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작가로 활동한 5년!
풍경 좋기로 유명한 곳, 맛집으로 소문난 곳 등 등
웬만한 곳은 다 다녔다.
여름 바캉스 시즌이 되면 유명한 바다와 산을 소개하기도 했었는데,
좋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유일하게 촬영을 하지 않은 곳이 삽시도였다.
섬 전체의 모습이 활의 모습을 닮아.. 붙여진 이름, 삽시도.
촬영에는 번번이 실패했지만,
여행만큼은 꼭 가보리라 마음 먹고
이번 여름, 우리 가족의 휴양지로 삽시도를 택했다.
내 직업이 무엇이든 꼼꼼하게 살펴보고 조사하는 것이라 그런지
여행 가기 전에 자료조사는 필수!!
고생 좀 하더라도 전햑을 잘 세워서 여행을 즐기는 편이라
삽시도에 대한 정보 수십 또한 정말 미친듯이 했다~!
둘러볼 곳, 펜션 등 꼼꼼하게 조사한 결과!
여행의 가장 기본이자 가장 편해야할 곳! 숙소는 '삽시도 펜션'으로 정했다.
삽시도에 도착해서 누구나 그럴것이
'아~ 섬이다.. 정말 소박하고 정겹고 아름다운 곳이다..'
딱 이런 느낌이었다.
실제로 이곳은 아직 관광객의 손때가 덜 뭍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살아 숨쉬는
섬중의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밤섬 선착장에 도착해서 차로 1~2분만 이동하면 나오는
마치 푸른 바다를 끼고 푸른 초원에 온듯한 '삽시도 펜션'의 모습!
(펜션 중에 정말 제일인 듯!!)
게다가 도시에서는 쉽사리 보기 힘든 벽돌집~
바다와 잔디와 벽돌집은 환상의 3박자를 이룬다.
그리고 부부가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펜션 시설이 정말 깨끗~!!
(좋다고~ 유명하다고~ 하는 펜션에 가봐도 늘.. 풍경만 예뻣지.. 실제 침구류가 썩~ 깨끗하지는 않지 않는가~)
삽시도 펜션은 정말 뽀송뽀송 냄새도 안나고~ 굿굿굿~!!!
식기나 그릇 꼼꼼하게 살폈는데 정말 깨끗하더이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베큐 시설~
넓게~ 넓게~ 다른 여행객들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바베큐 그릴과 벤츠가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또 바다를 풍경 삼아~ 소주 한잔에~ 최고급 숯불에 구워 먹는 고기와 조개의 맛은
신선노름이 따로 없다.
(참고로 숯은 펜션에서 제공 - 1만원임~ 그러나 1만원이 아깝지 않음 ㅜㅜ 최고금 숯과 주인장이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를 제공)
아! 잔디도 봄 내내 가꾸신단다 ㅠㅠ 잔디가 정말 좋아요~~
옆에는 아가들 놀이터도 있고
마치 잘 대접받는 기분이 들겁니다~~
또 또 자랑거리!!!!
지난 해, 대천에 갔을 때는 바지락 잡이 한번에 일인당 7천원!! 많이도 못 캤는데 ㅜㅜ
삽시도에서는 호미며~ 삼지창이며~ 조개잡이 체험에 필요한 것은 다 빌려 준답니다~ 공짜로~~!!!!
게다가 펜션 바로 앞이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대~~~박!!!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모시조개가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손으로 훑으면 우수수수~ 막 나옵니다.
30분 남짓 캐도 양이 어마어마~~
(제가 진넘어 해수욕장도 가봤는데... 거기는 이렇게 나오지 않덥니다~)
모시조개는 성질이 급해서 바로 죽는다고 하는데..
실망할 필요 없어요~ ㅋㅋ
주인장께서 직접 모터로 끌어올린 바닷물을 제공!!
조개를 바닷물에 담가둘 수 있다는 점~!
이것이 삽시도 펜션의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잇죠!!
암튼~
정말 백말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그 광활한 자연과 직접 만나보지는 않고 삽시도의 매력을 모를테니까요.
그리고 그 아름다움과 버금가는 삽시도 펜션~
주인장들의 마음도 진짜 최고!!!
글 쓰는 게 직업이라 저.. 웬만함 어디 후기.. 뭐 이런 글 잘 안올리는데요.
제가 느끼기에 정말 좋은 여행지이고, 좋은 펜션이라서 올립니다.
믿고, 여행지로~ 선택하셔도 후회는 없을거에요. ㅎㅎㅎ
여름에만 좋은 게 아니라, 가을, 겨울, 봄에도 좋은 풍경과 체험거리들이 많은 곳이니까요.
어느 계절이든 상관 없이 여행을 즐기시면 여행객의 오감을 행복하게 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