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크대 맞은편에 들어갈 수납장 하나를 만들었어요.
기성품을 사도 되지만 제가 만들면 원하는 공간에 딱 맞게,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수 있고, 또한 저렴하게 가구 하나를 가질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윗쪽엔 서랍도 두개를 만들어 자잘한 주방소품을 넣을수 있게 했구요.
아랫쪽엔 3단으로 만들어 부피가 있는 아이들도 모조리 넣을수 있게 만들어봤어요. 아랫쪽은 다른쪽보다 더 높이가 높아요.
삼나무 18T예요. 작업하는 내내 삼나무의 향기에 취해~♬
가운데 선반이 들어갈 자리 표시해주고,
모서리들을 모서리대패를 이용해서 밀어주었어요. 사포보다는 퀼리티를 훨씬 높여주는것 같아요.
꼼꼼하게 안쪽까지 칠하고 싶어서 조립전에 칠을 했어요. 안쪽에는 본덱스우드스테인 "오크"색상을 칠해줍니다.
바니쉬까지 2회칠. 요 바니쉬가 마르는 속도가 엄청 빨라서 작업속도를 더 빠르게 해준답니다.
걸레받이 부분도 라인을 주고 싶어서 종이에 라인을 먼저 그린후 나무에 옮겨그린후
직소기로 오려줍니다. 요 라인이 포인트예요~ㅎㅎㅎ
참고로 요 라인은 이웃 "코코"언니의 수납장에서 살짜기 가져왔어요^^
요 걸레받이 부분부터 피스&본드로 튼튼히 고정해줍니다.
이제 몸체를 조립할꺼예요.
옆판에 이중기리로 나사구멍을 내어준 후
가운데 선반을 모두 피스와 본드를 이용해서 고정시켜줍니다.
서랍들어가는 가운데 판재도 넣고, 상판&뒷판까지 고정시켜줍니다.
나사구멍은 모두 본드를 칠한 후 다보로 막고, 반나절 지난후 잘라주기.
몸체는 던에드워드 저광 DE5399로 입혀줍니다. 살짝 연한 노란빛이 드는 따뜻한 느낌의 화이트예요. 세번씩 페인팅했어요~
서랍은 삼나무12T로 절단받아 조립.
앞판은 삼나무 18T예요. 구멍뚫어 손잡이까지 달아주면 서랍 완성!
문짝도 흰색으로 칠하고 단조롭지 않게 몰딩 붙여주었어요.
검은색의 화살경첩이 튀는게 싫어서 흰색으로 락카칠해서 달아주고
빠찌링까지 달아주면 끝이예요~~~^^
전체적으로 바니쉬를 한번 더 꼼꼼하게 2번씩 더 칠해줬어요~
거실에 두고 사진 좀 찍을랫더니.. 당췌 울 아이들이 비켜나질 않아요~ 휴.ㅋㅋㅋㅋ
수두에 걸렸던 아들래미, 이제 다 나아서 내일부터 어린이집에 다닐수 있답니다. 그간에 엄마랑 회사 같이 다니니라고 고생했어~~~
씽크대 맞은편에 요런 수납장이 있었어요. 리폼 초창기때 책꽂이를 위로 두개 붙여서 MDF로 문짝을 만들었던거였는데, 나사가 헐거워져... 문짝이 떨어지네요.ㅠ
요자리에 맞게 쏙 들어가게 만들었어요.
오크색...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해봤는데, 내츄럴한 느낌이 그대로 묻어나오네요. 요 사진은 좀 진하게 나온거 같아요~~~
전 요 다리가 제일 맘에 들어요.
어떻게 오려야 예쁠까~ 인터넷을 뒤지고 뒤졌는데, 요게 가장 예쁘더라구요^^
옆판에도 할까... 하다가 정신없을꺼 같아서 앞판만 했는데, 그러길 잘 한거 같죠?ㅎㅎ
제법 키가 있는 주방 수납장. 이제 평생 옆에두고 사용할수 있겠어요^^
원목손잡이도 맘에 들고.
단조로움을 피해주기 위해 달아준 몰딩도 맘에 들어요.
뽀얀느낌의 내츄럴한 수납장. 만들고 나니 너무너무 좋아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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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나무야, 노올자~! 원문보기 글쓴이: 수선화
첫댓글 너무너무 이쁜 서랍장이군요..
헤헤. 괜찮나용?ㅇㅎㅎㅎ
완전 짱이에요. 너무 짱짱해보이고 이뻐요. 대박
평생 곁에 두고 사용해도 될꺼 같아요^^
작업과정도 상세히 올려주시고 물론 본다고 따라하기 쉽진 않지만 ^^
주방에 꼭 필요한 수납을 스스로 만들어 쓰시니 행복하시겠어용 ^^
부러워용 ^^ ㅎㅎ
딱 조만하게 만들고 싶어서 타이트하게 만들었어요.
원래 있던 수납장에 쏙 들어갈꺼예요~^^
대박 완전 완전 이뽀요~~^^
감사합니다^^
유후~~ 정말 멋집니다~~
나름 신경 좀 썼는데, 다행히 잘 나온거 같아요^^
너무 너무 이뻐요...
수납도 잘 되니 넘 좋더라구요^^
완전 이뽀요.^^
감사해요.
자리 잡아 놓으니 쓸만하니.. 넘 좋아요^^
와~ 너무 이쁜 서랍장이 탄생했네요~
아드님이 너무 귀여워요 ~
요즘 완전 예쁜짓만 골라해요.
평생 이리 살믄 좋은데 말이죠~^^
감사합니다^^
수납도 많이 되고 좋겠어요..
아주 멋지게 만드셨네요.
수납이 잘 되서 좋은거 같아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