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29일은 진주의료원이 당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경남도의회에 의해, 강제폐업 당한지 만 5년이 되는 날이다. 오늘 기자회견에서 보건의료노조는 6.13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하는 도지사 및 기초단체장 후보 및 진보정당을 비롯한 제 정당과의 정책협약식을 진행하여, 서부경남공공병원 설립과 지역공공의료 강화에 앞장서 나갈 것임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부경남지역에 혁신형 공공병원을 설립하는 문제는 홍준표 불통도정의 적폐를 청산하는 것과 함께, 도민의 건강불평등 해소와 건강권을 위해, 경남도정이 최우선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국적으로 봤을 때 경남지역의 건강불평등이 심한데, 경남지역 내에서도 서부경남지역이 더 취약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따라서 “서부경남지역에 응급·외상, 심뇌혈관, 모자의료, 감염, 정신건강, 재활 등 지역의 필수의료를 제공할 공공병원의 설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설치 등 지역공공보건의료체계 구축 ▶지역별 병상총량제 실시 ▶지역보건의료기관협의회 구성을 내용으로 한 지역의료 균형발전 ▶지역 내 우수한 보건의료인력 양성과 안정적 수급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확대 ▶비정규직 없는 병원 만들기 ▶지역주민 건강안전망 구축을 위한 인프라 확대 ▶보건의료인력 확충과 좋은 일자리 창출 등 경남지역 보건의료분야의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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