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돌이 결혼전부터 매일 눈팅만 해왔는데요
결혼을 저번달에 하고 신혼여행으로 유럽으로 갔다왔는데 역시나..... 쇼핑의 단꿈에 젖어
이것저것 사면서 돈을 좀 쓰고 왔죠..... 아마 여행비까지 해서 900쓴거 같아요ㅜ 어차피 한번
뿐인 신혼여행이라 생각하고 썼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후덜덜한 돈이구나 싶어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생활해 보니 현실이 보인다는 거죠.
작년 6월에 1억 6백만원 대출 받아서 집을 샀고 일단 나름(?) 열심히 갚아서 지금 현재 8천 3백만
으로 떨어졌어요
신랑 월급은 짝수달 이랑 홀수달이 다른데 일단 짝수달은 330~350은 되고 홀수달은 210~230까지 되
는것 같아요. 작년에 이직해서 계약직되서 이번 2월에 정규직 됐거든요^^ 그래서 대충 거기서 일하는
사람 1년 월급 명세서 보고 제가 예상한거구요
제 월급은 평균 240~250정도 됩니다. 그래서 적게 들어온달은 450~470정도 되고 많이 들어온달은
560~600정도 됩니다
저희 지출은 일단 남편 용돈은 30만원(더 줄이자고 했으나 이것도 부족하고 사회생활하는데 지장이 있
다고 하여 못줄임), 제 용돈은 3월부터 3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줄일예정입니다. 제 용돈이라도 아껴서
공과금내려구요...짠돌이 보고 무지출 연속 18일정도까지 했던 것 같습니다. 아낄려고 생각하니 제 용돈
도 안쓰게 되더라구요. 다른거 다 빼고 순수용돈이라 그런지 잘 안쓰고 모아야겠단 생각 뿐이더라구요.
신랑 생일 선물 미리 사주느라구 딱 하루 17만원 쓰고 다시 무지출 중입니다~
아,그리고 여기 짠돌이에서 글보고 551 적금 하고 있습니다~ 아이디가 기억은 잘 안나고 남편분이 군인
이라고 하셨던것 같은데 그분글 진짜 감명 깊게 읽었거든요^^ 거기에서 보고 오천원씩 5일마다 1년동안
적금 하는 방식이고 자동이체 걸어뒀어요^^ 제용돈에서요 이것도 모이면 1년 이면 30만원이 훌쩍 넘는데
아껴서 자동차 세금내는데 보탤까 생각중이요 ㅋㅋㅋ
관리비가 겨울이라 난방때문에 19만원정도 나오다가 이번달은 14만원정도 나올 것 같아요^^ 이것도 수치
보고 이제까지 냈던 관리비 내역서 보면서 제가 추측한거구요 ^^아마 분명히 맞을 것같아요ㅋㅋ 평균 관리비
15만원 이내로 줄이기가 목표였으니까 가능할 것 같아요! 추위 잘 타는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외출로 하고 왠
만하면 난방거의 안하려고 노력해요~ 난방비만 줄여도 관리비가 확 줄것 같아요
남편 주차비랑 요구르트비 해서 9만원 정도 나가고 상조비 3만원, 휴대폰은 약정걸려있었는데 이번달에 돈
납부 해서 3만원정도 나올것 같아요ㅋㅋ 오케이 캐쉬백 적립해서 SKT 요금 낼 수 있다고 해서 지금 만원정도
있어서 이거 보태서 내려구요ㅋㅋ 그럼 2만원대 나올 것 같습니다, 제 통신비는 KT인데 TV & 인터넷 결합해서
요금이 3만 6천원정도 나올 것 같은데..(제가 저번달에 기기변경을 해서 정확히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데 5천원
할인되니까 이정도 되지 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KB올레 신용카드 만들었는데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고
휴대폰 요금 자동이제 걸어놓으면 9천원까지 할인된다고 해서 이카드로 딱 30만원만 쓰고 9천원 할인 받을려구요
그리고 저희 아빠 휴대폰 요금을 저희가 내고 있는데4만원 못되게 나오는 것 같더라구요 아마 이번달에 다 합치면
10만원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남편 연금 15만원에 제 실비 4만원, TV & 인터넷 1만원, 제가 하고 있는 계 3만원, 생활비는 30만원,
남편은 차가 필요한 직장이고 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둘다 차가 있어요, 가스비 25만원 까지 해서
총 지출은 170만원 정도 됩니다.
다른 보험이 저랑 남편 각각 부모님이 아직은 내주시고 있어요....일단 대출을 갚아야 하기에 아직 보험을 가져오겠
단 말을 못했는데.... 2년만 더 부탁드릴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저축은 현재 50만원, 펀드 10만원 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 총 230만원이 나가서 제 월급으로 충당하고 남편
월급으로는 대출금을 150씩 갚고 나머지는 비상금에 10만원정도 넣어두고 경조사비는 10만원에서 많으면 20만원씩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현재 경조사비는 60만원정도 있고 자동차세금 & 보험비도 목돈이라 따로 모아둔 돈이 68만원정도
있고 3월에 세금납부하면 7.5%할인 된다고 하여 납부 예정입니다.
현재 보유 하고 있는 돈은 예금에 700만원, 예금 300만원, 8월에 1년 만기되는 50만원 적금, 펀드 현재 150만원, 대출 중도
상환금 500만원 있습니다. 2세를 준비해야하는 나이기에 그래도 여분으로 돈을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
생활비도 아껴보려구 되도록이면 외식도 안하고 최대한 아껴보려고 하는데 저 너무 궁상 맞은 걸까요?
비슷하게 결혼한 친구네 부부는 신혼때 너무 궁상맞게 사는 것도 보기 좀 그렇다고 자기네들은 외식도 가끔하고 옷도
사고 싶은 거 사고 한다는데...... 제가 너무 한걸까요? 남편 치킨 좋아하는데 제가 별로 안좋아해서 결혼해서 시켜 먹은
적 없거든요.... 그리고 축의금 받은 것도 제가 대출금 갚자고 해서 1천 5백인가 중도 상환한거고 현재 7월에 천만원 다시
모아서 중도상환해서 올해까지 4800만원갚는게 목표인데..... 여러분 저 잘하고 있는걸까요?
ㅠ대학교 때 돈 때문에 무시 당한 적이 있어서 그 쯤부터 돈에 욕심이 생겼네요.. 아무리 맞벌이를 하더라도 아끼지 않으면
외벌이보다 낫은게 머가 있겠어요? 고수님들~ 의견 좀 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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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달에 한번은 치킨 사주려구요ㅋㅋ반성중....ㅋㅋ 저도 대출금을 빨리 갚고 싶은데 남편은 여유자금이 있어야 한다고 자꾸 말리네요ㅜ 그래도 올해까지 4800만원 갚기 꼭 실천하려구요
대단하시네요! 님의 알뜰함에 지지표 하나 보탭니다!^^
감사합니다^^ 그래도 짠돌이 고수님들에 비하면 애교죠ㅋㅋ
알뜰하세요 저는왜 여태껏 생각만하고 실천을 못했는지ㅜㅜ
지금부터실천하면되죠ㅋ늦지않았어요ㅋㅋ저도님같은후회를작년부터했었답니다ㅜ
시작 부터 알뜰한 신혼이시네욤... 부자되세요~
신혼부터너무돈돈하나싶어서걱정했는데ㅜ다들응원해주셔서감사해요^^
와우~~^^ ㅎㅎㅎㅎㅎ 본받아야겟어요`~^^
감사해요~엄마가진짜짠순이셔서안아낀다고
머라하셨었는데저도결혼해보니이제야엄마속을알겠더라구요ㅎㅎ
월급이 부럽네요...
월급보다는얼마나절약하는지가중요한것같아요ㅋㅋ저희수입에지출이많아서실상모이는돈은얼마되지않아요ㅋ그래서더아낄려구공부하고있어요ㅋ
저도 신혼때 짠돌이 까페를 알았는데
왜 그땐 지금같은 맘을 못먹었던건지
.... 일찍 실천하고계시는 님 멋지십니다~~^^
제가 원래 재테크쪽에 관심이 있었거든요ㅋ
돈에 대해 공부하는게 재밌더라구요ㅋ관심이있으니자연스럽게아끼게되는것같아요ㅋ
대단하세요. 맞벌이 할때 딱 쓸꺼만 쓰고 아끼면 올해 목표치 이루시겠어요. 응원합니다!!
그리고 치킨을 좋아하는 1인인데요.. 남편분을 위해 한번씩 시켜주세요.ㅎㅎ
ㅋㅋㅋ그렇죠?ㅋ이건좀야박했죠?ㅋ조만간
같이치킨먹어야겠어용ㅋ
대단하세요...많이 배우고 갑니다..
저두다짠돌이에서배운거에요ㅎㅎ
그래도 남편분 치킨은 가끔 주문해드리세요~~ 글쓴분 치킨안좋아하시면 떡추가로 하셔서 떡드셔도 맛있어요~~
저도 치킨별로 안좋아해서, 주문해야 할때는 떡추가로 떡만 먹습니다~~
전어렸을때부터결혼전까지집에서치킨시켜먹었던적이단한번도없었어요ㅜ엄마가싫어하셔서...ㅋ그래서안먹는게당연하다고생각했나봐요ㅋㅋ이런이기주의...ㅋㅋ
전 1월 25일에 결혼한 새댁입니다..방가워요 ㅋ
전 소소한 살림살이 장만비용이 만만찮게 들어가네요 ㅠㅠ 안살수도 없고 버티고 버텨도 결국엔 사게 되네요
2015년 화이팅 입니당
아진짜백프로공감이에요ㅜ조금조금씩생활용품에들어가는돈도무시못하더라구요ㅜ비정기지출에대비해서한달에10만원이라도모으려구요ㅋ
아뇨. 잘하시고계세요. 아이생기기전에 빚다갚으셔야 편하세요. 저도 결혼한지 1년밖에안되었어요.애없을때 여행도다니고하라고하지만. 돈모을시기도 지금인거같아서. 최대한 집밥해먹고 안쓸려고 노력해요. 화이팅입니다
맞아요ㅎ신혼1년이10년을좌우할수있단생각이크거든요ㅋ저도이번달외식딱한번했네요ㅋ
대신남편한테맛있는집밥차려준다고외식자제하자고했는데남편이흔쾌히응해주더라구요ㅋ
조만간치킨한마리시켜야겠어요ㅎㅎ
@꿈꾸는부자 ㅎㅎ 우리남편도치킨좋아해요.한달에한번시켜주기로했지요.
@왕소금 긍정댁82 ㅋㅋ치킨의날을정해야할까봐요ㅋ남편이치맥좋아하거든요ㅋㅋ
시작이 중요하죠! 화이팅이요...ㅎㅎ 가끔은 기분내기용 외식은 괜찮아요잉~
저희는 외식을 자주하지만...-0-
생각과 맘이 이쁜 새댁이네요.... 군공에도 저축하시고 알콩달콩 이쁜 가정 꾸리세요.^^
박수를 보냅니다..대단하세요..그나이때 저는 뭐했는지..철없이보내고나니 반평생이..무튼 너무 잘하고계시지만 때론 가족과의 행복한 외식나들이도 하시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