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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사이 고1학생들 신체검사를 해보니, 서천읍내 서천여고와 서천여상의 학생들의 차이가 너무나 극명합니다. 여고는 대입을 목표로 하고,여상은 취업을 목표로 합니다. 고등학교 입학시에 당연이 여고 학생들이 성적이 우수합니다. 그러나,성적은 성적일 뿐 , 여고학생들이 신체검사시 보이는 태도와 행동은 여상학생들과 비교해보면, 심하게 얘기해서<바보>같읍니다.
우선 표정이 완전<우울>mode로 무표정합니다. 묻는 말에도 망설이며 얘기를 하려하질 않습니다.(Verbal Productivity 감소) 질문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리고 되묻기를 너무 자주합니다. 질문에 관계된 사항을 자발적으로 말하는 경우가 아주 드물고, 대답은 전형적인 단답형입니다. 정확한 통계는 아니지만 비교적 비만도가 더 높은 듯합니다. 진료후 인사하고 나가는 경우는 5% 이하입니다.
반대로 여상학생들은 여고생 특유의 발랄함과 장난기 섞인 표정과 말투를 보이며, 인사성이 좋습니다. 반 이상이 인사하고 나갑니다.
무었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을까요? 그냥 이대로 두어도 좋을런지요? . .
. 참고로 자료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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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YT “이혼·자살·입시·폭음… 한국은 신경쇠약 직전”
“한국은 국가적으로 신경쇠약에 걸리기 직전인 듯하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지난 6일 진단한 한국 사회의 현주소다. 타임스는 과도한 노동과 스트레스 및 상시적인 걱정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치솟는 이혼율과 학업에 짓눌린 학생들,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살률 및 근무시간 뒤에도 폭음을 권유하는 남성 위주 기업문화 환경 등을 한국인의 삶의 조건으로 예시했다.
타임스는 매일 30여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연예인과 정치인, 체육인은 물론 재계 지도자들의 자살도 거의 일상사가 됐다면서 특히 최근 카이스트 대학생 4명의 자살이 한국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소개했다. 타임스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은 미국에 비해 3배가 높다. 1999년 이후 10년 동안 2배가 늘었다. 그러면서도 적절한 심리치료를 꺼리는 한국인의 사고체계에 의문을 제기했다.
타임스는 “한국인들은 스마트폰에서 인터넷, 성형수술에 이르기까지 서구 혁신기술을 강박적으로 받아들여왔지만 정작 불안과 우울, 스트레스에 대한 심리치료를 대부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신치료에 대한 한국 사회의 부정적인 인식과 비싼 치료비, 점술이나 굿과 같은 전통적인 방법의 선호 등을 심리치료를 꺼리는 이유로 꼽았다.
타임스는 또 조선대 심리학과 김형수 교수의 말을 인용, “한국에선 자신의 감정문제를 공개적으로 밝히는 게 금기시되는 분위기여서 우울증이 오더라도 대개 참는다”면서 “정신과에 가면 평생 (정신병자라고) 낙인찍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타임스는 심리상담을 원하는 사람들도 의료보험에 기록을 남기지 않기 위해 민간 병원을 선호하고 현금으로 계산한다고 전했다. 서울의 정신과 전문의 박진성씨는 “환자들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대화치료보다 약물치료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연세대 의대 임상심리학과 오경자 박사는 “한국인들은 심리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자신들만의 방법을 찾고 있다”면서 “아직 좋은 모델이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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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신경쇄약(X) ===> 신경쇠약 (O)
마저 우리도 이제 한숨 돌릴 여유를 가져야 하는데
뒤지기 싫고 내려놓기 싫고 ...
찬 바람 나면 고지리에서 삼겹살 한번 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