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5.19. 아침 9시 예배 설교문
묵상 우리는 하나님 앞에 모두 장님입니다.(3장)
신앙고백
찬송 14 구세주를 아는 이들
기도 조용림 권사
성경 말씀 야고보서 5:1~6
찬양 샤론 중창단
설교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 2
찬송 364 내 주를 가까이하게 함은
광고 미용 봉사 이정숙 사모께 감사
가족 방문 임명화 권사 둘째 아들 부부, 박문식 이옥녀 성도 큰딸 부부,
김복순 자부(수) 아들(토), 정구섭 장로 큰아들, 이정석 집사 큰아들
찬송 401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축도 아프니까 그만하세요. 주님도 아프잖아요.
긴 밤 지새우고 풀잎마다 맺힌
진주보다 더 고운 아침 이슬처럼
내 맘에 설움이 알알이 맺힐 때
아침 동산에 올라 작은 미소를 배운다
태양은 묘지 위에 붉게 떠오르고
한낮에 찌는 더위는 나의 시련 일지라
나 이제 가노라 저 거친 광야에
서러움 모두 버리고 나 이제 가노라 / 양희은
1절입니다.
들어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2절,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절,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4절,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5절,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6절,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목사님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일 때면
부끄럽습니다.
동시대의 고통에 눈감고 살았다는 죄책감 때문입니다.
어제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유튜브로 보면서 설교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 모두는
광주 5.18의 민주 투사들의 고통에 미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광주 시민들처럼 깨어 있습니다.
그래서 윤석열 검찰 독재에 분노합니다.
1절입니다.
들어라 부한 자 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오늘 말씀은
가난이 어디로부터 왔을까?
2,000년 전 야고보는 이것에 대하여 고민했습니다.
오늘날에도
가장 심각한 시대적 과제가 빈곤의 문제입니다.
지난주에 숙원 사업을 했습니다.
빗님이 오시면 3층 식당에 스며들어 고민이었습니다.
그래서 곧 큰비가 올 것이라는 뉴스에 서둘러 공사를 마쳤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3층 지붕 꼭대기에서 일하기에 매우 위험했습니다.
지붕 자재를 싣고 온 큰 트럭 기사님이 12시경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지게차 오는 동안 식당 가서 점심 드시고 오라고 했더니
도시락 가지고 왔습니다.
언제 들어본 점심 도시락입니까?
우리 어머님께서
계란프라이멸치볶음오징어조림 도시락 싸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시큼한 묵은 김치를 어찌 잊겠습니까?
한창 성장할 때니
얼마나 맛이었습니까?
그런데 배부르게 살면서 까마득하게 잊고 살았는데
트럭 기사님께서 도시락 싸 왔습니다.
이 말이 얼마나 정겹고, 감동이었던지.
1절입니다.
들어라 부한 자 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이렇듯 우리 서민들은 도시락 하나로 버티며 살아갑니다.
요한계시록 3장 17절입니다.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유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도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난은 우리가 무능하고 못나서가 아닙니다.
놀부들이 착취한 것을 나누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아모스 13장 6절입니다.
너희도 애곡 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그래서 오늘 말씀의 제목은 지난주에 이어 2탄입니다.
선을 행하고 나누어야 함을 알면서도
그것을 행치 않는 것은 죄니라. (4:17)
2절입니다.
너희 재물은 썩었고 너희 옷은 좀먹었으며
3절, 너희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며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말세에 재물을 쌓았도다
우리 성도님들 옷장에 옷들이 가득하여 좀 슬지 않았습니까?
한 계절에 세 벌이면 족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요즘 금값이 천정부지입니다.
금이 썩지 않는다고 사재기합니다.
어느 못된 목사는 전쟁 나면 미국으로 도망간다고
많은 돈을 달러로 환전해 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야고보 기자는 말합니다.
금은도 쌓아두면 썩는다고 상식을 초월합니다.
우리 조 권사님도 쌓아둔 돈 1원도 못 쓰고
아파트 다 팔아서 딸이 가져갔습니다.
어디 우리 조 권사뿐이겠습니까?
그래서 돈이란 내가 쓰지 아니하면 돈이 아닙니다.
내가 맛있는 음식 사 먹고
좋은 옷 사 입고
건강할 때 구경도 다니며 쓸 때 돈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대접하기에 기쁨입니다.
지난주에도
서울 좋은 목사님들 만나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4절입니다.
보라 너희 밭에 추수한 품군에게 주지 아니한 삯이 소리 지르며
추수한 자의 우는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장발장은 굶는 조카들을 위해 빵 한 덩이를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에서 살았습니다.
이렇듯 가난한 사람에게는 빵 한 조각이 생명입니다.
그런데 아흔아홉 섬 가진 자가
한섬 가진 자의 것을 빼앗아 가는 세상입니다.
대기업은 권력과 결탁해서 노동력을 착취해 가지 않습니까?
누가복음 16장 19절입니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20절, 나사로라 이름한 한 거지가 헌데를 앓으며
그 부자의 대문에 누워
21절,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것으로 배불려 하매
심지어 개들이 와서 그 헌데를 핥더라
22절, 이에 그 거지가 죽어
천사들에게 받들려 아브라함의 품에 들어가고
부자도 죽어 장사되매
23절, 저가 음부에서 고통 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절, 불러 가로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 고민하나이다.
이런데도 우리는 이렇게도 인색합니다.
5절입니다. 너희가 땅에서 사치하고 연락하여
도살의 날에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우리는 얼굴에 연지곤지 붉게 찍고
울긋불긋 연분홍 치마 입고
흔들흔들 살지 않습니까?
그래서 극작가 버나드 쇼 무덤에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6절입니다.
너희가 옳은 자를 정죄하였도다
그는 너희에게 대항하지 아니하였느니라
눈물이 납니다.
우리 가난한 민초들의 삶이
아침 이슬이잖습니까?
목사님 지인, 필리핀 여성은 한국으로 시집와서
자녀들을 낳았는데
남편이 교통사고로 돌연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어찌하겠습니까?
어린 자녀들과 먹고살아야지 않겠습니까?
그래 슬퍼할 겨를도 없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죽어라 죽어라 일하는 모습이
가엾기만 합니다.
이렇게 가난한 우리의 설움이 알알이 맺힐지라도
진주보다 더 아름다운 것은
가난하지만 정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놀부가 나누지 않는 것도 죄입니다.
돈 있는 자가 나누지 않으면 살인죄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밥 한술을 먹지 못해서
영양실조로 하루에 30,000명이 굶어 죽습니다.
4초마다 한 명씩 굶어 죽습니다.
세계 인구의 9%가 영양실조입니다.
그러니 우리나라 인구의 20배, 8억 명이 영양실조입니다.
그런데
우리 요양원에서 음식물 쓰레기는 흘러넘칩니다.
다시, 1절입니다.
들어라 부한 자들아
너희에게 임할 고생을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이제 회개할 시간도 없습니다.
앞으로 들이닥칠 재난과 죽음에 통곡하라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