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미(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이웃에게 호의를 입게 되기를!" 출애굽기 11장
어제는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다. 너무 기뻐서 얼릉 기도하는 중보기도 단체 카톡 방에 올렸다. 모두 다들 얼마나 기뻐하고 감격해 하시는지!
역시 우리 하나님의 가장 큰 관심은 "영혼 구원" 즉슨 "복음 전파"에 있다고 믿는다.
어제 받은 감동의 문자를 그대로 올려본다. **
선교사님 안녕하세요?
지난번 프리즌 사역의 일환으로 지인분의 남편이 구치소에서 선교사님의 묵상 편지를 받을 수 있도록 연결해 주셔서 남편분이 구치소에서 묵상 편지를 잘 받고 계시다고 감사의 말을 전해 달라고 오늘 연락 받았습니다
더불어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어서 흥분된 마음을 가라 앉히고 톡을 드립니다.
구치소에 계시는 그분은 몇 해 전에도 사기꾼들한테 당해서 징역을 살았었는데 이번에 또 1년형을 받고 수감 되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지인분의 가정은 파탄에 이르렀고 너무나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이번에도 정말 억울하게 수감 되어서 살 길이 막막하고 두려운 가운데 있는데 선교사님의 편지를 받으면서 마음의 변화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답니다
자신을 돌아 보면서 아내가 넣어준 성경을 읽는데 같은 방에서 생활을 하시는 분들이 성경을 읽는 것을 보고 성경을 소리 내서 자기들한테도 읽어 달라고 한다고 합니다. 열심히 읽어 주고 있답니다.
그리고 복역이 끝나고 나가면 교회 가겠다고 했답니다. 이 분이 계시는 방은 몸이 아픈 환자들 (지인분의 남편도 중증 지체장애임)이 계시는 곳입니다.
몇 분은 선교사님 묵상을 받아 보고 싶다는 의사도 밝혔답니다. 선교사님 하나님은 정말 놀랍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정말 단단하고 고집스런,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을 구치소에 가둬? 놓으시고 요셉처럼 그곳에서 말씀을 읽게 하시고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앞으로 그 분이 성경을 읽을 때 그곳에 성령이 임해서 모두가 성령 받고 예수 믿고 구원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걸 기대 해봅니다!
말씀의 위대함! 영혼 구원의 열정이 분명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것임을 믿습니다!
정말 세밀한 하나님의 은혜가 놀랍습니다! 선교사님 감사합니다!
프리즌 사역하시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이 사역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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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나 교도소에 있으신 모든 분들도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들"이라는 것을 이러한 글들을 접하면서 더 더욱 깨닫게 된다.
우리 하나님은 이 땅에 그 누구도 멸망 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분임에 감사하다!
출 애 굽 기 11 장
3 - 여호와께서 그 백성으로 애굽 사람의 은혜를 받게 하셨고 또 그 사람 모세는 애굽 땅에 있는 바로의 신하와 백성의 눈에 아주 위대하게 보였더라 (The LORD made the Egyptians favorably disposed toward the people, and Moses himself was highly regarded in Egypt by Pharaoh`s officials and by the people.)
모세와 아론은 이집트의 왕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 이상 종의 생활을 하지 않고 이집트를 떠나 광야에서 자신들이 섬기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한다. 그러자 이집트의 왕은 완강하게 그 일을 거절하다가 이제 이집트에 하나님이 계속해서 재앙을 내리자 마지막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쫓아버리듯 이집트에서 내 몰게 되는 상황이 이 출애굽기 11장의 배경이 되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베푸신 특별한 은혜가 있다. 바로 그 땅을 떠나면서 그 땅의 주인 노릇했던 이집트 사람들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을 얻게 하셨던 것이다.
여기서 영어 표현으로 favor 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호의"라고 번역하면 좋을 것 같다.
우리들은 이웃들과 더불어 살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우선으로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데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사람은 그 다음으로 이웃을 섬겨야 한다고 성경은 말씀한다.
우리는 어떻게 이웃을 섬길 수 있을까? 이웃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호의"를 베푸는 것이 아주 쉬운 "이웃 사랑"이 아닌가 한다.
서로 서로 도와 주는 것을 하나님은 참 기뻐하신다.
내가 얼마 전 전도용품으로 추천할 만한 것을 내 개인 톡으로 알려 달라고 했더니 많은 분들이 전도하면서 줄 수 있는 물품의 아이디어를 보내 오셨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써야 했기에 마스크를 전도용품으로 사용했었다. 지금까지 거의 700만 장은 나간 것 같다. 그러니 적어도 700만 명이 예수님에 대한 복음을 전도용 마스크를 받으면서 접했다는 것이 된다.
이제 마스크를 많이 사용 안 하기 때문에 다른 것 무엇으로 전도용품으로 좋을까??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는 핸드크림을 어느 분이 1,000개를 보내 주셨다. 전도용품으로 일단 써 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얼릉 이 1,000개를 나눠 드렸다. 그리고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가 좀 알려 달라고 했다.
이렇게 전도용품을 선뜻 보내 주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이전에도 이런 저런 모양의 전도용품을 보내 주신 분들이 있다.
지금까지 전도용품으로 많은 마스크와 덧신등이 순조롭게 잘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모든 상품에 아무런 이익을 남긴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상품용 내지는 사업용으로 이 일을 하지 않았기때문이다.
택배 보낼 때 박스도 박스 회사하시는 분이 헌물해 주셨다. 매해 택배로 들어가는 박스 숫자가 엄청 많다. 그러나 이 박스 모두 헌물해 주신 분이 있으시다.
이렇게 전도용품으로 무엇을 보낸다해도 직접 전도를 하는 분들이 없다면 이 역시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니 전도용품들 구입하라고 헌금하시는 분들이 있고 택배 박스 헌물하시는 분이 있고 이렇게 저렇게 다 숨은 곳에서 하나님의 일을 섬기는 분들이 있다는 이야기이다.
지금 교도소나 구치소에 내 묵상을 보내는 것도 한 사람에게 딱 한 명만 이 묵상을 보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을 보내는 인증하는 것 스마트 폰으로 배워야 한다. 이거 나이 드신 분들 잘 못한다.
그러나 이거 하겠다고 신청하신 분들을 30분이 걸려서 차근 차근 설명 해 주는 분들이 있다. 그러면 아날로그 시대분들 이거 하나만 잘 배우면 스마트폰으로 해야 하는 수 많은 "인증" 일들을 너무나 쉽게 해 낼 수 있다.
그런데 누가 일일이 한 사람에게 30분씩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서 이런 일들을 가르쳐 주겠는가 말이다.
그리고 구치소나 교도소에 묵상이 들어가려면 그 내용의 길이가 정해져 있다. 그래서 내 묵상을 그 길이만큼 딱 줄이는 일을 해 주시는 분이 있다. 그 일이 적어도 한 시간 걸린다. 그러니 매일 이 한 시간을 재소자분들을 위해 수고하시는 분이 따로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일들을 내가 왜 다 쓰고 있는가? 이것이 바로 "이웃을 돕는 일"이라고 말하고 싶어서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꼭 섬겨야만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이집트를 나가면서 그들이 필요한 많은 것들이 있었을 텐데 그것을 이집트 사람들에게 구하라고 했고 그들은 호의를 입었다고 했습니다.
그 "호의"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이신 거지요!
우리는 서로를 꼭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복음의 통로"가 되는 최고봉의 도구가 아닌가 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