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스케반 형사 ( スケバン刑事, 1991년 )
영제 Sukeban Deka
부제 비밀여형사
감독 난바 히토시 | 히로타 타케시 (ひろたたけし)
원작 와다 신지 (和田慎二)
각본 히로타 타케시 (ひろたたけし)
제작 J・H 프로젝트 | SIDO
음악 타카오 타케시
장르 액션 / 17세이상 / OVA / 25분 X 4화 / 일본
줄거리
1화, 2화 <탄생편>
독방에 수감중인 사키는 한 방문자로부터 경찰이 섣불리 손댈 수 없는 곳인 사회라 할 수 있는 학교의 폭력과 살인교사 사건을 담당할 비밀형사를 제의 받는다. 하지만 그 제의를 거절하는 사키는 사형수인 어머니를 위해 마지못해 스케반 형사로 신분을 바꾸고 출감한다. 타카노하 고교에 복학한 사키는 미즈치가의 세 자매 에미,아유미,레미의 실체를 알게 되고 도전 받는다.
화가로서의 명예욕에 사로잡힌 셋째인 에미와, 학교 내 폭력조직의 두목이며 돈에 강한 집착을 보이는 둘째인 아유미, 학원 내 배후 실력자이며 뱀의 범상치 않은 기운을 가진 첫째 레미…. 이 셋의 아버지 탐욕스러운 학교 이사장 미즈치 고조는 학원을 이용해 자신의 배경과 출세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자로 살인과 범죄를 일삼는 악의 세력이다
사키가 타카노하 고교로 복학 후 사건을 일으킨 것은 셋째인 에미로, 에미는 천재적인 준코의 그림을 이용하여 자신이 전시회에 출품하여 수상하고자 준코를 납치한다. 그리고 이를 알게 된 사키는 준코를 찾아 나서는데…
3화, 4화 <역습편>
사키는 오히려 준코를 납치한 범인으로 지목 받고 산페이와 함께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 한편 납치당한 준코는 의식을 흐트러뜨리는 마약주사를 맞고 괴로워하고…미즈치 고조와 내통하는 경찰 세력을 알아내고자 교도소의 눈치를 살피던 사키는 목표가 자신이 아닌, 준코라는 생각을 해내고 황급히 본청의 경시를 불러 자신의 신분을 밝힌 뒤 교도소에서 나와 준코를 찾으나 이미 그녀는 철길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죽여버리고 싶은 강렬한 복수에 불타는 사키에게 수갑을 건네는 진.
그리고 사키는 이미 그녀의 싸늘한 시체 앞에서 그녀를 이렇게 만든 악의 무리를 응징할 수 있는 방법은 체포하여 법의 심판을 받게 하는 길뿐임을 깨닫는다. 한편 배후 조정자인 첫째 레미는 학원의 학생들에게 환각에 빠지게 하여 이성을 무너뜨려 그의 손아귀에 넣고는 그의 동생과 아버지를 배반하고 탈출을 준비한다.
사키는 학교 내 두목인 둘째 아유미와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마약과 돈을 숨겨놓은 그녀의 비밀아지트를 급습한다. 서서히 드러나는 미즈치 가문의 비리와 악의 만행들 이제 남은 것은 레미와의 마지막 사투…..
스케반 형사는 자신의 임무를 끝까지 수행해가는데……
작품소개
1976년부터 1982년까지 오랜 세월에 걸쳐 하쿠센샤(白泉社)의 소녀대상 만화지 하나토유메에서 연재되었던 와다 신지의 동명 만화를 애니로 옮긴 전4편의 OVA 애니메이션. 전22권으로 완결된 원작은 이미 누계 2000만부를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일본에서는 국민만화가 대열에 들어 있는 작가인 만큼 연재가 종료된 후 1985년에는 TV드라마로도 만들어져 상당한 인기를 누린 바 있으며, 1990년대의 대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문>도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 작품의 영향을 짙게 받고 있다고 한다.
제목의 '스케반'이란 것은 불량 학생들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를 말하는 것으로 특히나 성별이 여자일 경우를 지칭한다. 주인공인 아사미야 사키는 제목 그대로 불량배들의 리더였지만, 아버지를 죽이고 사형 판결을 받은 어머니에게 형을 집행하지 않는다는 조건을 받아들여 학생 형사로 스카웃되어 소녀 형사로 활약하게 된다. 이후 학교처럼 경찰이 직접적으로 개입하기 어려운 곳에 잠입하여 수사를 도우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순한 액션물에 그치지 않고 가슴 속에 쓰린 상처를 갖고 있는 소녀 사키의 내면까지도 담아내어 한 편의 드라마로 일구어낸 점이 원작의 끊임없는 인기요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워낙에 긴 원작을 4화의 OVA에 담아내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도 있어, 애니메이션에서는 보다 더 볼거리를 강조하여 드라마적인 느낌보다는 액션물에 가까운 느낌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