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21 어제 푹풍우로 인하여 금오도에서 미련이 많은 낚시를 하였고 요새 물때가 환상적이라서 홀로 금오도에 입도하려고 준비하여
출발했는데 여지컷 내리지 않는 비가 시작한다.
아파트 앞 편의점에서 햄버거를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되돌아 와 버렸다.
밤부터 비가 개인다는 예보라서 밀어 부칠려고 했는데 오락가락한 날씨에 비맞은 장닭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래도 물때를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가까운 바다로...
4시부터 들물이라 7시이면 중들물.
가끔 비가 내리지만 젖지 않을 정도...
가까운 내만이라 맘 놓고 솔티 솔리드와 3lb로 시작.
하지만 징하게 안문다.
여수 내만인데도 너울파도가 높은 것을 보니 풍랑주의보가 내렸을 것 같다.
물색도 완전 구정물이다.
한참을 캐스팅하다가 걸려 든 뽈..
교통사고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여기저기 아무리 지져도 나타나지 않기에...
포인트를 옮겨도 마찬가지..
우럭사냥으로 돌입.
우럭 구녕에 꼬셔도 우럭도 외면한다.
어렵사리 잡은 우럭들...
뜨앗~!! 뭐여? 뭐꼬?
농어인 줄 알았다... 내만에 숭어가 벌써 나타나지 않았을 거니까...
하기사 농어는 더 그러하지 않겟지..
15분 쯤 실갱이를 벌렸나? 스풀에 남은 라인도 다 풀려 불안했는데 다행스럽게도 실실 딸려왔고 발판이 좋아서 무사히 랜딩할 수 있었다.
오메~!! 그런데 교통사고다...
눈을보니 완전 백태가 끼어 루어를 잘 보지 못했을 것 같은데 우짜다가 아가미 쪽에 걸렸을까?
더구나 약한 훅인데 용케도 랜딩했다.
정형석프로는 3lb라인으로 6짜를 잡았지만 요거는 4짜 정도 작아도 로드가 솔리드74가 아닌가..
손맛 징하게 봐뿌렀다.
행여 또 있나? 하고 슬로우킥킥~ 도 해보고 웜채비로 훌치기도 해 보았지만 물속이 조용~
우짜다가 교통사고 당한 것 같다.
올해는 왜 이렇게 뽈루에 숭어가 자주 물리냐???
이제 실실 번개님이 쌍안경과 안테나 세우고 나설 때가 온 것 같다.
방파제마다 미역을 말린다.
요새 방사능에 효험이 있다 하여 불티가 난다고 하더니 유별나게 미역이 많군..
더구나 오늘이 연등사리라서 더 많은 것 같고... 모두 돌미역.
미역이 없어서 못 판다고 하니 어촌에서 미역 뜯어내느라 난리..이러면 바다 환경이 바뀔텐데...
철수하면서 찰칵~!!
여기가 어딜까?
첫댓글 교통사고라도 손맛을 볼수만 있다면 얼마든지~~ㅋㅋ근디 마지막 사진 어딘지 저는 잘 몰것는디요???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숭어로 이벤트를... 교통사고 이지만....
마지막 사진..여수 사람이 아니라서 모를 수 밖에...ㅋㅋㅋ
미역이나 해조류에 요오드 성분이 여러 방사선 물질중... 요오드 성분 한가지 중에서... 갑상선에만 조금 효과가 있다는데 너무 과대한 해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인체에 미치는 훨씬 많고 심각한 문제 중 세발에 피속에 든 적혈구 한개 정도의 효과라고 할까요?
그냥 평상시처럼 살아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퀴즈는 객관식이 아니라 좀 어렵네요?? 추측--> 횟집위에 있는 *텔
연등사리는 무슨 뜻일까요? 검색에도 안나오네요...?
미역이 없어서 못 판다고 하니 어촌에서는 미역 훌치기작전에 들어가고 있는 실정..
미역을 너무 뜯어내면 바다 환경이 바뀔텐데 걱정이 되구만..
연등사리.. 진도 모세의기적에서도 사용하는 말인디....연중 바다물이 제일 많이 들고 많이 빠지는 거...
<그러나 부산대 김항묵 교수는 "현지 주민들은 음력 2월 하순과 3월 초순 사이인 연등사리 때 솔섬과 방패섬이 연결되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그렇다면 오륙도가 1년에 한 번 하나의 섬으로 합쳐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내년 연등사리 때 현지 주민들과 함께
직접 현장조사해 오륙도의 정체를 밝혀낼 계획이다>
=> 야후 "연등사리" 검색에서 부산일보에 게시한 일부 내용.
연등사리=영등철사리(영등사리) 아닐까요?
아... 그렇군요~
아... 그렇군요 ~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일부러 깜짝 놀래라고 제목을 붙였습니다...ㅋㅋ
뽈도 교통사고 같고 숭어는 완전히 교통사고였습니다..
요런 교통사고는 할만해요...
요런 교통사고가 없었드라면 조행기가 썰렁했을 겁니다...^^
수면에는 숭어가 보이지 않은데 물속에는 있었나봐요.. 번개님 이제 실실 몸 푸셔야 할 듯...
아침부터 깜짝 놀램~~~~~바람도 무지불고 또 추워 지네요. 봄은 가까이 있는데
나도 이러한 제목 올려 놓고 섬찟했당~~ㅋㅋㅋ
저도 제목만 보고 놀랬습니다~!! 제목이 넘 자극적 입니다~!! ㅋ
그러게...쬠 자극적이구마... 누가 젤 먼저 병문안 오는가 보려고 했는디...ㅋ
제목 보고 놀랬습니다~!! 휴유~!! 다행!
고맙네.. 걱정해줘서.... 삼가 숭어의 명복을 빕니다..!
회장님 개구쟁이....여럿 놀래셨습니다.^^ 언제 물가나가 낚수대 드리울지....그리운 손맛
징하게 안나오데... 숭어의 교통사고가 없었드라면 쫄박이었지 뭐~~~
이제 네밤 자면 또... ㅎㅎㅎ
마지막 사진은 귀곡산장에 무언가 섬뜩한 존재가 창가에 서서 밖을 내어다 보고 있습니다 우~우우우~~~~~~~
네밤 자면 또 아디로 행차하실지...궁금해지구만....
불꺼진 횟집이 영락없이 귀곡산장 같구마,,,,, 우~우우우~~~~~~
저는 어딘지 알 것 같은데요.ㅋㅋ 어제까지 날씨가 안 좋았는데도 출조를 가시다니... 낚시꾼의 한사람으로서 존경합니다.^^
금오도 몬 들어가니 미치갓드라... 그래서 밤마실 나가 보았당~~
여수 출조 잦은 사람들은 어딘 지 알 거여~~~~ㅋㅋ
강풍,우천불구.. 워낙 출조횟수가 많으시니.. 요상한 교통사고도 만나시네요.
마지막 사진만 보고 어딘지 알것같다는분도있는데.. 저는 눈썰미가 없어그런가 아무리 들여다봐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게요...요상한 교통사고도 만나네요... 요거 없었으면 조행기 포기하려고 했는데...
아예 밝히려고 촬영했는데 불이 꺼져서 어두컴컴하네요...
아!
맞다 거기죠?
거시기!!! ㅎㅎ
마자요...거기여.....ㅎㅎ
쫌 만 밝게 찍으셨으면 알아볼 수 있었을 것을....
확실하게 찍으려고 몇차례 시도했는데도 디카 후레쉬가 딸려서...
쬠난 밝았으면 날치는 바로 알낀데...
애떨어질뻔 했어요?, 가슴이 두근 세근 했구만요, 숭어가 재수없는날 인가봅니다.아니면 장님숭어가 세상구경한날 인가,,알수가 없네요.
고맙네...애 다 낳았으면서..........^^* 삼가 숭어의 명복을 빕니다...ㅋㅋ
제목에서 먼가가 풍겼는데..역시나..^^ 센스쟁이이십니다.
눈치는 빨라가지고는............ㅋㅋ
앞뒤 모조리 생략 "교통사고" 이러믄 회장님팬들 깜짝깜짝 놀랩니다 ㅋㅋ~~
담부터는 고기어종을 앞에 쓰고 교통사고라고 할란다.. 깜짝 놀래케해서 미안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