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6. 금요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환경이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능력은 더 빛을 내게 될 것입니다!" 출애굽기 10장
며칠 전 나에게 온 문자였다.
**
목사님,
안녕하세요.
묵상방을 통하여
재미난 일상, 은혜로운 말씀 나눔.
잘 읽고 있습니다.
특히나
얼마 전 읽은 키스왈리 수업이 취소되어
좋아 하셨다던 이야기 은혜였어요,
목사님은
무쇠팔 무쇠다리 로켓트주먹 같은
넘사벽 이미지이신데,
아니구나, 나도 힘 내야지! 하고요.
또,
저도 2주간 독감으로 엄청 고생했는데
목사님도 독감 걸리시는구나.. 하는 게
위로가 되어요.
(중간 생략)
오늘 톡으로 여쭐 이야기는요,
5월 4일 묵상 글에
케냐 집을 파실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케냐 집이 얼마예요?
혹시나 제가 살 수 있는지..
하나님께 묻고 묻고 묻다,
얼마인지부터 알아보기 부터 하려구요.
***
나는 그 분이 케냐에 집을 사고 싶어 하시는 줄 알고 이런 저런 답을 해 드렸는데
그 분은 내가 재정이 필요할 것 같아서
당신에게 있는 작은(?) 집을 팔아서 케냐의 내 집을 사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셨다고 한다.
우와! 넘 감동이지 않은가?
그래서 내가 8월에 필요한 컨퍼런스 행사비 때문에 내 집을 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지금 구두로(?)로 작정하여 주신 분들이 있으셔서
집을 팔지는 않아도 될 것 같다고 그 마음 감사 하다고 말씀 드렸다.
구두로 헌금해 주시겠다고 하신 분들이 있으시다.
8월까지 구두로 약속(?) 해 주신 모든 분들의 헌금을 더하면?? 5천만 원이다.
2,000만 원 벌써 디파짓 했으니 이제 8월까지 6,000만 원만 더 있으면 된다.
재미있는 것은
내가 한 달에 1천만 원가량 내 "오병이어" 헌금에서 따로 저축을 좀 해 두려고 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달은 일부러 긴축(?)을 하려고 칭찬/격려 케잌 재정을 거의 반으로 줄였다.
그랬더니? ㅎㅎㅎ
들어오는 후원금이 4천만 원이 줄었다.!
우와!!
칭찬 케잌 나가는 재정을 600만 원에서 약 300만 원으로 줄였는데
들어오던 후원금 4,000만 원이 줄은 것이다.
어머?
그래서 내가 5월에는 일부러(?) 임상 실험을 하느라 칭찬/위로 케잌 재정을 확 늘렸다.
그랬더니 이번달 후원금이 더 많이 들어왔다.
ㅎㅎ
너무 재미있지 않은가?
그래! 그래! 일단 베풀고 보자!!
8월이 되면 뭐가 되도 되겠지!
그런데 이 와중에 그래도 내가 그렇게 8월달 필요한 재정을 걱정(?) 하지 않은 이유는
나에게 그 동안 모아 둔 비상(?) 헌금이 있었기 때문이다.
선교사들은 재정이 부족할 때 어디서 꿀 곳이 없다.
그래서 나는 내 품위유지비, 내 강사비 받은 이런 헌금들을 따로 모아 둔 그야말로 비상금(?)이 있었다.
그런데?
1주일 전 즈음 해서 어떤 분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데.. 아~ 이 분을 도와 주어야 하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도를 했다.
주님! 제 비상 헌금(?) 이 분 드려야 할까요?
주님이 주라고 하신다.
난 이런 것을 어떻게 확신(?) 하는가?
일단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리고 주려고 할 때 마음이 기뻐진다.
그리고 이 돈이 내 돈이 아니라는 생각이 아주 자연스럽게 든다.
그러면?
나는 확신한다.
아 ~ 이 분 주라는 재정이구나.
그래서 나는 그 분에게 내가 아마 거의 5년을 차곡 차곡 모아 놓은 내 비상 헌금(?)을 드렸다.
나에게 금액을 묻지 말라 ㅎㅎㅎㅎ
이 헌금이 나에게 있었기에 나는 사실 8월에 필요한 재정 다 안 들어오면 이 헌금 쓰면 되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1주일 전 이분에게 주님이 주라는 마음을 주셔서 그대로 순종했다.
순종의 열매는?
느을 그러하듯?
"기쁨과 감사"이다.
그분에게 그 재정을 주려고 하는 날 아침에 주님이 주신 말씀은
"그 사람이 너에게 갚지 못하면 그것은 의인의 부활 때 너에게 갚음이 될 것이요
그 사람이 갚으면 그것은 그 사람의 이 땅에서의 상이 될 것이란다!" 그래서리..
아주 자유하게
그리고 아주 기쁘게
그 분에게 그 큰(?) 헌금을 그대로 드렸다.
그분은 너무 감사해 했고
선교사인 나에게 이런 도움을 받으리라고 정말 생각도 못했다고 넘 놀라와 하셨다.
그리고는 차용 증서를 써서 주셨다.
나 그거 필요하지 않다고 했는데 굳이 써 주셨다.
이런 일이 지난 주에 있었다.
그리고 난 다음 위의 문자를 받은 것이다.
아.. 하나님이 그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이시면 누군가 집이라도 팔아서 선교헌금 보낼 사람이 있을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빙긋이 웃음이 지어졌다.
하나님이 누구의 마음을 감동시키실는지!!
그 사람이 갖게 될 확신은
내가 재정을 베풀 때 갖게 되는
그런 "기쁨과 감사"이겠구나 그런 생각을 했다.
여튼...
어떤 분은 내 묵상은 마치 "드라마" 같다고 한다.
어쩌면 매일 매일 이렇게 "소재"도 다르냐고 말이다. ㅎㅎ
주님이 "드라마를 쓰시는 분"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지난 주 허리 시술 받은 곳 실밥을 어제 뜯었다.
2주 동안은 아프고 멍도 든다 했는데
아직도 멍은 시퍼렇게 들어있고
시술 받은 자리는 아파서 허리 진통제 따로 시술 받은 자리 진통제 따로 먹고 있다.
2주 지나면
이 허리 아픈거이 다 나으리라.. 소망을 갖고 오늘도 아자!!
출 애 굽 기 10 장
2 - 네게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들 곧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행한 표징을 네 아들과 네 자손의 귀에 전하기 위함이라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that you may tell your children and grandchildren how I dealt harshly with the Egyptians and how I performed my signs among them, and that you may know that I am the LORD."
하나님이 하시는 일들은 참으로 기이한 일들이다!
사람이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하나님은 우리들을 도와 주실 수 있는 분이시다.
우리말 성경
출애굽기 10장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손을 이집트 땅 위에 뻗어 메뚜기들이 이집트 땅에 올라와 이 땅의 모든 풀과 우박이 남긴 모든 것들을 다 먹어 치우게 하여라.”
13. 그리하여 모세는 지팡이를 이집트 위에 들었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동쪽에서 바람을 일으키셨고 그날 종일, 곧 밤낮으로 그 땅에 바람이 불어왔습니다. 아침이 되자 동쪽 바람이 메뚜기들을 몰고 왔습니다.
14. 메뚜기들은 온 이집트 땅에 올라가 나라 곳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 떼가 어찌나 끔찍하던지 이런 메뚜기 떼는 전무후무한 것이었습니다.
***
이 성경 본문에는 동풍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 때 이집트는 3월이나 4월이었다는 역사적 배경의 이야기가 있는데 이 달에는 동풍이 부는 때가 아니라고 한다.
즉슨?
하나님이 기적 같은 일을 그 땅에 일으키셨다는 이야기가 된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어느 상황에서
사람들의 마음이 완강하고 더 완강해 지는 것도
하나님이 그 상황을 하나님의 기적같은 방법으로 해결하실 것에 대한 "기쁜 암시"가 되는 것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들은
우리 사람들의 제한된 생각과 기대를 뛰어 넘는다는 것을 성경을 통해 배우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상황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하나님의 능력은 더 크고 높게 나타날 것 입니다.
그 믿음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은 점심에는 싱가폴에서 온 귀한 동역자를 만나는 "만남 사역"이 있고
저녁에는 방이동에 있는 "수동 교회"에서 열방 기도회의 설교가 있습니다.
만남 사역에도 하나님의 크신 임재하심과
저녁의 설교 사역에도 모든 성도님들 마음에 선교의 마음이 함께 하는 시간으로 주님이 도와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