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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갑상선 양 쪽과 임파선 전이가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고 임파선도 부분 절재를 해야 한다네요.
저는 아직 결혼 전이고 현재 남자친구가 잘 이해해 주면서 치료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해 주지만
너무 미안한 맘이 들어요.
내년에 결혼을 생각했었는데 힘들 것 같기두 하구요..
왜냐면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평생 약을 복용해야한다고 하고,
갑상선이 없기 때문에 오는 합병증이랄까 , 부작용이랄까 그런 것에
노출될 경우가 더 많다고 하니
수술은 그렇다쳐도 앞으로 관리가 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게다가 수술 부위도 넓기 때문에 흉터도 무시 못한다고 하고..
말은 안했지만 저 나름대로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10년전에 갑상선 저하증 진단을 받고 2년동안 약을 복용한 후에
완치가 되었었는데..
이렇게 이번엔 암이 저를 찾아왔어요.
저하증 진단 받을 당시 저를 담당하셨던 교수님께서는
절대로 이 아이는 다른 병원에서라도 수술하자고 하면 절대 수술받지 말라고..
약으로도 충분히 나을 수 있다고 하셨었는데
이제는 암이 생겨 제거를 모두 해야한다고 하니..
사실 생각하면 할수록 속도 상하구..
수술을 결정한게 잘한건가 의구심도 들어요.
물론 지금은 암이니..
그때와 지금과는 상황이 틀려진 거겠죠 ?
갑상선을 모두 제거하면 평생 약을 복용하면서 몸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갑상선 전문 카페 - 갑상선암,갑상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갑상선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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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명) 갑상선암. 갑상선결절.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기능저하증.갑상선염.갑상선암 동위원소치료.갑상선질환,
갑상선동위원소, 동위원소치료저요드식, 등등의 병명(병의 종류, 병의 이름)
*좋은 제목 예: [갑상선암]갑상선암 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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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전절제하면 동위원소 치료도 받아야하고요...동위하면 1년있다가 임신이 가능하다고 하네요..몸관리는...몸에 안좋은거 먹지말고..스트레스받지말고....몸이 피곤하면 안좋고요....긍정적인 생각...좋은것만 하기...누구나 알지만 실천하기 힘들죠.. 힘내세요~~!! 저도 첨엔 많이 두려웠는데.....열심히 치료해나가자고요^^
너무 두려워 하실 필요 없어요. 원래 매도 맞기전에 더 두려운것이랍니다. 이곳의 많은 환우님들이 긍정적이며 활기있게 생활하시는 글들이 올라잇으니 틈틈이 읽어보시면 심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실것입니다. 갑상암이 가장 예후가 좋은병이라는게 왜 그런지 아시게 될것이고 마음도 진정되실것입니다. 용기를 가지시고 힘내세요. 반드시 쾌차하시게 되고 즐거운 미래가 다가올것입니다.
갑상선 수술후에 복용하는 약은 대부분 기능저하증에 먹는 신지로이드와 칼슘제제인거 같아요. 저도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7개월 이상 신지로이드를 먹다가 1월에 갑상선 전절제술과 경부 림프절 절제술을 받고 신지로이드를 먹고 있거든요....수술후 두 달째인데 많이 우울하지만 신지로이드 복용과 정기적인 검사로 관리만 잘 하면 큰 문제는 없다 들었어요. 신지로이드를 오래 복용하면 골다공증이 올수도 있다하니 햇빛을 많이 쬐고 말린 표고버섯을 많이 먹으면 좋다네요...좋은 쪽으로 생각하는 게 정신 건강에 도움되지 않을까요?
골다공증.. ㅠㅠ.. 후유증이 무섭네요. 하지만 카페님들과 정보를 교류하면서 한번 이겨내 볼게요. 모두모두 감사드려요. 수술이 끝나고 어느 정도 회복세로 넘어가게 되면 카메라를 하나 사서 예전엔 몰랐던 주변의 풍경들과 자연을 둘러보며 카메라에 담는 취미를 가져볼까해요. 그 전에는 왠지 모르게 항상 피곤해서 일 아니면 누워서 자는 것 밖에 안해서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었어요. 즐기면서 살아야겠어요.
그냥.......술,담배 끊으시고 스트레스안받게 조심또조심자기가 스트레스컨트롤하셔야되구여.. 별건....없던데여;ㅁ;ㅋ 항상 정기정검가면 매일 꼬박 이소리밖에 안해요. 약먹니, 스트레스받지마라. 맞아야겠구나;ㅁ; 가면 약안먹어서 맞긴하는데 평생 드시는거면 먹다 안먹다 하지마시구요 아예 이약이 내몸이다 생각하고 빠짐없이 드시면되요. ;ㅁ; 참고로 저도 평생 먹어야하는...친구가되버린 씬지입니다.ㅠ처음엔 칼슘제인지 하얀알약이랑 함께주는데요 두세달있다가 빼고 씬지만 두알씩 먹게하더라구요.
나앗다고 약만먹음된다고 몸 막굴리면 저처럼되요.. 목에 맹아리 또졋어요.ㅠㅠ 딱딱한게..병원안가려 밍기적거리지만.. 요번주내로 갈듯해요. 술좀먹고 담배좀 많이 폇더니 그러네영...요즘 스트레스가 극에달햇긴햇지만;ㅁ;
저는 술은 적당히, 담배는 하지 않고 사실 바른생활 주의라 더 억울하기도.. ㅎ 진단 받구나서 의사선생님 앞에서 엉엉 울었어요 ㅋ 지금 생각하면 좀 웃기기도 .. ㅎㅎ;; 어찌나 억울하던지요. 아 얼른 자야겠어요. 밤되니까 자꾸 수술할 날 생각에 ㅠㅠ 이것도 스트레스겠죠. 하지만 참 고요하고 조용하고 차분해지는 밤이예요 - 모두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