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갔던 스모키 마운틴을 올 또 다시 가게되었다.
그럼에도 작년만큼 여유있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시간은 없어
큰 틀에서 계획만 세우고 떠나게 되었지만, 작년에 간 경험이 있기에 큰 걱정은 않았는데..
똗닽이 반복되는 오늘을 항상 새 날이라 하듯..
새 문제는 늘 터진다.
[지도에는 10시간 거리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거의 12시간만에 호텔에 도착]
이번 여행은
대 스모키 마운틴 Great Smoky Mountains 중심으로 노스 케롤라이나에 있는 블루릿지 파크웨이 주변을 둘러볼 것이기에
첫번째 묵을 호텔은 스모키 산에서 멀지 않은 노스 케롤라이나 산속 작은 도시인 분 Boone에 잡았고
뉴욕에서 자동차로 12시간 정도 달려야 하는 거리였다.
[첫 날 내려가는 도중 몸도 쉴 겸 잠시 들른 버지니아 뮤지엄.. 남북 전쟁 당시 기념물이 있는 곳]
7. 3일, 화
아침 5시 5분 전에 눈이 떠졌다.
어제(7.02) 아침 6:30에 출발해 잠시 쉬고, 스트레칭만 하면서 11시간 이상 달려와 호텔에 들어왔다.
오늘(7.03) 구경할 곳은
블로인 락 Blowing Rock 과 할아버지 산 Grandfather mountains 그리고
린 코브 비아덕트 Lin Cove Viaduct 를 보고 시간이 남으면 폭포와 에쉬빌를 구경하려 한다.
[블로잉 락 입구.. 국기가 보이는 곳이 그 건물]
짝에게도 하지 못한 싱거운 비밀 하나 털어놓으면..
난 일출을 볼 요량으로 호텔에서 블로인 락까지 거리는 차로 20분 거리라 하므로 (일출은 5:28)
5시에 호텔을 나섰다.
GPS로 목적지를 찍고 출발
그런데 목적지에 도착하니.. 입구는 닫혀있다.
뭔 일?..
블로인 락 입구에 기념품을 팔며 입장권을 파는 건물이 있는데..
그 건물 오픈은 8시 30분 부터라나..
그럼 일출은 볼 수 없잖아!
바른 정보없이 낯선 곳에 와 함부로 움직이면 당하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말없이 돌아와 짝에겐 말도 할 수 없었지..ㅜㅜ
[입장을 하면 바로 나타나는 풍광.. 저런 산 속에 산장을 짓고 사는 사람들은?..]
입구에서는 입장권을 팔고 기념품을 판다.
지금와 생각하니..
자그마한 기념품이라도 사는 게 좋겠다는..
[보이시는지 블로링 락이..]
[여행 중 어디에나 피어 반갑게 맞이하는 꽃이 미쿡 진달래 rhododendrons]
[어게인 인증샷^^]
[정상에 오르니.. 하늘은 푸르고 바위는 바위요.. 사람도 푸르다]
[바람에 날리는 바위같지 잉..]
바위에서 뛰어내리면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하늘로 오른다 하여 블로잉 락 Blowing Rock 이라 했다는데..
새나 민들래씨는 분명 바위에 있으면 하늘로 날으겠지만..
내 짝이 그럴리라곤..
[날자 날자구나^^, 블로잉 락 꼭대기]
오르면 내려와야만 하는 게 정상이나..
정상에 올라 그 맛을 모르면
정상에 오른 게 아니다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