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제가 요즘 좋아하는 두 남자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지. 그것들은.. ^^
첫째, "우리의 체형을 남들에게 알리지 말라.." 를 슬로건으로 내 걸고
있답니다. 두 남자는요. 반바지 입은 모습을 거의 볼 수 없고, 반팔을
입어도 겹쳐 입곤 하며, 옷을 크게 입는 경향이 있지요. 또 때로는.. 너무나 말라서 머리가 커 보일 때가 있기도... @.@ 자기 직전에 먹어도
절대 살 찌지 않는 A. 아무리 운동해도 성취감 없는 L. 뚱뚱한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보다 마른 사람들 역시 그리 좋아하지 않는 저인데.. 두 사람 모두 깡~! 말랐군요.. ^^ 둘째, 웃는 모습이 참 이뻐요.
주름지게 웃으면서도 어떻게 저렇게 이쁠 수 있을까 싶은 A. 어떻게
그 나이에 저렇게 웃을 수 있을까.. 싶은 해 맑은 L. 웃는 모습이 아름다운 사람들은 상대방까지 웃을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좋죠. 고마워요.. 셋째, 소심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죠. 다른 사람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신경 쓰느라 너무 소심한.. 그래서 잘 삐지기도 하는 A. 뭐
저런 것까지 신경쓰나 싶을 정도일 때도 있게 세심? 소심? 한 L. 근데요.. 저도 무척이나 소심하거든요? 그래서 당신들 맘 알아요.. 그래서
더 사랑스럽구요.. ^^ 그대들 여자친구인.. 여자친구가 될.. 그 사람들이 참 많이 부러운 거 알아요? 넷째, 인터넷을 통한 모니터링을 많이
해요. 어딘가에서 만난 그에게 ****라는 팬사이트 아냐고 물었더니,
"그 팬사이트 지금 공사중이잖아요.. **일에 문 연다고 하던데.. " 라고
말해서 팬들을 놀라게 했던.. 실명을 숨기고 채팅방까지 들어가 보았다는 A. ^^ 모니터링에 너무 충실해서 상처를 자주 입는 L. 가끔은 그대들이 보지 않았으면 하는 글들 많아요. 모니터링 하는 마음 아는데요.. 가끔은 대범하게 그렇게 넘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다섯째, 머리 스타일이 유사해요. 최근 머리 스타일을 삐침 머리로 해서 아주 깜찍 그 자체인 A. 좋아하는 머리 스타일인가? 꽤 자주 삐침 머리.. 일명
통키 머리를 연출하는 L. 아주 아주 좋아요.. ^^ 이마 덮는 머리 스타일 만큼은 하지 말아줘요~ 여섯째,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곡을 만들었어요. 꽃동네에 버려진 아이들을 위한 노래 '134-14'를 만든 A.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한 노래 '엄마' 를 만든 L. 멋져여~~~ ^^* 이런 이유로 이 두 남자를 좋아했던 것이 아닌데, 생각하다 보니 이런 공통점들이 있네요. danny 야.. 내일 생일 많이 많이 축하하구. 승환님..
23일에 뵈요.. 멋진 모습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