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다리나무(합대나물)방언=
하부다리 합순남 박다리 갓다리 합다리 꽃 등 주로
합다리가 많이 자생하는 제주도의 방언이다.
합다리나무는 전세계에 4속 70여종이 있고 쌍떡잎식물 무환자 나무목 나도밤나무과의 낙옆 소교목으로 그키가 10m이상 자라며 어린 가지에는 황갈색 털이있고 잎은 호생하고 기수 1회 우상복옆이며 혁질이고 소옆은 9-15개이다.
잎의 양면에 털이나있고 특히 잎뒷면 맥위에 털이많고 가장자리에 예리한 거치가 있다.
가지끝에 원추화서가 달리며 화경이 짭은꽃이 6월에 피며 꽃잎은 둥글고 자방에 밀모가있고 열매는 9-10월에 검게 익는다.
합다리나무의 가지끝에 돋아나는 새순을 합대나물 이라고 불리며 굳어지기전에 채취하여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한다.
이산채는 어린순을 살짝 데쳐놓으면 노오란 황금빛이 도는게 여간 고급스럽고 먹음직 스럽지가않다.
식용유에 적당히 볶아서 참기름과 갖은양념으로 무쳐먹으면 그맛이 일품이다.
산채 특유의 쓴맛이나 아린맛이없고 담백하여 산나물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이나물의 맛에는 금방익숙해진다.
어지간이 산나물을 잘아는사람이라고해도 합다리나무는 잘 모른다.
이나무는추위에 약하여 중부이남 에만 자생하는데다 대기오염에 더욱약해 거의가 고사하고
흔했든 개채수가 줄어들어 희소성이 높은 수종으로 변했다.
목재로서의 가치나 약재의 기록은 없고 나물로서의 가치는 기록에도 있으며 이 나무를 옛부터
부식으로 이용해 오신 년만한 노인분들의 입을 통하여 전설처럼 전해져 오고있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이 나무가 존재 하여 왔는데도 왜 이 나물이 우리의 식탁에서 사라진 겄일까? 궁금하지 않을수없다.
그겄은 5-6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면 우리의 취사용 땔깜이나 난방의 원료가 거의100%
화목이나 건초에 의지하여 무분별 소각 되어 왔다.
그로인하여 키큰 나무인 합다리 다무도 잘려지고 자라지 못하면서 손높이에 마추어 자라게 되니까 쉽게 채취되어 우리의 식탁에 나물이나 국거리로 이용되어 왔는데 정부의 환경 정책이 바뀌고
모든 난방의 원료가 연탄에서 석유나 가스등으로 이동이되면서 차츰 산림이 울창해지고 큰나무로 변하니 채취가 어려워지며 또그 자생지가 밀림으로 변하여 종자에의한 번식이나 개채분리의 번식도 돼지 않아서 현제 생존해 있는 개채 이외의 증식이 자연 상태 에서는 너무나 미미 한 실정이
다 .이제는 자연그대로 에서의 자가 번식은 어렵다고 보고 이나무의 습성이 참죽나무와 비슷한 습성을 살려서 증식 시키고 수단 재배나 밀식 재배등으로 합다리나무의 맛있는 새순을 이용한
산나물이나 나물국 또생채나 쌈채 로 이용하며 또 김치나 장아찌등의 발효식품 으로도 개발가능이 있다.
계속 증식 시켜서 다량 재배로 농민의 부가가치가 높은 고소득 채소로 성장 시켜야 할 겄이다.
황금색이 감도는 이 나물은 삶거나 데쳐도 색상이 변하지 않고 맛 또한 기존의 산채나물이 가지고 있는 쓰고 아린 맛이나 강한 향이 아니라 부더럽고 감미로운 향이 현대인의 구미에도 잘 맞아 떨어질수 있는 생긴 그대로의 황금 나물이 될겄이다.
그래서 이 나물을 애칭 황금나물 이라고 명명하고 싶다.
내와 그녀가 딴 황금 나물 합다리 나물
데친건 내 혼자만의 순수한 실력이지요
요즘 환경 오염으로 아주 희귀해져
없어진 황금 나물이지요
세계 삼대 명주 마오티이주
파나마 만국박람회의 정식 발표 이후 스카치 위스키, 코냑
그리고 중국의 대표 술인 마오타이 주가 새롭게 세계 최고 양질의 술로 자리 매김하였다네요.
마오타이주란 고온 발효한 고온 액체를 발췌해 7번 찌고,
8번 발효, 9번 삶아 다시 한번 찌는 등 여러 과정을 통해
3년 이상의 숙성과정을 거쳐 비로소 만들어진다네요.
소주처럼 맑은 증류지이지만 도수가 무려 소주 보다도 32도나 높은 53도의 독주인 탓에 중국인들이 마시는 술잔은 소주잔의 절반 크기에 불과하답니다.
파나마 만국박람회 당시 관람객들이 양주에만 관심을 가지자 마오타이주를 공수해 왔던 중국 담당자가 일부러 이 술병을 바닦으로 밀처 깨뜨렸고, 깨진 술병에서 넘쳐나는 마오타이주의 특이한 향에 이끌린 관람객들이 비로소 이 술의 진가를 인정했다는 일화는 너무도 유명하지요.
최근 이러한 마오타이주에 일부 중국인들이 마약을 썩어 판매한다는 뉴스가 방영되어 그 이미지가 실추 되었지만, 미국의 찰리 채플린은 마오타이주야말로 진정한 남자들이 마시는 술이란 극찬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운흥동천 삼락정 입니다
몇달만에 왔더니 봄꽃이 만개해 있었습니다
봄이 내려 앉은 뜨락에서
운흥동천에 천년살고있는 황금 비둘기랑
황금나물 합다리 안주해서 내 추억의 고량주 마오타이주 한잔에
봄날 주말 오후는 그렇게 저물어 가네요
내가 양주 보다도 더 고량주를 좋아하는 이유는
중학교때부터 중국집에서 고량주를 묵었기 때문인지 모릅니다
우리 동내에서 제일 큰애들과 어울려서지요
토요일날 오전 수업으로 학교를 파하고
태관이 명훈이 경환이 충세등
학급에서 제일 큰 친구들과 중국집에서 고량주 마시고
십리길 걸어서 통천에 살았던 태관이 집에가서
동내 여학생들 다 불러 모우고
통천 이웃 동내인 청량면 신리에 사는 여학생까지 마실와서
장구를 치면서 밤새워 놀았던 기억들도 아슴프레 합니다
그때는 촌 마을에 인심이 좋아 밤새도록 장구를 치고 놀아도
입대고 잔소리하는 사람들이 없었지요
새벽에 허기진 배를 촌닭을 잡아다 닭옴밥으로 채운 기억들
그때 닭은 후배들이 이웃 마실가서 닭서리 해온 닭이였지
촌닭을 닭옴밥해서 안주해서 마셨던
고량주의 그 향기는 잊지 못할 추억같은 거지요
그다음날 온공일은 신리 마실로 놀러가서
정미소를 하던 박성락(학1)집에 가서 밧대리로
양천 앞그랑 뻘속을 찌져드니 구무자 (민물 뱀장어 사투리)가
얼마나 많이 허연배를 디비지며 나오는지
한다래끼 잡아다가 양재격이 집에가서 소여물 가마솥에 넣고 푹고와서
쌀을 넣고 구무자 옴밥을 해서 해장을 했던 기억들 ....
재격이 누나가 해줬는데 재격이 누나가 "춘만이 동생이제" 하면서
우리형을 알더라고요
우리 형도 나처럼 밸라게 놀러 댕긴갑다 ㅎㅎㅎㅎ
운흥동천 삼락정에 땅거미가 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