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 등 국내 7대 종교로 구성된 (사)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 오찬 간담회가 9일 열렸다. 간담회에는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기독교)을 비롯해 공동대표의장인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불교), 김희중 종교간대화위원장(천주교), 나상호 교정원장(원불교), 박상종 교령(천도교),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등 종단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양덕창 사무총장, 범중 운영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건강상 문제로 불참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기독교 대표로 인사하며 “한국기독교계 80% 정도의 교단이 속해 있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의 대표회장을 맡은 상황에서 많은 분들의 권유로 이번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까지 맡게 됐다”면서 “지난 3년 동안 한기총이 종지협에 잘 참여하지 못했는데, 이제 개신교 대표로 참석할 수 있게 돼 개인적으로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단 지도자들은 “종지협이 드디어 ‘완전체’가 됐다”, “이제 명실상부한 기독교의 대표가 되셨으니 함께 동거동락하자”며 정서영 대표회장을 환영하며 반겼다.
▲간담회에는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기독교)을 비롯해 공동대표의장인 진우 조계종 총무원장(불교), 김희중 종교간대화위원장(천주교), 나상호 교정원장(원불교), 박상종 교령(천도교), 손진우 성균관장(유교) 등 종단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양덕창 사무총장, 범중 운영위원장 등이 배석했다.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은 건강상 문제로 불참했다.
종지협은 종교 간의 화합과 유대를 증진시키고, 각 종교의 근본이념을 바탕으로 민족 사회에 올바른 가치관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감으로써 민족의 발전과 통일을 위한 정신적 도덕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7년 3월 설립한 협의체로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한불교조계종,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원불교 중앙총부, 천도교 중앙총부, 유교 성균관, 한국민족종교협의회가 각각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