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책을 구하지 못한 관계로 2시30분쯤 일찍 만나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오늘 책읽기가 마지막인 수민이와 정윤이 너무나 수고많았고 잊을수가 없구나! 화이팅!!
12월31일 마지막으로 봉곡도서관 청소년 책읽기가 마지막이다 생각하니 친구들이 모두들 아쉬워 했다.
현학이와 정현이는 마지막을 장식하기로 하고 책을 빌려서 도서관을 나왔다.
어린이:8명,어른:3명
김현학(현일고등학교2학년): 다음엔 너야
오늘은 애들이 집중해서 끝까지 잘들어 줘서 정말 기뻤다. 이때까지 읽어주면서 제일 잘들어준 날 같다.
'다음엔 너야'라는 책이 그림에 많이 집중해야 하는데 다들 글에만 신경써서 그런지 그림에서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해서 다시 그림을 보여 줬다.다음에 이런것도 이야기해주는 것을 참고해야 겠다. 마지막
봉사도 잘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류수민(현일고등학교2학년): 영이의 비닐우산
아이들의 집중도가 꽤 높았다. 오늘 읽었던 책이 그림도 내용도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을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책을 바꿀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집중해서 들어줘서 좋았고 오늘이 마지막
책읽기라 더 잘하고 싶었는데 더듬어서 좀아쉬웠다. 책읽기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이제 적응되니까
그만둬야 된다는 생각에 많이 아쉽다.
이정현(현일고등학교2학년):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책을 직전에 선생님께 받아서 한 번 밖에 읽지 못한데다 첫번째로 읽게 돼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읽다가
글자가 잘 안보여서 더듬기도 하고 책을 낮게 들기도 해서 이 점이 아쉬웠다. 그래도 아이들이 잘 들어줘서
기뻤다.
배정윤(봉곡중학교1학년): 호랑이 뱃속잔치
많이 본거라서 읽기는 쉬었다. 거기에 내 동화구연 실력을 아주 조금 넣어서 읽었더니 음, 애들이 많이
집중했다. 그 증에서도 초록색 옷을 입은 아이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니 귀엽다.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이라서 열심히 읽어 주었다. 기회있으면 또 할생각이다. 어머니의 반대만 없다면 말이다.
봉곡도서관에서 책읽기를 하는 친구들의 각자의 느낀점을 올렸습니다.
책읽어 주기 봉사가 앞으로 친구들 성장에 있어서 조금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여러분! 정말 잘 했어요. 예쁜 봉곡친구들 화이팅!











첫댓글 음.. 댓글써도되나요..??
몇달동안 너무너무 재밌었고 즐거웠어요ㅠㅠ 몇번 들어왔었는데 처음으로 댓글남겨요..
마지막까지 하고싶었는데 ㅠㅠ 고1때 책읽어주기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아요..
적응되니 마지막이네요.. 제가 수능끝나고 이런 활동이 있으면계속하고 싶어요..
김유진선생님!! 몇달간 저희들과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한번 모여야할때 그때 뵈요~
반갑습니다..
수민학생^^
너무 아쉬워마세요..
간절히 원하는 건 기회가 꼭 오는 법이랍니당..
그리고 희소식있어요.
회에서 금전적 지원은 선례가 없으면 잘 안해주는데
이번에 특별히 회에서 지원 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이때다!하고....맛난 거 많이 사달라고 하고...많이 즐기시길.....
그러면 아쉬움이 덜 할 듯 하네요..
어머..안그래도 봉사학생이 글을 썼다는 자랑?을 김유진님한테 듣고 궁금했었는데..
류수민 학생이였군요..
김유진 선생님..많이 보람되시겠어요....
아이들과 이끄미들의 노고가 컸기에..
청소년봉사자 아이들이랑 이끄미들이 함께 쫑파티도 한다는 소식이~~~
수고 많으셨습니다.
수민아!반가워 댓글도 달아주고 너무 고마운걸~청소년 책읽어주기 좋은 기억으로 오래토록 남았으면 좋겠어~~
착한 수민이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았답니다. 추운날씨 건강관리 잘하고 볼 기회가 있으면 다시 만나자.
뭐 이런 대박 훈훈함이... 요즘 흔녀 훈녀만들기가 유행이라더니 그 훈녀들이 여기에 다 들어와 있나 봅니다. 여름에서 겨울까지 계절을 넘나들었네요.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