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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주 비밀을 파헤친다-
주식의 가격이 형성되는데에는 수많은 요인이 있겠습니다.
기업의 수익가치, 내재가치뿐만 아니라 산업적인 여건, 경제환경등 수많은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가격이 형성됩니다만, 그중 가장 저변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수급이라 불리우는 가격결정 모형입니다.
수급이라는 것을 달리 말하면, 사고자 하는 이와 팔고자 하는 이 간의 균형점에서 가격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즉, 비싸게 주고라도 사고자 한다면 주가는 오르게 되며 반대의 경우 주가는 내린다는 근본적인 개념입니다.
작전이란 것은 특성세력의 주가관리에 의해 인위적으로 주가를 조작하는 것을 말하는데 대체적으로 수급을(유통물량의 확보에 따른 완급조절) 이용하는게 됩니다.
작전에는 통상 증권사 전.현직 직원(브로커), 펀드매니저, 회계사, 증권분석가 등 곳곳의 전문가가 동원됩니다. 시세조종 혐의를 추적하는 감리시스템이나 당국의 눈길을 따돌리기 위해서는 가짜 주문도 적당히 내야 하는 등 '기술' 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작전꾼들은 소위 결속과 기밀유지가 생명인 만큼 대개 혈연(血緣). 지연(地緣). 학연(學緣)이나 같은 직장 출신 등의 연결고리를 갖게 됩니다. '명동쪽', '테헤란벨리', '압구정파' '서울의 모상고' ' 서울 모 대학 83학번' 'XX증권 모창구' 등이 거론되고는 하는 것이지요.
2~3년 전만 해도 40대 증권사 지점장이 주축인 경우가 많았지만 요새는 증권사 경력 5~10년 정도인 30대 증권 과.차장이 작전의 주역입니다. 업계에서는 작전을 지휘하는 사람을 '주포' 라 부르며, 그 밑에 증권사 전. 현직 직원들로 구성된 브로커가 있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사설팀들로 구성된 경우도 솔솔하게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대개 이들은 오랜 안면을 이용해 믿을 만한 멤버를 모으게 됩니다. 펀드매니저. 회계사. 증권분석가를 포섭하고, '돈을 벌게 해주겠다'며 대주주를 끌어들이기도 합니다. 작년 코스닥 활황기에는 대부분의 꾼들이 100% 성공했다는 얘기가 있고 보면 코스닥의 대상승과 대하락파동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증시구조가 대세하락구조에 놓일수록 그들의 입지가 좁아지지만 이때에 오히려 경험많은 꾼들이 활개를 치게 됩니다.
전주(錢主)는 주포와 핫라인을 갖고 있는 사채업자/큰손/금고 등 유동자금 확보가 용이한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작전팀원에게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게 특징이며 주포와의 연계만을 같고 현금만을 이용합니다. 이는 금융실명제를 피해가기 위해서이며, 이른바 현금만을 운반하는 '가방맨'이 존재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통상 투자클럽. 벤처캐피털과 같은 유사 창업투자회사를 운영하고, 인터넷 증권사이트, 또는 700 서비스업체 등을 만들거나 결탁하여 작전에 필요한 정보를 흘리기도 합니다.
펀드매니저는 대개 코스닥등록 직후 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통상 5명 안팎이 참여하며, 큰 펀드를 운용하는 각 기관의 대표선수들이 포함된다는 게 업계의 통설입니다. 1만5천주 매입에 2억원 정도 커미션을 현금으로 받는 게 관례라고 하는데, 때로는 현금 대신 코스닥 등록 전에 주식으로 받기도 합니다.
세종하이테크 작전에서 7명의 펀드매니저가 구속되자 '미꾸라지가 전체 개울물을 흐린다' 고 분개하는 펀드매니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털어서 먼지 안나는 사람 있나' 는 자조섞인 소리도 만만치 않아 증권계에 불공정 거래가 퍼져 있음을 짐작케 하는 일입니다.
일부 부도덕한 회계사도 작전에 끼어듭니다. 이들은 코스닥 등록 전의 어설픈 벤처기업을 회계장부상 어엿한 중견기업으로 탈바꿈시키며, 감사수수료로 현금 대신 주식을 받고 '한 배' 를 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물론, 프리코스닥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들 역시 회계장부의 조작을 통해 실적을 부풀리는 것이 허다합니다. 지난 5월 말 서울 테헤란로 S투자클럽이 배포한 A사 투자설명회 자료를 검토한 한 회계사는 "껍데기에 불과한 재무제표를 회계사가 그럴 듯하게 매만졌다" 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얼마전 모 신문을 보니, 'BIS비율이 우량한 OO금고를 알고보니 불법대출등 부실투성이'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큰 것입니다.
증시분석가가 가담해 작전주에 유리한 보고서를 만들기도 하며, 보고서 한편에 2천만~3천만원의 사례금이 전달되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른바 띄워주고 받아먹고 팔기위해 띄워주는 경우가 여기에 해당됩니다.
▶ 최소한 대주주의 묵시적 동의 없이는 작전이 어렵다
대주주도 작전에 참여하는 것은 작전꾼이 코스닥 등록 전에 주식을 나눠 갖고, 등록 후 주가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대주주와의 협조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며, 실제로 대주주가 지분을 처분한다는 소문만 나돌아도 주가를 끌어올리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세력에 의해 주가가 띄우기 시작했을 때 이를 역이용한 대주주의 지분매도는 작전실패의 주요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 작전에는 조직(組·구미)이 있다
통상 작전에는 5∼6명으로 구성되는 구미가 있습니다. 이들은 학연과 지연 등을 통해 사전에 상당한 '인간관계'를 다진 뒤 끈끈한 정을 이용해 작전에 나서게 됩니다. 작전의 총지휘자는 '주포'라고 불리우는 데 통상 증권사 브로커가 맡습니다.(브로커란 증권영업을 하는 직원을 가리킴) 얼마전 세종하이테크 사건도 서울의 한 명문사립대 출신과 특정지역 출신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었지요.
주포는 돈을 대는 전주(錢主)와 주식물량의 분포를 정확히 알고 있는 대주주, 그리고 바람을 잡아주는 애널리스트와 마지막 단계에서 물량을 받아줄 펀드매니저를 포섭합니다. 지난 세종하이테크 사건처럼 사안에 따라 애널리스트가 빠지거나, 대주주가 참여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일반적인 작전의 구미는 이렇게 형성됩니다.
또 경우에 따라서는 사설펀드 등을 참여시키면서 기타 세력을 포섭, 조직을 확장시키고('쫀지포'라고 합니다) 최후의 참가조직은 물을 먹는 경우도 이때 발생하게 됩니다.
▶ 작전은 치밀하게 작성된 시나리오에 따라 이뤄진다
시나리오 작성은 주로 주포가 작성합니다. 작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물량의 통제인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작전을 하고 있는데 구미에 속한 일부가 물량을 내놓는다든가, 다른 구미나 눈치 빠른 기관들이 매물을 쏟아내면 작전은 실패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작전이 실패해 심할 경우에 '살인사건'까지 간다고 하는 것은 중간에 배신하고 남보다 물량을 일찍 털어 자신만 이익을 챙길 때 일어나는 것이죠.
따라서 주포는 치밀하게 수급계획을 짜게 됩니다. 너무 일방적으로 주가가 오르면 의심받기 때문에 구미에서 돌아가면서 주식을 팔고 사는 일을 반복합니다. 예를들어 1만원짜리 주식을 10만원까지 끌어올린다고 했을 때, 3만원대까지 산 사람은 4∼6만원대에서 이익을 실현하고, 다시 8∼9만원대에서 되산 뒤 10만원선에서 동시에 터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 주가는 10만원까지 수직상승하지 않고 한두번 숨고르기를 하면서 일봉차트만으로 볼 때 매우 매력있는 것처럼 보여집니다.
주가가 어느정도 상승해서 일반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게 될 무렵에 이미 포섭해 높은 애널리스트로 하여금 매수추천 리포트를 내게 합니다. 또 액면분할이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추진, 그리고 외자유치나 유무상증자 계획같은 호재성 루머를 만들어 증시에 뿌립니다.
한두차례 출렁거리다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시작해 일반투자자들이 가세하면 작전세력들은 본격적으로 매도하기 시작하고 그래도 이미 불이 붙었기 때문에 주가는 떨어지지 않고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 겁니다. 물량정리 과정에서 주가가 떨어지는 기미를 보이면 구미들은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상승세를 유지해 놓는 것은 기본이고 자금능력이 여의치 않을 경우 자전거래, 기관가담, 급락후 재수습등 모종의 방법을 통해 거래량을 늘리며 지속적으로 개인투자자들을 유도하게 됩니다.
일반투자자가 예상외로 덜 모이거나, 주가가 당초 스케쥴대로 오르지 않을 때는 펀드매니저를 동원하는 데, 주식을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마지막 단계에서 털지 못한 물량은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는 펀드에서 받아주는 것입니다.
▶ 설거지와 이익분배
펀드매니저의 협조를 얻어 매집했던 물량을 무난히 털고 나면 이익분배를 합니다. 이 과정을 설거지라고 부르던데, 설거지가 끝나면 폭등했던 주가는 폭락하고 뒤늦게 부나비처럼 뛰어들어 상투를 잡았던 선량한 투자자들은 주가가 반토막 세토막 나는 아픔을 겪어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작전은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시장의 매매심리와 금융감독원 조사 및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모두 드러나게 돼 있습니다. 아무리 시나리오를 잘 짠다고 해도 평상시에 거의 움직이지 않던 종목이 갑자기 활기를 띠면서 주가가 오르는 등 이상징후가 발견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작전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는 것은 '주포'와 '구미'의 손길이 이들에게도 뻗쳐 있거나 인력의 부족 탓과 조사기간의 장기등 때문입니다.
조사가 이루어 질때는 일반적으로 매매심리시스템에 걸려들거나, 금감원의 민원실, 검찰에 신고등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대개의 경우 오랜 조사기간과 세력들의 법망을 피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탓에 실질적으로 걸려드는 세력이 많지 않은 것입니다.
또 대부분의 조사와 수사는 이미 작전이 다 끝나고 설거지까지 마친 상태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당사자들은 "일도, 이빽, 삼모"의 행동규칙에 따라 대비책을 마련해 둔 상태여서 사건이 확대되지도 않고 유야무 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더구나 국내 주식시장이 침체를 거듭하고 있어 공공연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기 힘든 증권판의 논리라는 점은 가슴을 한탄스레 만드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 작전세력의 변화
최근 들어서는 일반적인 작전보다는 대규모 자금을 이용한 단타세력권이 매우 많으며 이들은 증권사와의 이면계약을 통해 수수료수입을 나누어 먹고 일반작전의 끝물에서 주포와의 계약을 통해 해당종목을 넘겨 받아 설거지를 대신해주기도 합니다.
상기의 내용은 일반적인 작전을 통상화시킨 내용입니다. 작전이란 결국 주가의 인위적인 조작을 통해 수익을 얻기 위함이므로 성공을 위해 상황에 따른 변화가 매우 많습니다. 때문에 증시환경과 시기에 따라 이들 역시 변신과 변화를 거듭하므로 과거의 사례가 현실에 꼭 부합하지는 않습니다.
통상 이들의 최초의 설계부터 챠트맨을 통해
일반인들이 챠트를 통한 세력의 확인을 한다하더라도, 이는 사후적인 분석이 되는 까닭은 매수시점에서 일반인들이 가담할 경우 소위 손을 놓거나, 역패턴을 만들기 때문이며 세력권과 동일하게 시작하는 뜬뜬함이 없이는 힘이 든다는 점이 세력챠트의 한계점이 됩니다. 특히 초소형주의 경우는 세력권끼리만 주가를 올리는 경우가 허다하므로 챠트만을 통한 맹신은 불가함이 됩니다.
작전주 > 세력주 > 탄력주의 관계는 주가의 성격과 성질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큰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세력주를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들은 주가의 변동성을 확대하여 주며 이로 인하여 수익을 올릴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작전주 역시 여러 성격과 성향을 지녔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챠트에 매매신호를 주며 주가의 그림자로 불리우는 거래량 신호나 이평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에게도 먹을 거리를 제공하는 세력이 있는가하면 대다수의 유동물량을 확보한 채 일말의 기회도 주지 않는 지저분한 세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세력의 성향과 기술적인 시점을 파악하는데에 투자자들은 면밀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즉, "내가 세력이라면 어떨까?" 하는 것이 해법의 요체가 되는 것입니다. 급락과 급등은 동일한 모습을 띄게 됩니다. 다시말하면, 팔기 위해서 띄우느냐? 사기 위해서 내리느냐?를 파악해야 되는 것이 됩니다.
시중의 기술적 분석에 관련한 많은 서적이 있습니다만, 이것은 교과서에 지나지 않습니다. 님들께서 말씀하시기를, "어떻게 공부하는냐?"는 질문들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의를 할 때마다 드리는 말씀이 있습니다. "누가, 언제, 왜, 무엇을, 어디에서, 어떻게 하는가?" 즉, 육하원칙을 말하고는 합니다.
챠트를 볼 때 혹은 주가를 분석할 때 "왜 그럴까"를 염두에 두고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거래량이 늘면서 주가가 오르면 이후 주가는 상승추세가 좀더 이어지는데, 왜 그런걸까하는 의문을 붙이고 해석을 해보는 것입니다.
10년동안 주식투자를 해온 것보다 1년을 투자해도 이러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고 어느정도 기본기가 갖추어지면 자기만의 분석기법이 터득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교과서없이 공부하시지는 마시구요.
^^''
▶ 작전주의 조건(Normal Case)
자본금이 100-500억원정도로 작아야 합니다. 최근들어서는 자본금 50억미만의 소형주로도 세력들이 많이 붙는 모습입니다. 그만큼 시장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유동성이 큰 종목으로 시세를 견인하기 힘들다 는 뜻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일일 5만주미만의 거래종목이 타겟이 되며 재료가 있는 종목이면 금상첨화가 됩니다. 과거의 사례를 들어보면 '세제없는 세탁기', '매연저감장치', '냉각캔', '암치료제'등 매우 기상천외한 재료였습니다만 실용화된 것은 하나도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인수-인수-개발, 대규모 외자유치, 해외전환사채 발행, 대규모 신규매출확보, 액면분할(병합)등을 이용하며 약세장에서는 5천원 아래의 저가주가 대상이 되며 강세장인 경우 1만~2만원정도의 주식들을 선택합니다. 물론, 액면가 5000원기준입니다.
또 장기간 하락후 긴 조정에 들어가 일반인들이 철저히 외면을 당하는 종목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이 될 것입니다.
▶ 주가조작의 단계
1단계 : 정보입수 ->> 재료분석 ->> 신뢰성 검토
2단계 : 투자 종목의 선정
3단계 : 작전도('포트폴리오', '그림'이라는 용어도 혼용) 구성
3단계 : 1차 매집단계로 동 단계에서는 투자자금(총알)의 30%정도로 매집완료
4단계 : 2차 매집단계로 정보를 본격적으로 유출하며 30%정도의 추가자금 투입.
5단계 : 매도준비단계로 추가세력 유입, 이평선 벌이기.
6단계 : 매도준비단계로 일반인들의 매수세가 가담되며 분할 매도를 시작한다.
7단계 ; 대량거래를 일으키며 물량을 털어낸는 국면. '상투'로 불리우며 장중 급등락과
호가조정(호가 공백과 대량매물깔아두기)을 통해 매도.
▶ 매집/시세분출국면의 주가와 거래량 추이
☞ 4주~8주(1개월~3개월)정도의 기간동안 장기하락이 마감된 바닥권종목을 기준으로 주가흐름이 일정한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물량을 매집합니다. 이때 일반매수세가 들어올 경우 손을 놓거나 매집물량을 다시 매물화시키면서 매수가담을 불가하도록 만드는 것이 초기매집의 요점이 됩니다. 물론, 주주구성을(계좌 잔고현황) 파악하는 것이 기본이구요.
☞ 거래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시작하며 주가가 계속 약세를 보임. 이때 세력들은 간간히 주가 띄우기로 상한가를 만들어 보거나 대량거래(자전거래)를 실어 챠트신호를 발생시킵니다. 즉, 매도세와 매수세를 확인하면서 어느정도의 물량이 실리는지 테스트하는 과정입니다.
☞ 매물을 소화하며 거래량을 증가시키며 상승을 시도합니다. 장기하락과 매집국면을 마감한 주가를 띄우기 위해서는 역배열과정을 정배열과정으로 전환시켜야 하므로 이동평균선을 풀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적절한 상승국면과 조정국면을 일으켜 장단기 이평선을 정배열로 전환시켜 갑니다. 이동평균선과 이격도, 가격박스권을 활용합니다.
☞ 역시 매물을 소화하며 거래량을 증가시키며 상승을 시도합니다. 주가는 이미 매물벽을 충분히 소화한 상태이며 거래량 신호가 가장 적절하게 들어맞는 국면입니다. 정배열로 전환된 주가를 1차-2차-3차에 걸쳐 상승시키게 됩니다. 이때, 5일선(생명선)-20일선(세력선)-60일선(추세선)을 활용하며 2차에서 3차국면으로 전환될 경우 20일선을 붕괴한 후 60일선에서 마지막 대상승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 마지막 국면에서는 사전에 준비한 재료가(실적재료, 외자유치, 신기술개발, 액면분할 등) 시장에 공공연하게 유포되며 일반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량이 이전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물론, 일반인들의 매수가담이 적을 경우 자전거래등을 통해 인위적인 거래량을 실기도 하며 쫀지포(주포가 아닌 세력들)들을 가담시키며 세력물량 분배를 하기도 합니다.
☞ 주가가 쌍봉을 찍으며 두 번째 대량거래가 터지게 되면 대다수의 세력들의 매도가 일어납니다. 역시 자전거래와 수건돌리기를 통해 물량을 정리하며 70%정도는 털어냅니다. 이후 주가는 급격한 하향추세를 그리게 되며 60일선의 되반등국면을 이용하여 나머지 보유물량을 정리하는 것이 일반적인 세력파동의 피날레가 됩니다.
▶ 기술적 유형
☞ 나눠먹기식 작전
가장 보편적인 방법으로 예전의 세종 하이테크 주가조작도 이러한 식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례를 들어보면 몇몇의 ①, ②, ③, ④세력이 존재한다고 할 때, 일단 종목이 선정이 되면 ①번포의 물량을 ②번포가 받아주고, ②번포의 물량을 ③번포가 받아주고, ③번포의 물량을 ④번포가 받아 주는 형식으로 물량의 큰 변동이 없이 주가만 상승시키는 방법입니다.
이 때 자전거래가 발생하며(세력들의 물량넘기기) 동시에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을 넣어 거래시킨 후 빠르게 일정단위의 체결을 시켜 흔적을 없앱니다. 따라서 이 수법은 일반인들이 세력의 물량을 확인하기 어려우며 물을 먹기 쉬운 전형적인 기법이므로 주가의 고가권에서는 창구분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매매창구를 통해 살펴볼 때, 특정창구 A, B ,C, D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데 매수-매도가 번갈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때에 투자자들이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는 주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그나마^^;;) A창구 매도 18만, 매수 22만이면 좀더 돌리는 것이나 매도 22만, 매수 18만이면 점차 물량을 줄여가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 도미노 작전
이것은 특정기업의 대주주가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대주주가 자신의 물량을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일반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해 주가를 떨어 뜨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언론 플레이를 병행하기도 하며 투자자들은 회사에 큰 악재가 있거나 대주주의 매도에 대한 충격으로 매물을 내놓게 되어 주가는 급락을 맞게 됩니다. 이렇게 주가가 떨어지면 대주주는 매도한 물량만큼 저가권에서 다시 주식을 확보하여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며 큰 차익을 남기게 됩니다.
☞ 물량떼기
이 방법은 대주주와는 연계없이 물량이 많은 대형주를 매집한 후에 루머가 아닌 정부 정책이나 증시 부양책이 발표 된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매집된 물량을 모두 처분 하는 방법으로 경기변동이나 국제정세, 정치권의 움직임 등에 상당히 정확한 정보력을 발휘해 단기 수익을 올리는 방법입니다. 외국계와 일부 국내기관 및 큰 손들이 사용하는데 이른바 "루머에 사고 뉴스에 팔아라"는 격언을 떠올리게 만드는 수법입니다.
☞ 오재미작전
'가', '나', '다'가 주가조작을 위해 모였다을 경우 '가'란 세력이 해당 주식을 60만주 매집했다 합시다. 이후 이주식을 500원에 1만주 매도. 이때 '나'는 500원에 1만주를 받아 줍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다른 매수자도 있으므로 '나'는 1만주를 다 받아 주지는 못합니다. 그 다음에 '나'가 매입한 주식은 '다'가 받아 주게 되고 이런 식으로 매일 1만주정도씩 주고 받고를 하면 결국 '가'는 100만주를 다 처분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나'는 40만주, '다'는 20만주정도를 보유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마치 오재미를 서로 주고 받는 듯한 매매의 양상이어서 통상 증권가에서는 오재미 작전이라 불립니다.
이러한 매매가 반복되면 주가는 꾸준히 상승하여 세력들의 보유물량은 자연히 중간에 유입된 일반인들에게 넘기게 됩니다. 작전의 유형중에 가장 손이 많이가고 매도時 표시가 안나 흔히들 이용하는 방법이나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 합니다. "작전(作戰)은 어떻게 하는가"에 대한 대략적인 흐름을 설명드린 것은 다름이 아닌 것입니다. 내게 온 정보가 챠트상 바닥국면이라면 좋은 정보이고, 고가권이라면 역정보인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누가 돈되는 정보를 남에게 알려줄 것이며 쉽게 떠넣어 주겠습니까...결국 증시고수들의 대응방안은 여기에 있으며 세력을 역이용하며 그들과 흐름을 같이할 줄 아는 지혜 역시 님들에게 달려있음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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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월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_^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