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셋째 해_1월 29일)
<마가복음 1장> “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천국 사역의 시작”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이라.....요한은 약대털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더라. 그가 전파하여 가로되.....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주었거니와 그는 성령으로 너희에게 세례를 주시리라. 그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 나사렛으로부터 와서 요단 강에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 오실새 하늘이 갈라짐과 성령이 비둘기같이 자기에게 내려오심을 보시더니 하늘로서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성령이 곧 예수를 광야로 몰아내신지라. 광야에서 사십 일을 계셔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며 들짐승과 함께 계시니 천사들이 수종들더라.....요한이 잡힌 후 예수께서 갈릴리에 오셔서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여 가라사대 때가 찼고 하나님 나라가 가까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갈릴리 해변으로 지나가시다가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저희는 어부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좇으니라. 조금 더 가시다가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을 보시니 저희도 배에 있어 그물을 깁는데 곧 부르시니 그 아비 세베대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 두고 예수를 따라가니라.....더러운 귀신이 그 사람으로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큰 소리를 지르며 나오는지라. 다 놀라 서로 물어 가로되 이는 어찜이뇨 권세 있는 새 교훈이로다 더러운 귀신들을 명한즉 순종하는도다 하더라. 예수의 소문이 곧 온 갈릴리 사방에 퍼지더라.....한 문둥병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리어 간구하여 가로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케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민망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저에게 대시며 가라사대 내가 원하노니 께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곧 문둥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막1:1-42)
『마태복음이 ‘왕의 복음’으로 불리며 주로 유대인들을 위하여 기록된 것과 달리, 마가복음은 ‘종의 복음’으로 불리며 이방인들, 특히 로마의 기독교인들을 위하여 기록된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마태복음에서는 예수님이 구약 예언과 언약을 따라 이 땅에 오신 천국의 왕이심을 강조했다면, 마가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묘사하면서, 그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섬김의 종’이며 ‘고난의 종’이었음을 중심적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당시 로마인들은 로마의 황제를 ‘신의 아들’로 부르며 숭배할 때가 있었는데, 마가는 그런 세상 제왕들의 힘과 무력에 의한 지배와 군림하는 자세와 달리 참된 예수님은 섬김과 고난의 길을 걸어가심으로써 인류 구원을 이루고 승리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거하고자 한 것입니다.
이런 마가복음은 여러 가지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기록을 생략하고 있으며, 또 사건 전개에 있어서도 요약적으로 처리하면서 예수님의 행적을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1장에서는 예수님의 족보와 탄생에 관한 기록이 없이 곧바로 예수님의 선구자인 세례 요한의 사역과 예수님이 세례를 받으신 후 시험받은 사건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서, 곧바로 예수님께서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제자들을 부르시고 병든 자들을 고치시며 귀신을 쫓아내시는 등 공생애 사역들이 숨가쁘게 진행된 것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런 마가복음 기록의 특징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는 하나님의 나라가 힘있게 도래했음을 묘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의 오심으로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힘있게 도래했으며 또 신속하게 확장되어 가고 있음을 나타내기 위해서 마가가 아주 많이 사용한 단어가 ‘곧’이라는 단어입니다(헬라어로는 ‘유뒤스’). 가령 예수님은 세례를 받으시고 ‘곧’ 성령에 이끌려 광야로 가서 시험을 받았으며(12절), 예수님께서 문둥병자에게 손을 대시자 ‘곧’ 나음을 입었다는 표현들입니다(42절). 그런 가운데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안드레, 요한과 야고보 등의 제자들을 부르시자 그들이 ‘곧’ 예수님을 좇았다는 표현(18,20절)은 천국 사역의 긴급성과 제자된 자들에게는 주님의 명령과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순종하는 태도가 필요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35절에서는 예수님께서 그처럼 바삐 공생애 사역을 하시는 중에도 새벽 미명에 일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하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천국 사역을 하시는 중에도 하나님 아버지와 교제하는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셨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며, 그 핵심에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분주하고 바쁜 중에서도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는 시간을 놓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오늘의 기도 ● “하나님 아버지와의 교제를 우선순위에 두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닮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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