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화
태공 엄행렬
영면永眠 정말 싫어서 지난 날 기억 잊고
춘春이라 하늘 덕에 세상 구경 나왔더니
화로 곁 앉은 사람들
수다 떨며 잠을 잊네
영자 시집 간다면서 신랑 직업 뭐라면서
춘곤 빠져 코 고는 새
아내는 물질 가나
화색은 변함 없으니 뉘가 이를 막으리
영생永生을 바라겠나
이른 봄에 구경 나와
춘장에는 양파가 찰떡 궁합 아닌가
화사한 햇살 속에서
봄 풍경을 즐기네
* 영춘화 (迎春花) : 가장 이른 봄에 피어 봄을 맞이하는 꽃
-20180228-
카페 게시글
▣-행시 작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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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춘화
태공 엄행렬
추천 2
조회 44
24.03.05 12:1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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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꽃이 영춘화라고 하는군요
봄이 왔다라고 일러주는 경칩
이젠 대동강 물도 풀리고
개구리 입도 떨어졌으니
꽃샘추위가 있어도 봄은 봄입니다
영춘화 꽃을 생각하시면서
행시글을 올려 주신 태공 시인님 ^^
늘 글도 태공님 마음도 멋짐 이 뿜뿜 입니다 ..
입춘 지난지 오래인데
또
눈 소식 예보 들으니 갑갑합니다~~~~><
이제껏 견뎠는데
며칠 더 참자구요~~~~~!
소담 선생님!~~~^0^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영춘화
음악도 신납니다
춘장에 양파,,,참 맛좋죠!
제가 워낙 식초를 좋아해서
예전에는
잔치 찬 국수에는 빙초산 꼭 넣어 먹었지요.
지금은 2배 식초이지만
빙초산!
그립습니다.
썰은 오이 채에 쏭쏭 썬 신 김치!
생각 문득 나네요~~~~ㅎ
짜장면 먹을 때도 같지요.
단무지나 양파에 식초 듬뿍!~~~~ㅋ
짜장면이 싱겁다 보이면
간장, 고춧가루 뿌려서 먹었지요.
맵고 짜고 시게 먹던 습성
건강에는 아니 좋은 식습관 여전하답니다!~~~ㅋ
@태공 엄행렬
자장면 습관 저도 고춧가루!
저는 뜨겁고 맵게 먹는답니다
커피가 식을까 봐
뜨거울 때 다 마신답니다요 ㅎ
별 좋은 습관 아닌데
어쩌리오
한 곡으로 보통, 다음 빠르게~ ㅎ
나갔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급 우산 사서
지금은 다시 맑네요
여우 비~ ㅎ
@베베 김미애
저와 식성 같네요
모두들 저염식이
건강에 좋다 하여 선호하나 길든 앗
못 버리지요.
고추도
저는 매운 고추
아니면
손도 안댑니다. ㅎ
갑자기
삽겹살 생각이 나서 집사람 얘기했더니 지금 왔네요.
몇 점
즐기겠습니다.
오시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