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이 식양과 양식대로 완성되었습니다. 설계도면 대로 건축되어진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7년동안 건축이 이뤄진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상상할 수 있습니다. 7넌이라는 시간은 결코 짦지 않습니다. 안정적으로 성전이 완성되기 위하여 국내와 국외 정치가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어느 한쪽이 문제가 되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멈춰야 합니다.
2차 세계대전시에 영국의 처칠은 원자폭탄을 만들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다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히틀러의 런더 대 공습으로 안전하게 만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미국으로 모든 자료를 보냅니다. 마침내 오펜하이머를 중심으로 하여 원자폭탄이 만들어집니다. 어떤 결과물이 나오려면 주변이 안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7년동안 성전을 하기 위하여 많은 인력이 동원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충돌이 있었는지 상상이 됩니다. 교회당 건축이나 리모델링하면서 건축업자도 교회도 상처 받지 않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힘든 일이 건축입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되었을 때 그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솔로몬 성전은 성막의 모형을 그대로 건물에 이식시켰습니다. 더 화려해지고 견고해졌습니다. 화려한 성전은 보기에 감동적이고 위압적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임재가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역사속에서 화려한 솔로몬 성전이 완전히 무너진 것을 볼 때 성전 그 자체에 의미가 있지 않음을 봅니다. 중요한 것은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예배하는 일입니다.
7년의 영광과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제 성전이 설계대로 건축되었듯이 성전의 역할이 말씀대로 이뤄지기를 기대하게 합니다. 오늘날 교회의 교회됨 역시 말씀대로 세워지는 것에 있습니다. 교회가 세워지는 일에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세워진 교회는 주께 영광이 됩니다. 그 영광을 온전히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참 성전이신 그리스도를 모신 성전된 존재로서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성전을 바라보면서 믿음의 길을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