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고2때까진 3루수였음.
지역내에서 정성훈을 이을 대형내야수로 각광받았고 04청대에 2학년으로서 한기주와 함께 청소년대표팀에도 선발되어 주전으로 활약(1루수)
포수를 처음시작한건 고2후반기였음.
일고 주전포수가 다른팀으로 갑작스럽게 전학가게 되면서 강정호가 마스크를 쓰게됨.
다음해 나승현과 함께 배터리를 이뤄 일고를 당해 최고의 고교팀으로 올려놓음.
3학년이 되서는 '투수'알바도 함.
총 44.2이닝동안 평균자책점 1.00, 40탈삼진 4사구로 구위와 제구력을 모두 갖춘 투수였음.
커브와 슬라이더도 던질줄 알았고 속구최고 구속도 140을 넘김. 투수로도 1라운드감이라는 평을 받음.
하지만 기아는 10억팔 한기주를 1차지명하며 강정호는 2차지명(전국지명)으로 나옴.
이때 마지막 순위였던 현대유니콘스가 1라운드8번으로 강정호를 지명. 1차지명을 할수없던 현대에겐 사실상 1픽.
그리고 정식입단하고 처음 참가한 05년 마무리캠프에서 전설적인 유격수 김재박의 눈에 띄어
야구인생 처음으로 유격수훈련을 시작함. 이때 김재박이 했던말은
"박진만을 뛰어넘을 대형 유격수의 자질이 있다"
김재박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2006시즌 개막전 주전유격수로 출장했지만
1군수준의 타격에 미치지 못했고 수비에서도 개똥 싸면서
당시 작디작은 현대팬덤으로부터 많은 욕을 먹었음. 그리고 2군내려가게 됨.
2군에서 절치부심하여 2007년 2군리그를 맹폭했지만 당시 감독이던 김시진은 끝끝내 1군콜업을 하지 않고
현대는 해체되고 히어로즈로 바뀌면서 이광환감독이 부임함.
김동수의 노쇄화, 강귀태의 부진으로 포수걱정이 많았던 이광환감독은 강정호의 어깨와 공빼는 솜씨를 보고
포수로 훈련할것을 지시함. 그렇게 2008년 포수로 시작했고 이광환감독의 지원으로 1군에서도 포수로 출장했지만
잦은 패스트볼실책으로 결국 마스크를 벗고 다시 내야수로 전업함.
이때 내야진은
1루수 이숭용, 유격수 황재균, 2루수는 여러 내야수들이 경합중이었음.
늙은 이숭용을 대신해 1루미트를 끼기도 했지만 전반기는 주로 2루수와 3루수로 출장하며
안정적인 수비와 타격솜씨를 선보이기 시작함.
2루,3루로 정착하나 싶었는데 유격수였던 황재균이 수비에서 심각한 결점을 드러내
황재균을 3루수로 보내고 강정호를 유격수로 넣는 강수를 둠.
유격수로 적응하며 좋은 수비를 보이고 규정타석 미달에 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격재능을 보여줌.
그리고 09년부터 타격으로는 유격수들이 따라오기 힘든 커리어를 쌓았고
수비력도 리그 톱레벨로 올라서서
메이져리그로 직행.
첫댓글 황청이도 수비가 좋은 수준이 아니었군요
아직 잠재력이 다 터진게 아닌것같음
수비는 진짜 굴리면 느는거 같에요 최정,황재균 레알 돌글러브였던거 보면
야잘잘
와 황재균이 수비 약점; 하긴 3루랑 유격수랑 다르니
황재균 지금도 보면 실책 자주함ㅋㅋ
뭐야 천재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