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꽃을 아시나요?
대게 고구마는 꽃이 안핀다고 알고 있는데.. 고구마도 꽃이 핍니다.
한국에선 100년에 한번 핀다는 말이 있지요. 그만큼 아주 귀하게 피기 때문에 평생 한번 볼수 있으면 행운이라고 해서.. 꽃말도 '행운'이랍니다.
우리농장에 고구마 꽃이 피었습니다.
처음엔 나팔꽃인가 해서 신경을 안썼는데.. 뽑아버릴려고 자세히 보니 고구마 줄기에서 꽃이 피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고구마 꽃이 맞았습니다.
제가 농장에 가는 시간이.. 일이 끝나고 오후 늦은 시간이라... 꽃이 활짝 핀 모습은 찍지 못했구요.
대신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
대신 몽오리 진 모습은 우리 농장 고구마 꽃. 수줍은 듯..살짝 숨어서 피었습니다.
오늘이 8월의 마지막날... 8월을 시작하며 글을 올렸는데.. 농장 모습입니다.
해마다 무 배추가 늦는 것 같아서 올해는 무(알타리무)를 8월초에 조금 일찍 파종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벌써 제법 알이 맺혔네요.
고추가 빨갛게...
부추밭.. 꽃대가 올라와서 반절은 잘라냈더니 새로 부추가 올라오고. .반절은 그대로 꽃이 핀 모습
동네 할머니들에게 나누드린 텃밭 모습.. 뒤엔 호박 터널과 비닐온실(창고처럼 쓰고 있음..ㅠㅠ)..
서쪽 울타리에서 찍은 농장 모습.
첫댓글 고구마꽃 예쁘네요
100년만에 볼까말까한데 귀한꽃 같이 구경하네요
한턱내세요~~ 수두룩하게 피었는데 ㅋ
알타리 고추등 아직도 풍성합니다
가꾸시느라 수고가 많으시것어요~~
뉴욕에 오시면..농장에서 BBQ 한턱 쏠게요. ^^
본적은 있습니다만 진짜 이쁘네요 ㅎ 정말 풍성한 텃밭 부러워요. 나이님 화이팅 입니다!
ㅎㅎ 제가 혼자 다 하는 것은 아니구요. 여럿이서 같이...
고구마꽃 예쁘지요~ 저도 본 적이 있습니다. 고구마는 새끼 손가락만 했지만. ㅎ
풍성하네요. 틈틈이 일 많이 하신 듯.
뉴욕 가든 응원합니다!
제가 좀 게을러서.. 열심히 잘 자라주고 있는 농장작물들에게 오히려 미안하죠.
작물들은 농사군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큰다는데..
농작물들은 스스로 잘 커주고 있는데.. 땀흘려 돌봐줄 생각은 안하고...따 먹을 생각만 하고 있으니... ㅠㅠ
와전 시골 풍경.
너무나 좋아요.
도시 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지요. 그래서 동네 사람들도 좋아한답니다.
이곳은 날이 더워서...
고구마 심으면 백퍼 꽃이 펴요.
맛은 조금 떨어지고,,,,대신 월동이 가능하니
한번 심으면 땅속에 살아있다 봄에 징글 징글 싹이 올라옵니다.
어느집에선 정원수 하나를 고구마 줄기로 다 덮어
고구마 꽃이 피면서
나팔꽃 넝쿨로 착각하기 쉬운 모습도 봤어요.
원래 고구마의 원산지가 남미쪽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더운지방에서는 꽃이 해마다 피지만 4계절이 뚜렷한 곳에서는 꽃이 잘 안피기 때문에 보기 귀한 꽃이라고 합니다.
저도 몇 년 전에 고구마 심었을 때 딱 한 번 고구마 꽃이 여러송이 핀 적이 있습니다.
꽃을 피우는 고구마는 계속 몇 송이 더 피울겁니다.
아침저녁 나팔꽃처럼 피었다가 오프라들기를 반복하지요.
풍성한 뉴욕의 텃밭입니다.
감사합니다. ^^
고구마꽃 핀 것 보셨으니 롯또를 사시면 좋을까요? 축하드려요. 보라색이 이쁘고 수줍게 폈네요.
고추도 빠알갛게 이쁘구요,
혹시 동네 할머님과 합작해서 운영하시는 농장인지요???
농사짓는 텃밭이 여기저리 많으신가봐요. 없는게 없으신게.
흐미 부추 밭 부러워요. 부추 빨리 퍼지게 하고싶어요.
알타리 무우가 1달만에 저리 실하게 자랄수 있군요...
제가 시공원국 땅을 Community Garden으로 신청해서 허락을 받은 것이구요. 주변에 한인 노인분들이 많이 사는 Senior Apartments가 있어서, 그분들에게 조금씩 나누어 드리고 같이 농사를 짓는 주말농장입니다.
부추는 보통 뿌리나눔으로 번식하는데.. 씨로 뿌리면 빠른 시간에 많이 번식할 수가 있습니다. 봄이나 가을에 씨를 직접 밭에 뿌려 파종하면 실같은 어린 싹으로 시작해서 1년 후면 베어 먹을 수 있을만큼 성장합니다.
고구마꽃이 참 예쁩니다.
백년에 한번 피는 고구마꽃 (유언비언)~ㅋ
보기 쉬운 꽃은 아닌듯한가 봅니다.
텃밭이 풍성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