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The Cambbodia Daily 2014-9-18 (번역) 크메르의 세계
베트남이 자국민의 도박을 허용할 예정, 캄보디아 카지노들엔 위협
Proposed Vietnamese Law a Threat to Cambodia’s Casi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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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asiacasinotour.com) 캄보디아 동쪽의 국경도시 바벳에 위치한 '라스베가스 선 카지노'. |
기사작성 : George Styllis 및 Kang Sothear
만일 베트남이 자국민들의 도박을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시킬 경우, 외국인들에게 의존하고 있는 캄보디아의 게임산업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캄보디아 '재정경제부'(MEF)의 관리가 수요일(9.17)에 밝혔다.
57곳에 달하는 캄보디아의 카지노들 중 많은 수는 베트남과의 국경선을 따라가며 위치해 있다. 베트남은 현재 자국민들의 도박을 금지하고 있어서, 캄보디아 카지노들은 매일 베트남 갬블러들을 받아들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캄보디아 재정경제부의 롯 피롬(Ros Phirum) 대변인은 베트남 국회가 11월에 자국민들의 도박을 허용하는 법률을 통과시킬 예정이라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캄보디아 카지노들은 베트남인과 태국인 고객들에 상당히 의존하고 있다. 만일 베트남이 [자국 내에서] 자국민들의 도박을 허용할 경우, 캄보디아의 카지노 운영자들에게는 위협이 될 것이다. |
피롬 대변인은 캄보디아의 도박산업이 2013년 22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은 데서 2014년에는 2500만 달러의 수익을 얻어 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숫자 면에서 본다면, 캄보디아는 마카오 같은 여타 국가들보다 더 많은 카지노들을 갖고 있다. 하지만 캄보디아 카지노들은 규모도 작고 파산에 이를 정도로 불안정하게 운영돼서, 규모 면에서는 비교가 안 된다. |
프놈펜에서 '나가월드'(NagaWorld)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는 '나가코프 社'(NagaCorp Ltd.)는 월요일(9.15) 캄보디아의 카지노 부문에 관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서 홍콩의 컨설팅 기업 '정치경제 리스크 컨설턴시'(Political and Economic Risk Consultancy: PERC)는 베트남의 도박산업 규제 완화가 이웃국가들에 보다 큰 경쟁을 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ERC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베트남과 같은 국가들의 정부가 자국 내 게임산업 발전을 촉신시킬 수 있는 규제들을 자유화시킬 경우, 역내의 도박산업에서는 경쟁이 더욱 격화될 수도 있다. |
캄보디아 국ㄱ경 지역의 카지노들은 수요일 발언을 통해, 베트남 국회에 제출된 법안이 자신들의 사업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스와이 리엉(Svay Rieng) 도의 '럭키89 카지노 리조트'(Lucky89 Casino and Resort)의 블라드 아이카(Vlad Aika) 사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자사의 카지노가 매일 300~400명의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고, 중국과 베트남 신년(=구정) 연휴기간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찾아온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 카지노의 고객들은 모두 베트남인들이다. 나는 그 밖의 국적을 가진 고객을 보지 못했다. 만일 베트남이 자국의 도박산업을 허용한다면, 그것은 당연히 우리에겐 나쁜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바벳(Bavet) 시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저 바들과 마약 정도이다. 하지만 예를 들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에는 더 많은 즐길거리들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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