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2월 인사회 정기모임 및 정기교육 안내
(2011년 2월 18일(금) 16시~18시 / 서교동 SBI 지하1층 강당)
1. 교육주제
변정수의 출판컨설팅
- 흔들리는 동네서점과 소규모출판사
- 당신이 진정 출판을 오래하고 싶다면: 출판인, 새로운 선택의 필요성에 직면하다
- 출판사는 이런 페르소나를 원한다
- 출판인의 책읽기
2. 발제자
변정수. 출판 컨설턴트. 스스로 똥개라 부르고, 혹자는 출판계의 낭인이라 말한다. 한겨레출판문화센터, 서울출판예비학교, SBI에서 예비 편집자와 편집자를 대상으로 출판 교육을 한다. 출판편집자를 위한 철학에세이 <편집에 정답은 없다>로 한국출판평론상을 받았다.
출판 컨설턴트라, 요즘 판이 엉망이라더니 여기에도 떴다방이 있군, 하며 혀를 찰지도 모르겠다. 하긴 정년을 채웠다는 사람이 한국인 노벨상 수상만큼이나 드문 동네다 보니 결국 창업에 뛰어들기 마련이고, 그럼 이 직업 괜찮겠다, 싶을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한 사람은 꼭 이 컨설턴트를 만나야 한다. 당신이 꿈꾸는 창업 외길이 얼마나 속 좁은 생각인지, 볼 꼴 못 볼 꼴 다 보며 악다구니를 부려도 왜 매일 그 자리인지, 이 외통수에서 벗어나는 출판의 상상력은 무엇인지. 한 번 물으면 두 시간은 들을 수 있다. “아, 아직도 마음이 열리지 않는가?” 그렇다면 2차, 3차에 가서 묻고 또 묻자. 묻는 말에 대답하고, 묻지 않은 말도 미리 하며, 물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말까지 뒤집어보는 게 이 컨설팅의 제1원칙이다. 참, 마지막 차 술값은 컨설턴트가 낸다. 이게 제2원칙이다.
(발제자 소개는 인터넷서점 알라딘 박태근MD가 해주셨습니다.)
3. 초대의 글
반갑습니다! 2011년 2월 인사회 정기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월 인사회 정기교육 시간에는 다가올 출판환경의 변화 앞에서 호들갑 떨며 망설이기보다는 차분하게 앞으로도 변함없이 의미 있는 '최선의 출판'을 위한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인사회 정기교육은 열린교육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많은 참여와 성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