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실도 교육의 일종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육의 3요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교육의 3요소는 배우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가르치고 배우는 교육내용입니다.
첫째 배우는 사람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피교육생이 누구냐에 따라 교육방법이 달라집니다.
중고생이 대상이라고 하면, 중고생을 알아야 합니다. 어느 정도 자기 정체성이 확립되어가는 시기이지만, 아직 사춘기를 겪고 있는 나이로 기존 사회와 질서에 대한 저항의식이 강한 연령대입니다.
그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어떤 교육을 해야 효과적으로 내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해야 합니다. (참고로 중고생의 경우,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 체험수요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둘째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가르치기 위해서는 교육기법, 즉 강의기법에 대해 연구해야 합니다. 학원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같은 내용으로 얘기해도 어떤 강사는 명강사이고, 어떤 강사는 그저그런 강사입니다.
셋째 교육내용입니다.
교육내용은 크게 2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배우는 사람이 듣고 싶어하는 것, 즉 알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그들이 귀를 쫑긋하고 귀를 기울일만한 내용이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배우는 사람이 듣고 싶어하지는 않으나 꼭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문과계 학생은 수학을 싫어하지만, 상식을 위해 꼭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체험교실은 학교가 아니므로, 굳이 수학을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꼭 수학을 가르치고 싶다면,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으로 쉽게 배울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결국 배우는 사람으로 가정한 중고생이 배우고 싶어하는, 체험하고 싶어하는 프로그램을 연구하는 것이 체험교실을 준비하는 중요한 일이 되는 것입니다.
체험교실을 준비하신다면, 첫째 누구를 대상으로 체험을 운영할지 (즉, 타켓을 누구로 할지), 둘째 체험강사인 나는 어떻게 하면 강의를 잘할지, 셋째 나는 무엇을 가르칠지 (즉, 체험의 내용을 무엇으로 할지)를 연구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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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학사고 학습자분들과 좋은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깊이 생각해 볼 글이네요.
좋은글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