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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년도 넘은 오빠의 기타와 악보들..(정확히는 모르겠어요)
제 오빠가 기타 치고 노래 부르는것을 좋아해요~
지금 나이가 많은데.. 첫월급 타고 산 기타라네요..
당시는 악보도 귀해서..
남의 책 빌려서 악보를 직접 만들어 노트로 저렇게 갖고 있어요.
세월의 때가 묻어 많이 낡았어요 ㅎ
디카가 고물이라 사진이 흐리게 나왔는데..
악보를 보면 정말 제 오빠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이..
너무 이쁘게 잘 그렸거든요.. 자랑 자랑~~
제 오빠는.. 친 오빠는 아니지만 친오빠처럼 지낸지 8년째랍니다..
정말 친오빠처럼요~~ 저에게 참 소중한 오빠에요..
헌책방에서 산 악보책이 있지만, 저는 이 노트가 참 소중하게 느껴져요..
오늘 대보름날인데.. 회원님들 맛있는 오곡밥 드셨는지요?
오빠가 어디서 코다리를 먹고 오더니 맛있다고.. 노래를 불러서..
생전 처음으로 코다리라는것을 지식에서 검색하고 따라 만들어 맛있게 먹었답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인연이네요.
키타 치는 분은 선망의 대상인데...
노래랑 기타연주를 잘하고, 시를 잘 짓는 모습에 반했는데..
저를 만나고나서는 시를 두편만 짓고 아예 안 짓고 있어요.
저를 위해 작사 작곡도 해준다고 하더니 안해주길래 불평하니까..
오빠왈 "네가 있어서 너와 함께 할 수 하는 그 자체가 시야" 하며 말도 안되는 핑계를..
오빠는 가난뱅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부자에요.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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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이랑 건고추를 넣어야 맛있다는데 없어서 그냥 했어요.
그래도 오빠가 맛있게 먹어줘서 좋았어요 ㅎㅎ
부모님 사랑님, 감사합니다^^
기타.. 배우는게 소원이었었는데..ㅠㅠ 큰언니가 기타 배우는거 쳐다만 보다 말았었네요..
양념 코다리 구이 넘 맛있겠다 냠냠 .. 근데 간장으로 조림해두고 먹어도 좋은거 같아요. 양념코다리는 매콤하지만 간장으로 졸여서 애기 반찬으로 먹이면 넘 편해요..ㅋㅋ 조그만거 한 조각씩 꺼내서 생선굽기 싫을 때 주니깐 넘 편해요..
오빠는 혼자 배웠대요.. 마음만 먹으면 배울 수 있을거에요.
저도 도레미파솔라시도밖에 못해요 ㅎㅎ
저도 코다리는 간장조림으로 하고 건고추도 안넣어서 맵지는 않아요~
예전에 기타기는 사람들보면 참 멋있다 생각했는데낭만적으로 사시네요
처음에는 멋있게 보였는데.. 지금은 옆에서 연주하고 있으면 귀찮아요..
오빠가 기타치며 노래 부를때 제가 반응없으면 서운해 하더라구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소중한 노트에요.. 요즘은 제가 별로 안 좋아하는거 같으니까 아주 가끔 연주해요..
언제 동영상 함 올려주세요...인생길님 대신 저희가 백배 좋아할께요.ㅎㅎ
오빠가 얼굴 알리는거 아직 허락을 안해요~ㅎㅎ
연주를 썩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제가 볼때는 잘하거든요~
넘 멋지세요기타치는 남자 멋지숑^^
난 음악도 좋아하고, 기타도 좋아하고, 잘 들어 줄 수 있는데...우째 내 주변 남자들은 기타 팅기는 분 한사람도 없답니까....인생길님은 복도 많아요. 그쵸~~
저도 그 모습에 반했는데.. 지금은 감각이 ㅋㅋ
저렇게 인쇄한듯이 악보를 그리시나요? 섬세함이 느껴져요.우와~`기타와 노래와 꽃과~~정말 동화속 커플입니다 ^^
사진이 잘 나왔는데.. 제 오빠지만 정말 잘 그렸어요..
19살때 악보그리는 알바도 했었대요ㅎ
정성이다 정성.....누구든지 무엇인가를 배울라치면 이렇게 정성을 들여야 할꺼 같아요...그러지 않고는 습득을 할수 없는거 같아요..^^*
음악을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는 오빠.. 그런데 제가 그다지 안 받아주니 서운했던 모양이에요 ㅎㅎ
제가 기타사진을 잘못 올렸어요ㅎㅎ
저 기타는 4년전 길에서 줏은 약간 터진 기타고 오빠 기타가 아니네요.
오빠것인줄 알고 찍었는데..