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지휘자 김용수교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국내에서 "요한수난곡"처럼, 바로크 음악을 무대에 올릴 수 있는 합창단이 많지 않다시면서
"이 곡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라면서 용기를 주셨습니다.
매 주 화요일 저녁 7시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연습을 했죠.
연주회 한 달 정도 남겨두고는, 목요일도 같은 시간에 연습을 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화,목, 그리고 금요일에는 오케스트라와...........이번 주 들어서 월요일에도 오케스트라와.......
막바지에 달하면서
"이제 독일어 가사가 똑똑히 들린다"시면서 좋아하시던 "월요일"의 지휘자의 멘트....
뿌듯!!
지휘자님은 물론 모든 단원들이..........대부분 직장생활을 하시는 분들이어서...........때론 연습과정에서
많이 모이지 못해 힘이 빠질 때도 있고, 음악 전공자가 대부분이기는 하나 아마추어이기에 많은 연습이
필요했던 어려운 곡이었습니다.
소프라노와 알토는..........1시간 30분 전에 나와서............파트연습을 하기도 하고.........
참으로 단원들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정유근단장님, 송숙자부단장님 그리고 이하영단무장님, 노석환총무님, 김정숙회계님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의 보이지 않는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스탭으로서............묵묵히 우리를 지켜보시며..........기획을 맡아주신 김충섭기획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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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음대 학우 여러분~!
어제 "요한수난곡" 연주를 보시고 어떠셨어요?
저는 무대에서 연주를 했기 때문에 관객의 입장에서 어떠셨는지 무척 궁금하거든요.
두루두루...........느낌과 소감, 발전의 위한 조언 등..........답글, 부탁드립니다.
리플 말고, 답글...........길게..............ㅋㅋ
차기 신임회장단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형주씨가 "학우회 이름"으로 지휘자님을 위해 꽃다발을 해오셨습니다.
한미옥집사님(회계)께서 늘 해오셨던 일인데, 출연을 하시는 바람에 신임회장에게 부탁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게다가 한 걸음 더 나아가 출연한 6명의 학우들(한미옥,도윤석,이선자,장선옥,신미순,김종두)을 위해
장미 두 송이씩을 준비해오셨더군요. 이건 순전히.......형주씨 사재를 털어서.ㅋㅋ
아울러 임원들이 준비했다면서..........."비타500"을 가져오셨습니다.
물론 칸토라이합창단과 오케스트라 전원이 연주회 끝나고 마셨습니다. 너무 감사~!
일전에..........학교 안에서 연습할 때도.........간식비를 보내주셔서 기독음대의 체면(?)도 세웠고, 마음씀에 감사했죠.
기독음대 신임회장의 활약이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에 보답으로
연주회 끝나고.......남아있던 분들과 함께 "뒤풀이"를 했답니다. 하하하
물론, 제가 쐈죠. 시원~하게~!!!!!!!! ㅋ
연주회 끝나고 밖으로 나와...........초대한 분들과의 만남을 길게 갖고..........
또 우리 학우들과 만나 사진 찍고.....
기분도 좋고, 너무 고마워서 "학교 가서 냉면 살게요" 했다가........
"아니, 오늘 시간 괜찮으면 지금 갈까요?" 했더니 모두 좋아하는 표정. ㅎㅎ
함께 있었던 사람들은......송문범,이주철,이종지,유형주,김승관,채혜정님...........ㅋ
"10분만 기다려줘요." 옷갈아입고 나올게요.
빨리 서둘러 나온다고 했으나..........나와보니.......대부분 모두 집에 돌아가고
카운터에 김정님목사님괴 김성실과장님, 그리고 김용수학장님의 부인(사모님)과 기획국장님.......
역시, 스탭들의 뒷정리하는 모습이 보였죠. ㅎㅎ
우린............차가 3대였으므로............교회 밖에서 만나기로 했는데..........두 대는 같은 방향으로 나왔는데
한 대가 보이지 않아........숨박꼭질해서 만났죠. 이 때 집에 가시던 학장님 차를 만났는데.......
깜빡이 켜고 기다리는 모습을 보시고는, 의아한 눈으로 바라보시더라구요. ㅋㅋ
그 때 시간이 밤 10시 20분쯤 되었던 것 같은데..........저녁을 사주려고 음식점 앞에 차를 대놓고
기웃거렸으나 모두 정리 중.
어쩔 수 없이.............노천 카페(ㅋㅋ)에 앉았죠.
골뱅이무침을 파는 집이었어요.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밖에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는 그 곳으로~!!
테이블 두 개에 골뱅이무침을 시키고, 사이다를 따라 "브라보"를 하고.......치킨도 시키고.......
남아서 싸가지고 가고.......ㅋㅋ
아무튼............우린, 모처럼 맞은 해방감(?)에 신이 났죠.
밤에..........노천카페에서............서로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끼리.........혼성으로...........ㅋ
유형주집사의 일사천리의 재담과 재롱 속에, 모두 모두 신나게 웃으며 행복한 시간을 가졌답니다.
채혜정집사의 귀여움과 솔직함에 박수를 치면서........ㅎㅎ
함께 해주신 이주철집사님은 유형주집사님의 준비물(?)을 위해........영락교회까지 픽업을 해주시고........
송문범,이종지,김승관집사님.........유형주,채혜정집사의 톡톡 튀는 말장난에 폭소를 터뜨리고........
밤이 깊어갔죠.
헤어지기 아쉬운 밤이었어요.
11시 30분 쯤 되었을까요? 집에서 전화가 오더라구요. 각각...........ㅎ
차를 가지고 왔기에...........쉽게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주철집사님과 김승관집사님이...........네 분을 각각 차에 태워 적당히(?) 모셔다 드렸을 것으로 압니다.
"합력하여 선을 이루라"는 하나님의 말씀!!! 시간 시간 느낍니다.
"매사를 즐겨라"하시는 김용수학장님의 말씀~~~ 늘 실천하고 삽니다. ㅎㅎ
다시 한 번............칸토라이합창단 지휘자와 반주자 그리고 임원들께, 단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같은 사람도,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학우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P.S: 신인혜집사님 부부와 이드보라, 박민영자매도 만났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디 계셨더랬어요? ㅋㅋ
첫댓글 요한수난곡을 들으며 전 아무리 들어보려 해도 영~~~. 순간 미사곡이라면 좀 알아들을텐데~하는 아쉬움이!!! 그래도 모두 한 사람 한사람 최선을 다해 찬양하는 모습과 스크린의 자막과 영상이 충분히 그걸 보충해 주었답니다.................학장님도 역시 지휘하실때가 가장 멋있으신 듯!!! 많은 분들 수고로움이 느껴져서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했답니다!!! 몇몇 반가운 얼굴도 스크린 자막에 비쳐질때마다 너무 흡족한거 있죠? ㅎㅎㅎ. 저 좀 살짝 단순해요!!!............그리고 박목사님의 설교말씀이 귀에 들리는듯 연결되면서 수많은 갖가지 감정들이~~~~~~~~. 역시!!!
저도 비타500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언제 냉면 살 기회가 있어야할텐데..ㅎㅎ 어쨋거나 기독음대생들 대단한 짱이에요..
또! 기억 할께요...냉면! 여름엔 냉면 쪼아요!^^
함께하고 싶었는뎅.... 식구들 총 출동하는 바람에...도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에고 그런줄알았으면 우리도 비타500 먹을걸 어느분이 사온줄 몰라서 우리 스탭진들은 못먹었는데..몰라몰라 물어내..ㅋㅋㅋ
죄송해염~ 교학장님! 담에 사드릴께요! 두~~~개ㅋㅋ
어쩌다가 교학장님이란 이름이 붙었을까요? ㅋㅋ 이은아씨에 이어, 형주씨까지.......이것도 전염되나? 정확한 직함이 무엇인지요? ㅋㅋ 김목사님이라고 부르면 다 통하는데........ㅋㅋ
몰랐습니다... 목사님! 알겠습니다... 교학이란 단어가 있어서...
하하하....호칭이 참 어렵죠? 우리 김용수학장님의 호칭은......학장님,교수님,지휘자님,선생님 등.....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