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anhwa.chosun.com/site/data/html_dir/2001/11/21/20011121000001.html
언제나 강자, 승자 중심의 이야기, '피가 끓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에만 매달리는 분위기 가운데서도 묵묵히 진정한 장인정신을 추구하는 백성민 화백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분들이 '임꺽정'에 대해서(예를 들어 이두호 교수님 같은 분이 그러하지요) 소설이든 만화든 시도한 바 있지만 백성민 화백님의 임꺽정 이야기인 '삐리'는 참으로 특이한 바가 많지요.
트렌디 경향만이 대접받고 진정한 장인정신은 멸시 당하는 이 세태를 보며 생각이 복잡하게 얽히는 사람이 저 하나 뿐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 진 선생님이 존경하셨다는 고우영 화백님 못지 않다 감히 평가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상지하자' 같은 작품에서처럼 승자 조차도 거침 없이 비틀어버리는 백성민 화백님의 화풍과 발상에 진실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회원 적곡 마로가 썼습니다.
카페 게시글
[자게] 추발소의 단골주점
태왕사신기 덕에 더욱 생각나는 작가분 - 역사만화의 대가 백성민 화백
적곡 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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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0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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