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오자니까 왜 혼자 왔어요?"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어서요.
아 옷하고 신발 고마워요.
내 사이즈는 어떻게 그렇게 잘 알았어요? 선수구나?"
"비슷해요."
"사진보다 훨씬 근사하죠?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멋진데가 있는지 몰랐어요.
그쪽은 여기 처음 아니죠?"
"처음이에요.
예전에 어떤 사람하고 같이 오기로 했다가 결국 못왔어요.
"어떤 사람이요?"
"내가 사랑했던 사람."
"그 사람이 누군데요?"
"한재희"
"언제부터 알고 있었어요? 재희누나랑 내 관계"
"그게 중요해요?"
"왜 내색 안 했어요?"
"당신을 잃고 싶지가 않아서."
"내가 댁한테 어떤 마음으로 접근했는지 알고 있었을텐데"
"상관없어요. 그 쪽 마음이 중요한게 아니고
내 마음이 중요한 거니까.
어떡하든 내가 가지면 되는 거니까."
"우리, 잘래요?
왜 나한테 한 번도 자잔 얘기 안해요?"
"내가 갖고 싶은 사람은 한재희지 서은기가 아니니까.
그래도 내가 포기가 안 된다면,
그래도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하면
내가 마음은 바꿔볼 생각은 있는데."
"남자 때문에 모든 걸 다 버리고 온
빈털터리 쓸모없는 서은기말고
태산그룹 후계자 서은기라면
마음을 옮겨 볼 생각도 있는데 내가."
"그래볼래요?
그럼 내가 지금부터 다시 심각하게 고민해볼테니까."
"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요."
"그동안 나한테 보여줬던 모든 행동과 말,
전부 다 계획대고 계산된 거 였어요?"
"아마도"
"..그때 절벽에서 인형 꺼내줬던 그것도요?"
"아마도.."
"너 돌대가리니?"
"그때 그 절벽 한 발짝만 잘못 딛어도
낭떨어지로 떨어지는 아찔한 곳 이었어.
여자하나 꼬셔보겠다고 그 위험을 감수해?
그러다 죽으면 한재희고 뭐고 네 인생은 끝인데?"
"말이 되는 소리를 해, 강마루.
왜 거짓말을 해?"
"내가 지켜 본 강마루라는 남자는 내가 아는 강마루란 남잔
적어도 지금 내 앞에서 위악을 떨고 있는
너하곤 다른 사람이었어."
"그래서 내가 다 버리고 너 하나 가지겠다고
미친년처럼 온 거야! 알아?!"
"도망가요."
"여기서 안되면 여기서 못살면
다른 나라 가서 꽁꽁 숨어서 살아요, 우리.
그 쪽이 가자는데 내가 다 따라서 갈테니까
아무도 우리 모르는데 가서 거기 가서 살아요.."
"그러니까 네가 넘어온 거잖아."
"그렇게 목숨이라도 거는 시늉이라도 하니까
너 같은 여자가 너같이 성질 더럽고 사람 못 믿고
오만한 여자가 나한테 한방에 넘어온 거잖아."
"재희누나 찾기 위해서라면
내가 못 할 일이 있었을 것 같아?"
모진 말로 은기를 밀어내는 마루
확대
※출처 : 쭉빵카페 /// 페이스북 페이지로의 무단스크랩을 금지합니다
내 인생드라마
흠 줄거리가 안써있어서 이해할수가없다
진짜 착한 남자 존잼이었는데ㅠㅜㅜㅡㅜㅠ
이거 지인짜 좋아... 서은기 캐릭터 진짜 매력쩔고ㅠㅠ드라마 분위기 대박이구..
이때송중기 리즈엿어 그립다ㅜ
재밌겠다 정주행 해야지
이거진짜재밌ㅜㅜ분위기쩔고..
치정멜로안보는데 유일하게 이건 봤다
이거 개재밌음 정주행각이다
아 착한남자 정주행 4번이나 햇는데 또 보고싶다ㅠㅠ 이런 정통치정멜로에 내가 좋아하는 남녀배우 나오는 경우 거의 없어서 진짜 좋아햇음ㅠㅠㅠ 비슷한 드라마 또 나와주라...
아 나 이때 송중기 진짜 사랑했고 문채원도 진심..팬됐다 착한남자 너무 좋아ㅠㅜ배우들 다 좋았어 연기도 다 잘하구 내가 좋아하는 ㅠㅠㅜ박시연도ㅠㅜㅠㅜ
학 모야 이런 내용이었어??
아 이거 보고싶다 송중기 아 세상
이 장면 연기연습 진짜 많이 했는데ㅜㅜㅜ
아맞어 이거초반제목 차칸남자였어
여기 글보고 강마루 덕후되었슴...
3번 재탕한 유일한 드라마임ㅠㅠㅠ존잼
나는 마루가 재희끝까지 좋아하길 바랬어서 보다 하차함..보통 여주에 나 대입해서 보는데 이건 어쩌다 한재희한테 대입해가지고
진ㅋ자 인생드라마
이거 존잼임ㅠㅠ 드라마 끝까지 잘 못보는 내가 다 봄ㅠㅠ 송중기 연기 진짜 잘하고ㅠㅠㅠ 난 은기가 좋았음 그 독하고 오만하고 강한 여자가 너무 좋아따ㅠㅠㅠㅠ
초반 분위기 오졌다지 시아준수 오에스티랑 너무 잘 어울렸음. 근데 은기 기억상실증 걸리고 재미없어짐. 그래도 끝까지 보긴 봤다...ㅜㅜ
너무 좋아 진짜 나한테 송중기는 강마루 그자체임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레알 인생드라마ㅠㅠㅠㅠ저 은기가 마루한테 도망가자고하는 장면 나중에 마루가 은기한테 도망가자고 니가 가자고하는곳 어디든 간다고 하는데 그 장면 찌통ㅠㅠ
와 이거 진짜 인생드라마ㅠㅠㅠㅠ송중기 문채원 여기서 연기 진짜 잘했고 케미도 개쩔었음ㅠㅠㅠㅠㅠ
존나 진짜 개재밌다고ㅠㅠㅠㅠㅠ나 저 대사 젤 좋아해 그래서 내가 너 하나 가지겠다고 다 버리고 미친년처럼 온거야 알아? 이거
진짜 강마루가 서은기한테 빠지는 과정이랑 서은기 사랑스러운거 한재희 망가지는거 질투해서 강마루한테 집착하고 매달리는데 강마루 안흔들리고 온리 서은기인거 존나 개재미라고 배우들 외모도 존잼
미치누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와중에 얼굴열일쩐다 전나 재밌어보이네 갑자기보고싶다..그렇게 열풍일때도 안봤는데
착납 인생드라마
다시 보니까 터널씬이 너무 지독하게 느껴진다....
보정너무잘한것같아ㅠㅠ보정어케한건지알고싶다
저거 서은기가
그래서 내가 다 버리고 너 하나 가지겠다고 미친년처럼 온거야 알아!?
이 대사 너무 좋아 연기 진짜 너무 잘 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면임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