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가정예배
개식사
풍성한 은혜로 우리를 만족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추석 감사예배를 드리겠습니다.
찬송 382장(너 근심 걱정 말아라)
성경 데살라로니가전서 5:16-18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묵상 범사에 감사하라
사람들은 가을 수확을 기대하며 추석을 맞이합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시간이 흐를수록 걱정 근심이 쌓여갑니다. 서민들의 삶은 고달픈데 아무도 헤아려주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각자도생’ 각자 알아서 살아가라고 합니다. 현정부에 대한 기대는 접은 지 오래이고, 인심은 흉흉해 집니다.
그러나 인간은 희망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고달픈 인생일지라도 소박한 희망이 있기에 하루하루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특히 신앙인은 하나님께 희망을 두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성경의 약속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어떤 절망스런 상황에서도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신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합니다. 내 생각, 내 계획, 내뜻이 옳다고 믿고, 내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고 하고, 나를 따라오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생은 내 생각대로 되는 법이 없습니다. 아무리 계획을 잘 세우고, 준비를 잘 해도 언제나 뜻밖의 일들이 우리를 다른 길로 인도합니다.
그때마다 실망하고 좌절합니다. 하나님은 왜 나를 도와주시지 않느냐고 원망합니다. 실망의 자리에 머문다면 신앙인이 아닙니다. 실패해도, 내뜻대로 되지 않아도 희망을 잃지 않는 것이 신앙입니다.
내뜻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하나님 뜻대로 우리를 인도하신다고 믿기 때문에 실망하지 않습니다.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이 믿음은 ‘주실 줄 믿습니다’ 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를 도우신다고 믿고 기뻐하고, 기도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입니다.
믿는 사람에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대와 감격’입니다. 기대와 감격이 있다면 인생이 즐거울 것입니다. 기대는 우리의 기도가 되고, 인생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일은 감사가 될 것입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주님께서 앞으로도 인도해 주실 줄 믿고, 기대와 감격으로 인생을 채워 하나님께 감사함이 넘치는 인생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내가 계획하고, 내 능력으로 이루었다면 내것이 되지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것이기에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누고 베풀고 서로 도우면서 함께 즐거워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빕니다.
가족을 위한 기도
주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