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끝에 울 강쥐찾고 마무리도 지었어요.결코 짧지않은 시간이었죠.그런데 잠시 몇초라도 포기하려고 했다면 못찾았을거에요.강쥐들은 아이들이 소세지니 먹을거를 주니까 학교주변이나 놀이터에 꼭 몇일씩 경유하더라구요.저두 물어물어 계속 추적하다보니 가는곳마다 놀이터가 꼭있었고 아이들이 많이있는 학교 문구점 분식집 근처에 많이 목격됐었구요.그리고 정말 생각조차 하기싫은 부분이지만 음식물 쓰레기통있죠.그곳을 꼭 배회한답니다.사람손을 타지 않는 이상 아가는 그리 먼곳엔 못갑니다.더욱이 집 근처 멀지않은곳에 학교와 큰 놀이터등있다면 그곳을 지키세요.저도 물얼린거 큰통 하나가지고 나와서 거의 15시간씩 죽치고 기다렸어요.물론 한발 늦어서였지만 그래도 주워들은 말들을 종합해보니 또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는것을 알게됐고 또 거기서 몇일 또 다른데서 몇일 이렇게 끈기를 가지고 가지고 찾다보면 꼭 찾게됩니다.왜 자기 강아지는 같은 종자를 백마리 갖다놔도 알아보잖습니까.저도 울 강쥐 거의 못알아볼정도로 노랗게 염색했는데도 첫눈에 알아봤답니다.이 장마에 굶고 허기져있을 아가를 생각해보세요.지금 잠시 인터넷 뒤지고 있는 시간마저도 아깝답니다.혹시 그동안 그곳에 또 나타나지않았을까 하는 조바심과 기대로요..모두들 기운내세요.이 아가들이 죽고 사는건 여러분의 의지에 달렸습니다.이뿌니까 누군가 데려가 잘키우겠지 이런생각 하지마세요.울 강쥐 정말 예쁘게 생겼거던요 그런데도 키운정이 없다보니 대충 데리고 놀다가 잃어버려도 그네들은 찾지않는답니다.그러다 이리저리 떠돌면서 쓰레기통 뒤지고 비에 흙탕물에 행색에 남루해지니 더럽다고 저리가라는 식당아줌마들의 돌질에 아이들이 무심코 찌르는 나뭇가지에 찍히고 다쳐 상처투성이랍니다.너무 상한음식을 먹다보니 이빨도 다 부식이되어 잇몸까지 도려낼정도로 많이 상태가 안좋습니다.몇몇 사람들은 그러더군요.사례금에 치료비가 그렇게 들어간다면 안찾는게 낫겠다고.후후..저희들이 찾아 헤메며 울며 지샌 밤들이 사례비와 견주겠습니까.이 아이가 겪고있는 고통이 치료비따위에 견주겠습니까..모두들 기운내시고 오늘도 시간 날때마다 아니 시간 간간이 내어 얼음물 한통들고 근방의 음식물쓰레기통 주변과 학교주변 도세요.
첫댓글 꼭 찿아낸 당신을 최고로 인정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
우리 아기도 잃어버린지 벌써....4개월 넘었는데...부럽습니다....
인내와끈기가 넘좋으신분께 행복한마음을 가득담아드리며 행복하세요 ^&^
16일에 우리 똘이 잃어버렸는데 아무도 본사람이 없어요. 목걸이 (이름표)착용한줄 알았는데 엄마가 빼놓으셨다고 하더라구요...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분면 누군가를 쫒아갔을텐데 동네사람들 다 모른다니 미치겠어요. 오늘도 포천 갔다왔는데 본사람이 한명도 없는거에요..어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