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에서 뽑은 색소 사진)
오늘은 과학의 날.
이 날을 기념하기 위하여(ㅎㅎㅎ) 교육위원회가 실험을 했습니다.
이사 김영순, 이경선, 김원희. 권정민, 안인숙 이렇게 모였습니다.
오늘은 식품첨가물 중 색소 추출 실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말로만 듣던 수입밀의 유해성을 알기 위한 바구미 실험은 바구미가 성장하는 시기가 아니어서
바구미 생산에 실패하는 관계로 실행하지 못 했습니다.
여름을 나면서 길러 볼 예정입니다.
아참, 교육위원회의 올 해 목표 중에 하나는 아이들 교육자료 및 조합원 교육 자료로 쓰일 교안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글구, 콜라에 이를 담궈서 변화과정을 사진에 담는 것이었습니다.
마침 집에 가지고 있던 아이의 젖니가 있어서 담가봤습니다.
강도를 알아보기 위해 부러트렸더니 반으로 똑 잘라져 너무 조그맣게 됐습니다.
상아질이 있는 면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잘라진 면은 얼마나 시커멓게 되던지.
조금 큰 이로 다시 실험하기로 했습니다.
사탕(각종 막대 사탕), 초콜렛(마스크맨, 비틀즈), 음료(네버스탑, 어린이 철력), 하드 아이스크림(죠스바, 포도송이, 스크류바) 등을 녹여
염색을 했습니다.
녹이고 염색하는 동안 내내 향신료의 냄새에 취해 있었답니다.
다음 실험은 5월 12일 오전 10시입니다.
색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물의 양이 많아서 실제 색보다 흐려진 감이 있고, 매염제로 암모니아를 사용해 보기 위해서 다시 실험합니다.
색소의 유해성을 잘 드러내기 위해 한 번 더 실험을 하고, 자료로 남겨 첨가물교안으로 완성할 생각입니다.
(색깔 빠진 초쿄렛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