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천년뱃길)
국내에는 한강, 섬진강, 영산강, 낙동강, 금강 등 5대 주요 강을 비롯해 다양한 지류들이 흐르고 있다.
이 하천들은 아름다운 자연 경치를 선사하여 평온을 가져다주는 휴식처로서의 역할도한다.
따라서, 다양한 하천들이 관광의 중요한 요소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도 새롭게 관광객을 이끌 하천 관광지가 발표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북한강 천년뱃길)
경기도 가평군이 오는 4월부터 자라섬, 남이섬, 쁘띠프랑스 등 북한강의 주요 관광 명소를 연결하는 '북한강 천년 뱃길' 유람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북한강 천년 뱃길' 프로젝트는 자라꽃섬나루, 남이섬메타나루, 물미연꽃나루, HJ마리나, 양진나루, 호명나루 등 총 6개 선착장을 포함해 약 40km 구간에 걸쳐 조성된다.
이 프로젝트는 북한강을 따라 옛 뱃길을 재현하여, 차량 접근이 어려운 수변 지역의 숨겨진 관광 자원을 유람선과 순환버스로 연결하는 수상 관광 경로다.
(북한강 천년뱃길)
수변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추구하고, 가평에 위치한 주요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관광 시너지 효과를 증대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각각 선착장 인근에는 사계절 식물원 이화원, 자라섬 남도 꽃동산의 봄·가을 꽃축제, 남이섬, 그리고 호텔 숙박 시설 등 다양한 관광 편의 시설이 있다.
이와 함께, 설악산의 절경과 맞먹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신선봉(381m)으로의 관광도 연계된다.
(북한강 천년뱃길)
가평군이 오랜 기간 동안 계획해 온 이 프로젝트는 계획된 구간을 따라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의 120∼440톤급 선박 2척이 운항하며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먼저 가평군은 첫 단계로 자라꽃섬나루, 남이섬메타나루, HJ마리나, 양진나루(쁘띠프랑스 위치) 등 주요 선착장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에는 2단계로 나머지 두 선착장도 포함시킬 예정이다.
또한 북한강 천년 뱃길 프로젝트의 1단계 운항 시작에 앞서, 운영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용 요금과 거리 등의 구체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다.
가평군 (북한강 천년뱃길)
가평군측은 "천년 뱃길 프로젝트는 북한강 주변의 다양한 관광지를 잇는 수상 교통 네트워크로, 가평을 수상 관광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게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