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할런지 답답하고 답답해서 미칠것만 같습니다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고 참다참다 그냥 상담받는 심정으로 글 남깁니다 스물 아홉에 첫눈에 반한 사람과 행복한 결혼을 했네요 나보다 복받은 놈은 없다고 생각하며.. 누구나 사랑에 빠지면 그렇겠지만 저는 특히나 팔불출이었죠 아내만 봐도 너무 행복해 미칠것 같았습니다 어떤 이쁜여자도 내 와이프보다 못하더군요 제 아내는 지방에서 대학을 나온후 서울 언니네집에서 직장을 다녔습니다 학원 영어강사 어찌어찌하다 만났고 혼자 속으로만 끙끙 앓다가 아내가 받아주니 저는 미친놈 마냥 좋았습니다 꿈같은 4년의 연애기간을 지낸후 결혼에 골인 이런말 하긴 좀 그렇지만 우리 아내는 제가 첫남자였습니다 첫날밤에 흔적을 봤으니까요 아내집은 그냥 밥먹고 살만하고 우리집은 꽤 사는편입니다 저는 서울에서 상위권 대학 졸업했습니다 얼마전 스카웃 제의 받고 다른 회사로 옮겼습니다 동료직원 한명이 사정이 생겨 차를 놓고 왔는데 우연히 집 방향이 같아 제가 태워다 주게 됐습니다 고맙다며 잠깐 집에 들러 차 한잔 하고 가라대요 친하지도 않던 동료인데 좀 껄끄럽대요 차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이런 우연이 있을까요 지방 중소도시인데 그것도 와이프와 같은 고등학교 정말 반갑더라구요 그래서 우리 와이프도 그 학교라며..(와이프 학교 이름이 그냥 들어간다느 뜻의 기억에 남는 이름이었죠) 그러다 와이프 이름을 댔는데 순간 동료나 그 와이프나 얼굴이 뭐 씹은 표정 와이프에 대해 물어도 그저 잘모른다 정도로만 얘기하더라구요 그냥 이상하다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한 3일쯤 후에 술자리가 생겼습니다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얼마전 와이프와 길가다 어떤 이쁜 여자를 만났답니다 와이프 여고동창을 . 우리 와이프 얘긴가 싶어.. 그때의 부부의 표정도 떠오르고 정말 미인이었는데 하면서 말을 꺼내더군요 와이프가 말하길 완전 성형한애다 했다는겁니다 이름도 하도 특이해(꽃이름) 기억했다고 눈은 어차피 알고 있었고 코 턱까지 다뜯어고쳤다는겁니다 대학교때 과외해서 그돈으로 집에와서 와이프가 고등학교 졸업앨범 보여줬는데 완전 다른사람이라고 그것만이면 괜찮습니다 이건 뭐 말이 안나옵니다 대학때 사귀던 사람 군대가자마자 차고 다른남자 사귀고 거의 대학교 근처에서 동거하다시피 했답니다 중절수술까지 그리고 처녀막 재생수술까지.. 동료 와이프 친구의 한다리 건너 건너 친구가 우리 와이프하고 단짝이었는데 처음 중절 수술할때가 대학 2학년때였는데 군대간 남자 애였답니다 무서워서 혼자 못가겠다고 같이 가달라고 단짝 친구가 돈도 십오만원 빌려줬었답니다 그 뒤로도 한번 더 애떼고 그때마다 단짝과 함께했다는군요 그러다 조건좋은놈 만나 결혼했다고 그 조건좋은놈이 나란 얘깁니다 병신같은 마누라 끝까지 들키지 말지 속일거였으면 병원도 혼자가고 혼자만 알고 있지 그런 떠벌이 단짝도 단짝이라고 둔 불쌍한 여자
차라리 말을 하지 말았으면 이 행복 영원할텐데 말을 해줄지 말지 고민 많이 했다며 은근히 나 걱정하는 투로 내 행복 박살내고 싶어하는 그 동료놈 멱살 잡으려다 참았습니다 어디서 확인도 안된 루머를 퍼뜨리냐고 따질수도 없었습니다 처가집 가서 한번도 어린시절 사진 본적 없습니다 사진을 담아둔 박스를 이사할때 잃어버렸답니다 속상하다며 추억이 담긴 사진이 하나도 안남았다며 눈물까지 글썽이던 아내였습니다 애가 자꾸 자연유산됐습니다 아내 자궁벽이 너무 얇아 아기가 붙어있지를 못한다 했습니다 온갖 한약으로 자궁벽 튼튼 하게 한다음 임신내내 주사맞고 약 복용해 겨우가진 우리딸애 사랑스럽지만 외모만은 객관적으로 누굴 닮았나 했었습니다 그냥 나름 속으로 장모님 닮았나보다 했었습니다
괴로워 미칠것 같습니다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아니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아내의 사랑도 다 가식으로 느껴집니다 성형은 괜찮습니다'그냥 창피해서 말 못했나보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요 저 십년을 그 사람과 보내면서요 얼마나 행복했는지 모릅니다 열심히 일해서 와이프 호강시킨다는게 내 유일한 낙이었습니다 그렇게 이쁜 마누라 거기다 순결도 고스란히 지켜 못난 나한테 준 우리 천사같은 내사랑 우리 마누라 몸도 약해 애 두번이나 잃고 많이 힘들어 했던 우리 이쁜 마누라 몇달을 병원에 입원해 어렵게 준 선물 우리 딸래미 엄마 내 마누라 저요 허튼짓 한번 않고 우리 마누라와 딸만 위해 살았습니다
그 결과는 절망과 파멸이었습니다 와이프 얼굴 보는게 너무 힘듭니다 여전히 내 앞에서 온갖 애교로 눈웃음 치며 내 사랑을 갈구하는 와이프에게 모질게 대할 수도 없습니다
이 글은 아내가 처녀도 아닌데 처녀막 재생수술을 해서 속은기분이다ㅅㅂ 가 요점이 아니잖아요. 저도 여자지만 솔직히 얼굴따위 보고싶지 않을정도로 실망감을 안겨주긴해요. 이 이야기만 들어도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조건좋은놈 하나 잡아서 결혼했다느니 그런 심보에 얼마나 배신감느끼겠어요 ? 성현한건 그렇다 치고 아내가 순수해보였는데 자기가 첫남자였는줄 알았는데 정작 알고보니 젊었을때 애도 많이 뱃고 헤프게 놀았으니 충격먹을만한건 당연한거 아님??? 저 남자분은 정말 아내를 사랑하잖아요, 그러니 더 허무하겠지. 이제 아무도 못믿을듯...이해가 감
아무리봐도 낚시글...
이건 아내가 처녀가 아니고 내가 첫남자가 아니라서 배신감 느낀다는 내용이 아닌 것 같은데 왜 그쪽으로 남자를 몰아가는 분이 계시는지..
2222222222222222222222
근데요...완전 내용이 부부클리닉인데요??.....
그냥 그 재수똥 시키 과거를 떠벌린 그 사람이 재수ㄸ똥
이 글은 아내가 처녀도 아닌데 처녀막 재생수술을 해서 속은기분이다ㅅㅂ 가 요점이 아니잖아요. 저도 여자지만 솔직히 얼굴따위 보고싶지 않을정도로 실망감을 안겨주긴해요. 이 이야기만 들어도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 하고 말이죠. 조건좋은놈 하나 잡아서 결혼했다느니 그런 심보에 얼마나 배신감느끼겠어요 ? 성현한건 그렇다 치고 아내가 순수해보였는데 자기가 첫남자였는줄 알았는데 정작 알고보니 젊었을때 애도 많이 뱃고 헤프게 놀았으니 충격먹을만한건 당연한거 아님??? 저 남자분은 정말 아내를 사랑하잖아요, 그러니 더 허무하겠지. 이제 아무도 못믿을듯...이해가 감
에휴 세상에 믿을 사람 하나도 없다 오늘도 뼈저리게 느낀건데 이글보니깐 정말 사람대하기가 싫고 무섭다..ㄷㄷㄷ
근데 진짜 불쌍하다......................ㅠㅠ 저렇게 뒷통수맞으면 엄청나게 사랑했던사람인데........................ㅠㅠㅠ
헐중절수술을두번이나.........완전.....남편불쌍하시네요... 지금 마음을 고쳐먹었다고해도 ....헐...그게어느정도일지..
아내가 자신을 속여왔다는것에 심한 충격을 받은거같네요...................... 시간이 해결해주길..
ㅡㅡ;; 아무리내가여자라도.......저여자이해못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