던 만화가 정치용 개쌉우익 만화가 되더니 내용도 서서히 미쳐가는게 보이네
만약에박스 개꿀이네
커서 보니깐 신기한게 정말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