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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수필 폴리아모리
유당 노병철 추천 1 조회 96 22.06.28 08:19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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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6.28 09:22

    첫댓글 유당 선생님의 글 솜씨가 일품입니다. 책으로 묶으시면 베스트 셀러가 될 것입니다.

  • 22.06.28 10:35

    유당선생 글을 읽고나니 나도 헷갈리네요. 젊었을 때는 모두가 너무 어렵게 살아
    먹고 살려 정신없이 뛰었고, 조금 정신 차리고 나니 아이들 다 커서 시집 장가
    보낼 때 까지는 어쨓든 붙어 살아야 했고, 정신 좀 차리고 어찌 해볼까 하니 병들어
    버리지도 못하겠고....요양원에 넣어놓고 도망이라도 갈까 음모를 꾸미다 보니
    이제 본인도 병이 깊어 옴작달삭도 못하게 생겼는데 어찌하라고.
    우리 세대 사람들은 사랑이나 결혼 가족 문제에 있어서는 참 불쌍하게 살았던 세대.
    지금에야 너들 마음대로 해라! 난 모르겠다.

  • 22.06.28 13:13

    남평선생님 댓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나이가 드니까 "의리로 사는 것이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나 여자나 오직 "인간의 인간에 대한 의리!"

  • 22.06.28 14:16

    제가 보기에는 우리 국장님 지금이라도 이혼하면 여자들이 결혼하자고 일개 중대는 줄을 설듯 합니다.그러나 다른 사람 만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현실을 무시 못하니 현명하신 국장님도 있을 때 잘하고 사세요. ㅋ

  • 22.06.28 14:56

    만약에 폴리아모리가 성립하려면
    남자 하나에 여자가 여럿이거나
    여자 하나에 남자가 여럿이거나
    남자 여럿에 여자가 여럿이어야 할 텐데

    어휴!
    참 여러모로 복잡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22.06.28 15:35

    김인기 선생님의 댓글을 읽다가 문득 장예모 감독이 만든 영화 <홍등>이 생각 났습니다. 틀을 만들어 놓고 그 속에다 약자를 가두고 성을 독점하는 인간.
    유당선생님은 그 반대로 성의 자유를 구가하는 인간을 그리고 있지요.

    사실 이 작품에서 성은 하나의 소재로서 틀을 벗어나려는 인간과 틀을 고수하려는 인간의 욕망(본능)을 들추어내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지요. 아무튼 요즘 카페가 활발해져서 감동입니다.

  • 22.06.28 17:26

    @정임표 사실을 바로 말하자면
    위의 제 댓글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몸은 남자이나 지향은 여자이고자 하는 사람
    또 여자로 났으면서 자신은 남자이고자 하는 사람
    이 둘 사이를 오가는 사람
    이들의 아모리는 어쩌지?
    저는 아예 언급조차 안 했습니다.

    원효니 의상이니 하는 분들이 활약했던 시대에도
    이런 일로 설왕설래를 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올해 들어 제가 의적 스님의 [보살계본소]를 구해 읽어봤는데
    여기에도 이런 이야기가 있어요.
    불법(佛法)이야 누구나 다 배운다지만
    절집에서 아무개를 승려로 받아들이는 건
    그때도 좀 따졌던 모양입니다.

    1.남성과 여성을 다 갖춘 자
    2.어느 것도 갖추지 않은 자
    3.남성으로서 갖추기는 했으나 영 신통찮은 자

    이들은 자격 미달입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 한 가지.
    1번이나 2번은 그렇다 하더라도
    3번은, 왜?


    #공연히 싱거운 소리를 한 듯하여
    여러 회원님들께 죄송합니다.




  • 22.06.28 17:54

    @김인기 규칙 자체가 틀이니까 틀이 없는 세상이 자유로운 세상이겠지요.
    헤르만 헷세는 그의 소설 <유리알 유희>에서 "성공하고 부유해 질 수 있는 자유를 얻고 실패한 사람들로 부터 증오 받을 자유"를 얻는다고 했더군요. 사랑 받을 자유가 주어지면 그로 인해 질투 받을 자유가 따른다는 것이지요. 자유의 양면성인데 독재자는 증오받을 자유를 포기하려고 사람들의 입을 틀어 막지요. "신통치 않는 자"는 근성이 없음으로 불법(양성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한 성찰)을 이루기가 예시당초 글렀다는 것이 아닐지요. 싱거운 소리가 아니고 김인기 샘과 대화하면 재미 있습니다.

  • 22.06.28 20:15

    우리 지금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이런 이야기는 술집에서 해야 하는데 ~.ㅋ

  • 22.06.28 20:38

    술집 번개 한번더 할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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