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다...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헛되이 보내는 것도 놀다(논다)로 표현합니다.
성장기 어린이에게 교육(敎育)의 방법은 다양하겠으나
함께 어울려 노는 법이야말로 창의력, 균형 감각, 사회성, 흥겨움, 이해심 등을 배울 수 있는
최고의 교육 방법으로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싶습니다.
전인교육(全人敎育)을 표방하면서 획일적(劃一的)인 것들이 생겨나고,
인터넷의 발달로 어울려 노는 생활 또한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흥(興)이 많은 민족(民族),..
힘겨운 농사를 근본으로 살며, 그 시름을 덜 수 있는 탈출구로 흥을 취했으리라..
놀 듯 일하고, 일하듯 논다는 생활 철학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세번째 녹화로 개봉동 성당에서 신자분들이 참여하는 노래잔치를 벌였습니다.
2016년 11월 25일.
김빛나 CPBC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노래자랑은
이현숙 율리안나, 박문석 시메온, 김형주 모세, 이경완 세례요한, 박용기 요한,
임동철 베드로, 정용연 다미아노, 장근배 베드로, 권동선 시몬, 강옥순 사비나,
차태용 바오로 의 노랫가락이 정말 흥겹게 이어졌습니다.
초등학생에서부터 80세의 어르신까지..
가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나름대로의 삶을 담은 아름다운 가락이었습니다.
찬조출연으로 민은홍 소프라노, 중고등부 임마누엘 밴드, 악쓴패가 노래했고,
큰 감동을 선물해 준 역대 주임신부들의 영상 인터뷰,
이철학 바오로 주임신부, 보좌 신부 노래 한마당이 펼쳐지며,
추억을 나누고, 신명을 나누고, 기쁨을 공감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화방송을 애청하신다고 알아봐 주시는 분,
감동적인 무대에 감사한다는 신자분들이 함께 해서 더욱 큰 보람을 느낍니다.
우수상을 차지한 권동선과 함께 인기상은 박문석, 김형주.이경환이 본선에 진출했답니다.
우수 방청객 응원상, 최연소 참가자 새싹상, 최다 미사 참석상(365일 참석자 2명),
최고 연령 참여상, 참석 최다 가족상 등 많은 상품을 전달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녹화된 방송은 2017년 1월 7일 오후 4시에 방송되며,
결선은 2017년 5월경에 진행해 1등은 800만원 상당의 오르간을 받는다네요.ㅋ
삶을 나누고, 본당 소개도 하고, 공동체의 어울림과 사랑을 나누는 프로그램..
우리 본당 노래자랑이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개봉성당의 발전을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