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19년 11월 15일(금)
코스 : 원지마을 대나무 생태숲길, 양천 생태길,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 목화시배지
산청 원지 단성교에서 양천강 태크길을 따라 약 500m 걷다보면 성철 스님 순례길 표시판이 나온다.
성철 스님 순례길은 겁외사를 시작으로 신안면 원지마을 겨쳐 단성교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나는 산청군 신안면 원지 단성교에서 시작 겁외사로 역으로 걸었다.
엄혜산과 양천강의 빼어난 경치
성철스님이 20대 청년 시절 수행을 위해 지리산 대원사로 가는 순례길을 복원하다.
순례길을 따라 약 500m 가다 보면 법륜암의 작은 암자가 나온다.
법륜암 앞 은행나무 잎이 지천에 깔려있다.
법륜암에서부터 나무테크로 조성된 양천(엄혜산) 생태길
처음부터 끝까지 나무테크길로 끊어지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양천강 물속에 있는 바위가 마치 진주 논개 위암과 흡사하다.
엄혜산 자락을 오른편에 두고 왼편으로 흐르는 양천강를 바라보면 걸어 산에는 피톤치어가
강물에서는 음이온이 나와 산림욕을 하기에 좋다.
순례길은 원지마을에 있는 둔치 공터까지 약 3km된다. 엄혜산 구간에 있는 약간의 계단을 제외
하고는 모두 평지이다.
양천강에서 뱃놀이하는 사람들 유유자적하다.
순례길은 대나무 생태숲길, 양천 생태길, 묵곡의 대나무 생태숲길 3구간으로 3km 된다.
경남 산청군 단성면 묵곡리 성철 스님 생가터에 있는 사찰이다. 겁외사라는 뜻은 시간 밖의 절,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이라는 의미로 그 이름은 성철 스님에 의해 지어졌다.
성철 스님은 합천 이씨 전서공파 32대(세)이고 저는 33대이다.
성철 스님의 생가 율은고거(栗隱故居)이다 '율은' 스님 부친의 호이다.
성철스님의 법어 "산은 산이요 , 물은 물이다"의 뜻 나는 내 갈길이 있고, 너는 너 갈길이 있다.
겁외사 마당에 있는 석류나무
묵곡의 생태숲에서 가을을 만끽하다.
겁외사를 보고 강 건너 다리를 건너 문익점의 목면시배 유지를 찾았다.
문익점은 공민왕 2년(1363) 원나라에 가는 관리의 눈을 피해 붓대에 면화 씨를 넣어서 귀국
처음 면화를 재배한 곳이다.
※오늘 성철 스님 순례길에서 수시여전(受施如葥) "시주 받기를 화살 맞는 것처럼 두려워하라"
불기자심(不欺自心) "스스로의 마음을 속이지 말라"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다" 그가 남긴
말과 문익점의 목면시배 유지(木棉 始培 遺址) 의 역사를 공부도 하고 만보기는 23,798보 기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오
아림(娥林) 이동일
첫댓글 샘몌~
사진은 누가 찍으셨는지요?
참 잘 찍었네요.
오늘 공감시대는 결석하시고...ㅎㅎ즐겁게 보았습니다.
법문 공부도 하구요.
그리고 성철스님이 같은 집안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