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포에버 산행에서 대모산 구룡산 등산을 했던 횟수가 꾀 많았는데 둘레길을 지나가기는 오늘이 처음이다.
5월 4일 10시 정각에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모처럼 포에버 고참 5명이 모두 모여 산행을 출발한다.
계단길이 끝나자 오랫동안 기대해 왔던 맨발산행을 위해 윤처사가 신발을 벗었다.
20여분 등산코스를 따라 올라오다가 우측으로 둘레길 코스로 들어선다.
10여분 후 우측으로 내려가면 쌍봉약수를 만난다.
오늘 각자가 준비한 간식이 다양해 처음으로 간식타임을 갖는다.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은 글루텐프리 바나나빵(바나나 + 계란 + 오트밀)이다. 최근 건강식으로 많이 알려지고 있다.
잠시 후 로봇고등학교 방향으로 하산하는 길을 만난다.
돌탑전망대에는 많은 산객들이 모여 있어 우리는 그냥 지나간다.
윤처사가 맨발로 뒤따라 오너라 고전을 하고 있는 느낌이다.
출발하고 1시간이 조금 지나 실로암약수터에 왔다.
실로암약수터에서 바나나와 두 가지의 떡으로 요기를 하며 쉬어간다.
출발 1시간 30분이 지나고 불국사를 만난다.
불국사 바로 옆 유아숲도 지나고
대모산 정상과 구룡마을로 내려갈 수 있는 4거리 쉼터를 지난다.
대모산 자락길을 몇 구비 돌아 가면
대모산 구룡산 등산길과 둘레길이 모두 만나는 코스의 중심 지점을 지난다.
구룡마을 내려가는 길 근방의 정자에서 남은 간식인 맥반석 계란을 먹으며 휴식시간을 가진다.
마지막 약수터에서 약수 한 모금 마시고 맨발의 윤처사도 발을 씻고 잠시 쉬어 간다.
구룡터널 근방 양재대로로 내려가는 길이 공사중으로 막혀 있다.
우리는 좌회전하여 계속 둘레길을 진행한다.
정면쪽 바로 아래가 능인선원인데 의견을 뫃아 좌측 오르막길을 선택한다.
아카시와 오동나무 꽃을 만나고 둘레길은 계속된다.
마지막 목재계단을 오르면 등산코스와 만나고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등산코스와 만나는 갈림길이다.
갈림길에 서있는 둘레길 안내도.
등산로 능선길과 만나 200m 아래서 다시 둘레길과 이별하고 코이카로 내려간다.
이 길은 진한 향기를 뿜고 있는 아카시꽃 터널길이다.
코이카 후문으로 내려와 정문으로 나가며 산행이 종료된다.
여름에 가까운 29℃의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무그늘로 인해 시원하게 산행을 마무리 한다.
8.3km 거리를 3시간 30분 동안(휴식 30분) 걸었다.
다음 달 15일 600차 산행을 기대하며 모든 회원 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