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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33) : 나사로의 죽음과 주변의 슬픔을 대하시는 예수님의 정서적 반응을 보여주는 표현들이다. 인간의 죽음과 그 슬픔을 주님은 비통하게 생각하시고, 불쌍하게 여기셨다고 요한은 기록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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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상실과 아픔을 볼 때 나의 마음과 나의 눈이 아니라 주님의 눈으로 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해 주소서. <평화 & 통일> SFC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통일운동을 위하여 통일숲기금(농협 302-0161-6164-21 (예금주: 우영호))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SFC통일선교 사역에 더욱 많은 동역자(개인, 교회, 단체 등)들이 후원과 기도로 동참하게 하소서.
1 5 3 Questions 아픔과 고통으로 우는 세상을 보시는 주님은 어떻게 반응하시고 계십니까? 나는 그 주님의 모습 속에서 무엇을 배웁니까? 오늘 내게 적용해야 할 가치는 무엇입니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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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시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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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복음 11:28 - 11:3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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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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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28-37절) 주님과의 대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 되었다고 생각했는지 마르다는 마리아를 불렀습니다(28절).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예수님을 향해 달려갑니다(29절). 사람들은 마리아가 무덤에 가서 곡을 하려고 급히 가는 줄 알고 마리아를 뒤따라 갔습니다(31절). 예수님을 본 마리아도 역시 그 자리에서 쓰러지며, 함께 계셨더라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32절). 마리아가 울자 함께 온 유대인들이 같이 울기 시작합니다(33절). 장례식의 슬픔이 깊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리아 역시 예수님께서 오빠를 다시 살아나게 하실 것이라는 기대는 없습니다. 그것은 경험해 본 일이 아니기에 기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울었고, 모두가 함께 울었습니다. 이를 보시던 주님이 요동하시기 시작하십니다. 심령에 비통해하시고, 이들을 불쌍히 보시더니(33절), 결국은 눈물을 쏟으셨습니다(35절). 잃어버린 사람을 인해 눈물 흘리는 사람들을 보시고 불쌍히 여기심이 넘쳐 그들을 보고 주님은 주님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사람들도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저렇게 우시는 주님을 보니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했는지 알겠는데, 왜 빨리 와서 병들었을 때에 그를 살려내지 못하셨나? 맹인의 눈을 뜨게 하고는 왜 이번에는 실패해서 울고 있는가? 하며 주님을 나무라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의 이유와 한계로 인해 주님을 책망하며 주님을 원망하곤 합니다. 주님의 행동이 우리와 똑같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렇게 합니다. 마르다도 그런 원망의 눈물을 흘렸고, 주님의 눈물을 본 사람들 모두는 그런 생각을 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한가지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와 다르신 분이십니다. 그 분의 눈물은 우리의 눈물과 다른 눈물입니다. 우리는 잃어서 울고 있지만, 주님은 그렇게 우는 우리를 보고 우십니다. 죄로 인해 빼앗기고 잃어버릴 수밖에 없게 된 인간을 보고 주님은 우시는 것입니다. 주님의 눈물의 참된 의미를 잘 배울 수 있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내 마음이 아닌 주님의 마음을 가지게 해 주시기를, 주님의 눈으로 아픔을 볼 수 있는 눈을 달라고 간구합시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