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4편
이 104편은 온 세상을 지으실 뿐만 아니라 모든 피조물들의 필요를 돌보고 채우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찬양시편입니다.
1절에서 이 시인은 하나님을 찬양해야 할 이유를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존귀와 권위를 인하여 찬양한다고 노래합니다.
2~30절에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언급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가 손을 댈 수 없는 천상의 영역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2~4절에서 하늘, 물, 구름, 바람. 이 모든 것들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그것들은 오직 주의 뜻대로 움직입니다.
또한 5~9절에서 땅의 기초를 놓으신 하나님은 물을 꾸짖어 물러가게 하시고 땅을 드러내신 분이십니다. 물의 경계를 정하시고 땅을 덮지 못하도록 정하신 분이십니다.
10~18절에서는 이 땅에서 사는 생물들을 돌보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각종 들짐승, 들나귀, 공중의 새들을 위해서 하나님은 마시게 하시고 깃들이게 하십니다. 또한 가축을 위해 풀을 주시고 사람을 위하여 땅에서 채소를 자라게 하셨습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포도주와 기름과 양식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이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레바논 백향목을 적시는 비를 허락하시고 새들이 그 속에 깃들이게 하십니다.
19~23은 시간에 질서를 부여하신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하나님께서 달로 절기를 정하시고 흑암을 지어 밤을 주셨습니다. 이 땅의 짐승들은 하나님께서 주신 시간 속에서 먹이를 구하고 쉽니다. 23절에 보면 사람도 나와서 일하며 저녁까지 수고하는도다 라고 합니다. 일할 때를 주시고 쉴 때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27~30은 땅의 생물들의 생명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노래합니다. 그렇습니다. 어느 생물도 하나님의 손에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때를 따라 먹을 주시어 살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것의 생명을 거두시기도 하십니다. 특히 하나님께서는 30절에서 “주의 영을 보내어 그들을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보내시어 온 땅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시편을 통해 여호와의 영광을 노래하는 자로 서기를 기뻐해야 합니다. 33절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노래하며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내 하나님을 찬양하리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천지를 주관하심을 믿고 감사하며 찬양하는 자에게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또 다시 누리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