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합니다. 정부의 주택 공급 정책으로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개선되기 때문입 니다. 21년 건설 6개사 합산 매출액은 6.2%, 영업이익 9.2% 증가할 전망입니다. 22년에도 실적 성장 지속될 전망입니다.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상황으로 주가 상승 잠재력 높다고 판단합니다.
최근 주가 추이
건설 6개사(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HDC현대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합산 시가총액은 18.6조원으로 20년초 대비 7% 상승. 동 기간 동안 코스피는 42% 상승하면서 건설주가는 코스피 대비 35% 언더퍼폼. 코로나 19 백신 공급이 많아지고, 각국의 경기부양 정책이 활성화되고 있음.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감이 있고, 국내 주택 공급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건설주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음. 이 자료에서는 주요 지표를 분석하고 건설주 투자 전략을 제시하고자 함.
주요 지표 업데이트
주택 수급: 정부의 서울 수도권역 공급확대 정책 구체화될 전망.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뿐만 아니라 역세권 용적률 상향 등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택지에서도 공급 확대. 수요 잠재력 높고, 실질 소득 대비해서 글로벌로 낮은 수준.
주택 가격: 서울 및 수도권역 주택 가격 상승 전망. 실질적으로 공급이 늘어날 시기는 23년부터가 될 전망. 입주 물량이 21년 28만세대, 22년 26만세대로 줄고, 분양 물량이 20년 하반기에 증가했고 공사 기간을 반영한 결과.
건설 수주: 21년 국내외 건설수주는 전년 대비 1% 증가할 전망. 22-23년에도 각각 5.7%, 4.7% 성장 전망. 저유가로 인한 플랜트 발주 지연으로 해외 수주는 전년 대비 감소하고, 국내는 토목 및 건축 수주 성장할 전망.
투자전략: 건설업종에 대해 투자의견 Overweight을 유지
투자포인트는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정책으로 분양 물량이 늘어나면서 건설사 이익이 증가하고, 유가가 바닥을 찍고 반등해 해외 수주 감소 리스크가 낮아졌고, 수익성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임.
21년 건설 6개사 합산 매출액은 59조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할 전망. 합산 영업이익은 4.3조원으로 9.2% 증가. 22년에도 실적 성장 지속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7.2%, 10.6% 성장할 전망.
추천종목은 이익 개선폭이 크고 수익성 대비 저평가된 기업.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을 선호함.
케이프 김미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