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군이 본인을 공식적으로 드러낸 이후,
다이묘(영주)들도 남장을 그만두고 공식적인 자리에 나섬.
다이묘들의 상황, 이미 상당수가 여성.
쇼군의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는 여주.
이제 현실정치에도 제대로 개입을 시작함.
오오쿠의 경제 상황이 너무 나쁘니, 100명을 해직하라는 쇼군.
남주는 그럼 그들에게 돈이라도 쥐어 줘서 고향으로 돌려보내자고 제안 하지만,
쇼군은 거절. 그럴만한 경제적인 능력이 되지 못한다는 이유로.
남주에게 오오쿠 내에서 일을 할 만한 능력이 되지 못한 이들을 가려내라고 명함.
그리고...
그들을 본래 '유녀'(매춘부)가 머물렀던 요시와라로 보냄.
앞선 줄거리에도 나오지만 남자의 몸값이 너무 올라서, 가난한 사람들은 아이를 가질 수조차 없는 상황임.
그 상황의 극복을 위해 오오쿠의 백명을 사창가로 내보냄.
오오쿠 내에서 그림자로 살아갈때,
쇼군은 딱히 장래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하지 않음.
남주와 죽는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하지만 이제는 '공식적인' 쇼군이 되었음.
너무 많은 사람의 기대를 받고 있기에
쉽사리 죽어버릴 수는 없다는 쇼군.
남주는 본인의 마음은 여전하다고 얘기함
쇼군은 위로를 받음.
그날 밤. 쇼군은 남주를 침소로 부르는데...
갑작스럽게 몸상태가 나빠져 남주를 거절함.
쇼군은 임신을 한 것이었음.
그리고 다른 측실에게서 딸이 태어남.
-남주가 시종을 측실로 넣은 것을 비난하던 측실임.
남주를 찾아온 옛 시종이자 측실, 쿄쿠에이
적면포창으로 죽은 측실 '오라쿠'의 딸이 장자인데도,
새로운 측실은 자기 소생을 밀고 있다고 고하러 옴.
눈치없는 시종을 자상하게 위로하였지만
복잡한 심경이 드는 남주.
시종은 본인의 뜻을 받아 쇼군과 동침하였지만
사실 쇼군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주는 이상황이 마냥 즐겁지 못함.
그때는 자괴감과 질투심에 잠시 눈이 멀어 시종을 쇼군의 측실로 들여보냈지만
복잡한 생각이 들수 밖에 없는것.
첫댓글 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