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국 정세
□ 남부지역 지속적인 폭우, 홍수피해 증가
o 연일 지속되는 남부지역의 폭우로 인해 홍수피해가 증가하고 있음.
- 홍수 피해는 남부 7개주(나컨시탐마랏, 수랏타니, 춤폰, 팡아, 라농, 트랑, 파타렁 주) 63개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총 310,406 가구의 979,665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고 있음.
- 3.29(화) 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는 7명이지만 지역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하여 사망자는 총 9명-11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인근 섬의 공항을 포함한 교통편이 마비되면서 관광객들이 고립, 따오 섬에는 약 1,100명, 사무이 섬에는 600-700명, 파난 섬에는 200-300명의 관광객이 고립되어 있는 상황임.
- 남부지역의 철로, 도로, 공항 등은 홍수로 인해 대부분 마비상태임.
o 해군과 해경은 3.29(화) 섬에 고립된 100명 이상의 관광객들(대부분 외국인) 구출하였으며 태국의 유일한 항공모함 Chakri Naruebet 호가 헬기를 동반하여 구출작전을 위해 따오 섬으로 출발했고 2대의 구축함 BangPakong, LongLom 호가 각각 시밀란 섬과 수린 섬으로 출발함.
o 한편, 내각은 남부지역 구호품 지원 등 예산 2천만 바트를 승인함.
* 출처 : B/P 1면, T/N 1면, 16A면
□ 태국, 일본에 발전용 가스터빈 지원
o 태국은 일본의 요청에 따라 발전용 가스터빈 2기를 지원할 예정임.
- 태국 전력공사측은 일본 전력공사측의 요청에 따라 Nong Chok 발전소의 발전용 가스터빈 2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언급
※ 세이지 코지마 주태국 일본 대사는 태국은 일본이 최초로 전력지원을 요청한 국가라고 언급함.
* 출처 : B/P 6면, T/N 3A
□ '태-캄 합동 국경위원회 합의내용' 의회승인 연기
o 3.29(화) 의회는 태-캄 합동 국경위원회(JBC)의 국경확정을 위한 회의 합의내용 승인을 검토할 예정이었으나 정족수 부족으로 4.5(화)로 연기함.
※ JBC 회의는 프랑스가 제작한 축적 및 지도를 이용 등 태-캄 국경확정을 위한 방안이 합의되었지만 PAD를 포함한 태국 일각에서는 동 합의내용이 태국에 불리하다고 하며 반대가 극심하여 최근까지 연기되어 왔음.
* 출처 : B/P 3면, T/N 15A면
2. 안보 및 범죄 관련 기사
□ 캄보디아측, 인도네시아의 중재 경우에만 태-캄 회의 참석 언급
o 3.29(화) 캄보디아 부총리이자 국방부 장관인 Tea Banh은 방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태-캄 양국 국경회의들(GBC, JBC)이 인도네시아의 중재 및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경우에만 참석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명함.
※ 프라윳 태국 육군사령관은 이전 태-캄 국경회의들은 태국 혹은 캄보디아에서 개최되어야 하며 회의는 양국의 군 대표로만 구성되어야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
- Tea Banh 부총리는 태-캄 국경분쟁 문제는 UN 안보리와 아세안 공동체에서 논의된 바와 같이 태-캄 양자 해결은 이미 어렵게 되었다고 부언함.
※ UN 안보리의 태-캄 국경분쟁 관련 긴급회의에서는 아세안의 중재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되었으며 이후 아세안의 동 이슈관련 회의에서는 양국 국경에 인도네시아(아세안 의장국)의 옵저버 파견을 합의한 바 있음.
* 출처 : B/P 3면
□ 태국 여행사 사장, 한국관광 상품 사기혐의로 체포
o 3.29(화) 태국 여행사 사장(태국인) 프리차는 한국 관광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 이후 환불 없이 여행사 운영을 중단, 사기혐의로 약 100명의 피해자들에게 신고 접수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됨.
- 프리차는 예상보다 비싼 항공권 가격에 손해를 보며 고객을 유치했지만 결국 적자를 회복할 수 없자 여행사 운영을 중단하게 되었다고 자백, 경찰 조사 결과 프리차는 이전 무허가 여행사 운영으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었음.
* 출처 : B/P 6면
3. 경제 관련 기사
□ Egat, 원자력 에너지 개발 연기전망에 가스 발전소 2개소 건설예정
o 태국 전력공사(Egat)는 원자력 에너지 개발이 연기될 것으로 보고 천연가스 발전소 2개소를 추가로 건설을 준비 중에 있음.
- 태국 전력공사 수탓 사장(Suthat Pattamasiriwat)은 2 기가와트 용량의 원자력 발전소 2개소(2020, 2021)의 건설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각 800 메가와트 용량의 천연가스 발전소 2개소( 방파콩, 차청사오 지역)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
- 수탓 사장은 태국은 여전히 원자력 에너지 개발이 필요하지만 커뮤니티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언
o 완나랏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력 에너지 개발이 연기될 경우, 태국의 천연가스 의존율이 현재 약 70%에서 약 80% 수준으로 높아지는데 대부분의 천연가스들이 수입되고 있어 국제 시장의 가격변동에 따라 전기세가 증가할 것이다."라고 언급함.
o 한편, 컨켄 대학교(동북부)가 3.24-27 기간동안 동북부 19개주 주민 4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약 70%의 응답자가 우본라차타니 주(동북부,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반대함.
* 출처 : B/P 6면, T/N 3A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