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5. 28. 주일
임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새 날! 새 시작! 예수님과의 만남으로부터!" 출애굽기 12장
나를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이 나를 만나면 묻는 질문이 있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나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한국에서 요즘 주로 하는 사역은 "설교 사역"이다. 상담사역보다는 "설교 사역"을 더 열심히 하는데 이전보다 중 고등부 아이들 설교 부탁을 많이 받아서 한국 와서 중. 고등부 아이들 설교를 많이 했다.
오늘도 여의도순복음 교회 중학교 2학년들 설교를 9시 그리고 11시 두 번 한다.
아이들 명단을 담당 전도사님에게 물어서 명단을 받았다. 한 명씩 이름을 보면서 이 녀석들 오늘 다 하나님 말씀에 붙들려 살아가고 절대로 평생 주님을 떠나지 않는 아이들 되게 해 주십사 기도하고 내 안방에 기도 부대에게도 기도 부탁을 해 두었다.
왜 하나님이 나에게 이 나이(?)에 중. 고등부 아이들에게 설교를 하는 기회를 자주 주시는 것일까?
나도 사실 잘 모르겠다.
이전에 주님이 나에게 "너가 생각지 못했던 새 일을 시키겠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요즘
"프리즌 리바이블" 사역으로 구치소와 교도소에 있는 재소자 분들에게 내 "묵상"이 "복음의 통로"로 들어가리라고는 정말 생각을 못 했었다.
그래서 요즘은.. "아~ 이 사역이 주님이 나에게 말씀 하시던 "새 일을 맡기겠다!" 그 말씀이었을까? 생각하기도 한다.
어제도 이 사역을 통한 귀한 열매의 문자를 받았다.
읽으면서 신기할 정도였다.
문자를 좀 줄여서 올려 본다.
***
( )에게
그동안 몸건강 하게 잘 있는지...?
( ) 말처럼 오늘 불교에서 기독교 개종하였다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부터 집회도 나가고 하나님 말씀 잘 듣고 집회도 열심히 다니면서 기도하는 것도 배우고 열심히 신앙생활 해볼까 한다.
참 사람 살다 보면 한 사람 잘 못 만나 인생이 송두리째 불행을 안고 살 수도 있고,
그런데 사람 한사람 잘 만나 다시 삶에 희망을 안고 살수 있다고 ( )를 만나 알게 될 것 같아
마지막 남은 인생 하나님 믿으며 나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안녕. 5월 18일
하나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좋은 인연 만들어 주셔서 ...... 아멘
***********
이 편지를 받은 분이 나에게 보내온 문자도 올려본다.
***
편지가 한통 왔는데 감사한 내용이네요.
구치소나 교도소 안에서는 처음 수감될 때
본인의 종교를 적게 되어 있어요.
대부분 종교가 없거나 의외로 불교가 꽤 많아요.
그리고 종교가 없는 분들 중에
그냥 불교로 적는 분들도 많구요.
그런데 수감 생활 중에
딱 한 번만 개종 신청을 할 수 있는데,
그걸 프리즌 사역을 통해서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이 분 외에도 개종을 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요.
개종을 해야 기독교 예배를 참석할 수가
있고 한번 밖에 할 수가 없어서
나름 큰 결정을 하는 거예요.
묵상 편지를 받는 다음 단계가 개종이고
그 다음에 예배를 참석하는 단계로 이해 하시면 돼요.
앞으로도 계속 이런 기적이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하나님은 감옥에서도 당신의 자녀들을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찾아내신다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요즘 나의 근황을 묻는 사람들에게 나는
"요즘 나는 왜 찬송가 가사에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도다!"라고 적혀 있는지 그 뜻을 조금 더 이해 하고 있어요!
갈 수록 세상일들에 관심 없고
"기 승 전 복음 전파" 복음 전파에 더 올인하고 싶어요.
내 삶은 날이 갈 수록 너무 단순해 지고 있어요.
이것이 나에게는 "믿음의 진보"라고 생각되어져요.." 이렇게 말한다.
케냐는 떠나 있어도 나는 한국에서도 케냐 사역을 계속 한다.
케냐의 스텝들로부터 이런 저런 보고(?)를 받는다.
곧 교회가 다 완성될 것인데 그 안에 들어가야 하는 집기들에 대한 의논도 한다.
매일 주님이 기뻐하시는 일들만 하기를 기도하면서 하루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
이것이 나의 요즘 근황이다. ^^
출 애 굽 기 12 장
2 -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This month is to be for you the first month, the first month of your year.
이 달이 무슨 달인가?
"유월절"이 있는 달이다.
유월절은 영어로 "Passover" 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넘어 지나가다!" 이렇게 된다.
무엇이 어디를 왜 넘어 지나가는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나오게 하실 때 이집트에 마지막 재앙은 이집트에 모든 장자가 죽음을 당하는 것이었다.
성경을 그대로 옮겨온다.
***
우리말 성경
출애굽기 12장
13. 내가 이집트 땅을 칠 때 너희 사는 집에 피를 발랐으면 그것이 표시가 돼 내가 그 피를 볼 때 너희를 그냥 지나칠 것이다. 그러므로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너희를 멸망시키는 일이 없을 것이다.
29. 드디어 한밤중이 됐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집트 땅의 처음 난 모든 것들을 치시되 왕좌에 앉은 바로의 맏아들로부터 감옥에 갇혀 있는 죄수의 맏아들까지 그리고 모든 가축들의 처음 난 것을 다 치셨습니다.
30. 그러자 바로와 그 모든 신하들과 모든 이집트 사람들이 한밤중에 일어났고 이집트가 곡소리로 떠나갈 듯했습니다. 이는 죽은 사람이 없는 집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이 이 재앙을 내리실 때 어린 양의 피가 문설주에 발려 있던 집은 모두 다 재앙을 피했다고 해서 이 날을 "유월절" 이라고 한다.
우리에게 "어린 양"이 누구인가?
예수 그리스도이신 것이다.
그러니 어떤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그 죄 값을 담당했다는 것이 된다.
성경은 이 일이 일어난 날을 한 해의 첫 달로 삼으라고 하신다.
다시 말하면?
이렇게 죄 사함 받은 날이 나의 인생에 " 새 날! 새로운 시작"의 날이 된다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내가 과거에 어떻게 살았던지 나에게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음을 감사 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 분을 믿는 것입니다.
내가 담당해야 하는 모든 죄의 값을 예수님이 나 대신에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감당했다는 것을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믿는 사람들에게는
그 믿음의 고백을 하는 날이 바로
"새 날"이 되는 것이고
"새로운 시작"이 되는 날이라는 것이지요!
저도 이 새로운 날을 갖고 있음을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주인으로 모신 이후 나의 삶은 정말로 변화 받았습니다.
실망과 좌절에서
희망과 믿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용기 없고 자신 없던 모든 삶의 영역들은
주님의 힘과 사랑과 능력으로 모두 바뀌어졌습니다.
저는 정말 하루 하루를 감사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저의 새로운 시작은 "감사의 회복"으로 시작된 것을 감사합니다.
내 삶에 만난 모든 사람들을 감사합니다.
성경에 모든 사람을 감사하라고 하셨으니 그대로 순종합니다.
모든 사람을 감사하고
모든 사람을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하면서
또 하루의 주어진 새 날을 시작합니다.
오늘은 여의도순복음교회 중학교 2학년 학생들 1부 2부 예배 설교를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평생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는
십자가의 도를 실천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오후에는 중학교 2학년을 가르치는 모든 교사님들과 기도회가 있습니다.
한 분 한 분 위로가 되는 시간
새 힘을 얻는 시간이 되도록 주님 도와 주옵소서!
저녁에는 필리핀에서 온 후배 선교사 부부를 만납니다. 교제를 통하여 서로에게 힘이 되고 격려가 되는 시간 되기를 기도 드립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 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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